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보고왔어요 'ㅡ '

by 토미쨩 posted Nov 2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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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에사는 저는-_-
스포츠에 반 미치는 꽃다운 나이의 소녀입니다.

찬바람이 불면 항상 돌아오는
농구시즌 !!!!!!!!!!!!!

몇년전부터 확 빠져든뒤로 매년 이맘때쯤이면
항상 전주로 농구경기를 보러가요 'ㅅ '

좋아하는 팀은 대구 오리온스

원정 3번 오는데 올해도 3번 모두 갈 예정이랍니다 'ㅡ '

그중에 오늘 첫 경기를 다녀왔어요 /ㅂ/


저랑 과선배랑 둘이 갔는데요
;ㅂ ; 요즘 추철민선수에 흠뻑 빠져있는중이라서
(재일이아저씨가 부상때문에 빠진뒤로는 )
플랜카드를 만들어갔어요 (요거생각보다쉬움)
괜히 챙겨주고싶은마음에 던킨도넛츠에서 도넛츠도 몇개포장해서/ㅅ/

일찍부터 갔기때문에 경기장안으로 들어가는 선수들을 볼수 있었답니다!!
재빠르게 들어가는 철민선수를 ' 철민오빠!!!' 불렀더니
뒤돌아보고 쏙들어가더라구요;
아아.....왠지아쉬운마음

그리고나서 우리도 경기장으로 들어가서
(2시간전에들어갔다-_-)
예매해놓은 로얄석 맨앞줄에 앉아서 지켜보는데
철민선수가 쳐다보고있더라구요 /ㅂ/ 꺄아아ㅏ-
플카 계속 들고있으니까
이현준선수가 부끄러워하는 철민선수를
뒤에서 손을 잡더니 우리쪽을 향해
손을 막 흔들어주는거예요 으흐흐흐흐
철민선수는 부끄러워서 고개도 못들고 몸부림치고
현준선수는 계속 장난친고


초반에 두팀다 점수를 못내고있는상황에서 지고있어서
좀 암울했는데
4쿼터에 여러밴치선수들이 잘해줘서
간신히 이길수있었습니다 ㅠㅠ
완전 감동이였어요 ;ㅂ;

병철주장님은 컨디션이 안좋았는지
계속 표정도 경기내내 안좋았고
성준모선수는 선수겸 코치겸 감독겸 심판까지
목소리도 엄청크게
자유투쏘고있는 정재호선수에세
' 너는 잘한다 !! ' 이런멘트해주시고

으하하하하
이겨서 기뻤는데

-_-....................

경기끝나고 아버님에게 급전화

' 너 티비에 많이나오더라 ? 공중파에서 해준던데 ? '
' 거짓말-_-'
' 저건 들어갔어야되는데 ~ 이런 표정 다나왔어 '
' 진짜;ㅂ; ? '

' 지고있을때 죽을듯한 표정이랑 역전해서 좋아하는표정이랑 다나왔어 '
'..........흐어어엌'



네,
하긴요
그 플카들고
그 가득있는 kcc팬들사이에서 빨간풍선들고
로얄석 맨 앞자리에서
소리 제일 크게 지르고 있었으니 ................


;ㅂ ; 친구가 시집은 다 갔뎁니다


경기끝나고 버스옆에서서
선수들 타는것까지 다 보면서
수고하셨습니다 ~ 라고 말도하고 ;ㅅ;
철민선수에게 도넛츠도 드렸어요/ㅅ/

철민선수가 작은목소리로
' 잘먹을게요 '

kbs1-_- 공중파를 타긴했지만
........... 철민선수로 충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