얼마전에 부모님하고 또 좋아하는 가수 음반 사는 걸로 싸웠어요;
"~가 앨범사면 너한테 뭐 해준대냐?!"
"~앨범 좀 그만 사!"
"~는 아무리 그래도 너 알지도 못해!"
와 같은 뻔한 내용인데......
좋아하는 가수가 포르노 그라피티라서-_-;
저도 그렇고 친구들도 그렇고 부모님도, 동생도 그냥 다
"포르노"라고 부르는데요.....
저 앞의 ~에 포르노가 들어가면 혼나면서도 왠지..... 평상심을 잃어요 (....?)
(....그러면서도 항상 포르노그라피티라고 부르는것보다 포르노라고 부르는걸 더 편하게 여기는....;)
성교육 시간에도 "남학생들은 슬슬 포르노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라는
말이 나왔는데요, 괜히 포르노에 흠칫(..이라기보다는 속으로 "와아!")하고;
(왠지 저한테는 포르노=가수고 야동은 야동일뿐.... 별개로 느껴져서;)
뿐만 아니라 포르노 앨범, 포르노 DVD...
.......A/V같은거 관심도 없고 보지도 않는단 말야아~....
그러고보니 작년에는 학교컴으로 포그 CD 주문하다가 반에서 포르노 보는 애로 오해받았던 씁쓰레한 추억이 있네요ㅠㅠ
그런데다가 팬카페나 공홈 들어가려면 학교 컴에서는 음란사이트라고 접속이 안되는 시츄에이션 (...) 어찌어찌 뚫으면 뚫리지만..
여담이지만 웁스에서 PG 음반 주문하면 "포르노"라고 써있어서 참 뭣하더라구요ㄱ-;
포르노그라피티 말고도 혹시 이름 때문에 곤란한 가수 있나요?ㄷㄷ;
......그래도 그룹명치고 포르노는 꽤 건전한(?) 밴드라고 자부하고 있습..;
정답이라 기쁩니다... 아하하-;
부르기 참 애매하긴 하죠-_-; 앞의 세글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