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24 11:34

라식 수술했어요

조회 수 1396 추천 수 0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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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한지 2일 지났어요...(근데 벌써 컴퓨터 해도 될지..^^;;)

제 주변에서 라식 안한 사람 찾기 어려울 정도로 이제는 거의 보편화된 수술이긴 한데...그래도 눈을 건드리는 건 좀 무서워서 이제까지 미루던 거였거든요.

렌즈를 10년 이상 써서 수술이 안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진찰을 받고 이야기를 들어보니 렌즈를 오래 낀다고 해서 각막이 얇아지거나 한다는 것은 그냥 소문이고, 체질에 따라 다르다고 하네요.(제 경우는 남자들보다 더 두껍답니다..헤에...)

수술한 사람들과 병원 사람들 모두 '간단한 수술이다, 하나도 안아프다' 라고 말을 했지만, 막상 수술받으려고 누우니까 별별 생각이 다 들어요. 나만 혼자 특이체질이라 마취가 안되어서 무진장 아프면 어쩌나, 혹시 수술중에 무슨 일이 생겨서 아예 실명하면 어쩌나, 그리고 예전에 뉴스에 본 라식 부작용 사례며 라식 잘못되었다고 자살했다는 어떤 사람에 대한 인터넷 기사며....

수술은 20분도 채 안걸렸습니다만, 그리고 아프지는 않았지만, 그 동안의 공포는 겪은 사람만 압니다. 아프지만 않을뿐 눈에 무슨 짓인가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리얼하게 나거든요. 거기다 순간적으로 컴퓨터 그래픽 보는 것처럼 세상이 보이는 순간이 있는데, 그 때  눈의 수정체인가요? 하여간 어떤 부분을 둥글게 잘라내는 것이 보인다고 해야할지 느껴진다고 해야 할지...으으으, 정말 두번 할 짓은 못됩니다.

지금은 어떠냐하면....이상할 뿐이죠. 아직까지 이게 내 눈인지 실감이 안납니다. 렌즈 끼고 있는 것 같아요. 가끔 안경 낀 것으로 착각하고 안경을 올리려는 자세를 하다가 놀라기도 하지요. 너무 잘 보여서 도리어 적응이 안되고 있어요.

그래도 아직은 불안해요....이번 겨울에는 눈에 좋다는 결명자차나 끓여먹으며 지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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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perkun 2006.12.24 11:50
    헉,, 진짜 무서웠겠다...;;
    수술은 진짜 제일 하기싫은것 중에 하나...ㄷㄷ;;
    몸건강한게 얼마나 감사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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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요없음 2006.12.24 12:05
    라식 한 분들이 주변에 있는데 생각보다 안전하고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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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_ㅇ/ 2006.12.24 13:02
    수술하고 나서 아플 때 먹으라는 약이 마약성분이 있어서 의료보험도 안되고 엄청 비싸다면서요; 여튼 잘 보여서 좋으시겠어요^^ 전 갈수록 시력 급하락중인데 안경쓰기도 싫어해서 큰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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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마음 2006.12.24 13:19
    휴...컴터를 많이하다 보니 눈이 침침해 지는데 =_=;;;
    정말 위에서도 말씀하셨지만 몸건강한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느끼게 되더라구요...얼른 회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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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베리핫케익 2006.12.24 13:20
    저는 두달전에 했는데요, 수술끝나고 팡파레틀어줘서 잠시 황당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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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이 2006.12.24 14:07
    저도하고싶은데... 눈에칼을댄다는거자체가너무무서워서 ㅠㅠ
    어쨌든수술성공 축하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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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ui=愛 2006.12.24 14:41
    부작용없이 잘되시길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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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12.24 16:11
    저도 라식 하고 싶던데
    웬지 무섭더라구요...
    지금 각막이 안좋아서 아예 렌즈도 못끼고 있는 상태인데 ㅠㅠ
    안경 넘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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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rnet군 2006.12.24 16:34
    저도 하고싶은데,, 움;; 돈이 없어서리; 저도 안경 너무 오래껴서 지겨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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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terisk 2006.12.24 17:06
    저는........ 그냥 안경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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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nkMarie 2006.12.24 17:07
    저도 하고싶어요; 1월달에 라식 할까 생각중인데... 너무 겁이 많아서..후덜덜...그래도 안경은 이제 그만 쓰고싶네요 ㅠ_ㅠ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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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년달빛 2006.12.24 17:08
    저도 하고싶은데.. 라식은 적어도 23세 이상이 되서 하는게 좋다더군요.
    키나 몸의 성장은 멈춰도 눈은 그 나이정도까지 자란다네요.. ㅠㅠ
    수능끝나서 지금이라도 당장 하고싶지만 그때까지만 참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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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yo 2006.12.24 17:53
    수술끝나고 팡파레-_-;;;;
    전 하드렌즈랑 끼는데, 가끔 렌즈끼고있는 게 싫을 때도 있긴하지만..
    가끔은 보고싶은 걸 보지않을 수 있어서 또 좋달까요^ -^;
    어쨌건 수술 성공 축하드려요^ ^ 돈벌어서 저도 언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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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키하 2006.12.24 19:30
    오옷 저도 하고 싶지만 겁이 많아서=_ㅠ 게다가 방탕한 생활을 즐기는 지라 ㅋ 윗분 말씀처럼 보고 싶지 않은 걸 안볼 수 있다는 장점?이있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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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유리장미 2006.12.24 20:04
    저는 눈이 너무 나빠서.. 수술이 가능한지가 의문이네요..에효..
  • ?
    행복한 공상 2006.12.24 20:18
    저도 라식 수술에 관심은 많은데 아무래도 부작용이 무서워서 망설이고 있네요.
    수술이 잘되신거 같아 다행이네요. 안경 안쓰신분들 너무 부러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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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정준 2006.12.24 20:21
    저도 하고는 싶은데 라식에 대한 효과에 지속시간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못하겠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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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黑花 2006.12.24 20:25
    저도 하고싶은데..눈에 관해선 겁이 너무 많아서...못하겠어요;;;
    수술 성공 축하드려요^^
  • ?
    선영이 2006.12.24 20:29
    저도.. 눈 진짜 나쁜데;; 저도 그 느낌 알아요~ 가끔 렌즈끼면 나도 모르게
    안경올리는 척하고~~ 회복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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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랑이♡ 2006.12.24 21:56
    나중에 수술회복되시고 잘보이시거나 그러시면
    후기도좀올려주세요+_+
    저도 생각은하고있는데 ㅠ 무서워서요 ㅠㅠ부작용생기면;;
    어떻하나;;;하고 ㅠㅠ
  • ?
    ☆거친눈빛☆ 2006.12.24 22:33
    우와~! 나중에 후기 또 써주세요-_-ㅎ
    저 눈 엄청 나빠서 관심 있는데-
    무서워서 못 하겠어요 -_ㅠ
    후유증도 있데고 -_ㅠ
  • ?
    아키원츄☆ 2006.12.24 23:29
    저는 무서워서 그냥 안경 [...]
    용기가 부럽네요 ㅠㅠㅠ
  • ?
    タマ♪ 2006.12.25 01:10
    그정도로 보이는군요ㄷㄷㄷ
    저도 빨리 '아침에 일어났을 때 시계가 보이는 기분' 을 느끼고 싶지만ㅜ
    돈이없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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