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받은 신체부위ㅠ

by 복숭야a posted Dec 1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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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사람들은 누구나 맘에 들지 않는 신체부위가 있기 마련이죠
(심지어 완벽해 보이는 모델들이라도-_-;)
이런거 하나하나 따져가면 이 험난한 세상
살아가기도 힘들지만 그래도 불평 좀 해볼까 합니다.
저의 저주받은 신체부위 중 하나는 어깨ㅠ
아놔ㅠ
넓기도 넓지만 각은 왜이리 급경사ㅠㅠㅠㅠㅠㅠ
제 나이 20세
이 사실을 깨닫는데 걸린 시간은 17년
이 사실을 인정하는데 걸린 시간이 1년
그리고 이 사실에 대해 새삼 저주하게 된 계기는
인터넷으로 산 스웨터ㅠ
넓은 어깨에 스웨터는 치명적이란거 알고 있었지만
현실 도피라고 하나요
'왠지 저거는 나한테 맞을거 같어'
같은 어처구니 없는 생각이 어디서 났는지 용케 주문해버렸습니다
(해외구매대행이라 반품도 쉽지 않은데ㅠ)
휴-_-...
가뜩이나 여자치고 큰 킨데(170cm)..
덩치가 더 덩치처럼 보이고 있네요..
(전 작고 귀여운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말이죠-_-;;)
근데 문제는 제 친구 중에 저보다 더 큰 친구(176cm)는
어깨도 어깨고 몸 자체가 말라서 그런 귀여운 스타일이 어울린다구요ㅠ

라며 새삼스레 불평은 하고 있습니다만
변할건 없네요ㅠ
긍정적 마인드! 를 외치며 스웨터를 들고 울고있는 복숭야a입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