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쯤에 시작해서 10시에 끝났으니, 거의 2시간동안의 공연이었군요..
아무튼 이번공연, 돈을 더 내야하는 것 아닌가 할 정도로 엄청난 무대였습니다. 저는 라디오 이벤트 당첨으로 공짜로 보게 되는 행운을 거머쥐고, 멜론 악스홀로 갔습니다.
입장은 7시 40분정도부터 이루어졌는데, 입구쪽에서 팜플렛이랑 PM2와 After Six 라이센스반을 팔더군요... (PM2는 사인이 있는 CD였구요..6집은 없었습니다. 제가 산 CD에는 매직이 번진 부분이 있는걸로 봐서 친필사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스탠딩자리로 입장을 하고나서 기다리는 20분이 왜이리 1~2시간같이 느껴지는지... 그 때, 세션분들과 같이 나오는 파리스 매치! 멤버중 한분이신 후루사와 타이님은 공연의 전체적인 진행을 위해서 음향시설쪽에 계셨고, 보컬 미즈노 마리님과 기타, 건반 겸 프로듀서 (...) 스기야마 요스케님과 세션분들이 무대위에 섰습니다. 마리님은 왼쪽 귀쪽에 꽃을 달고 나오셨습니다. (완전 동안이더군요.. 20대 중반이라 해도 믿을 것 같았어요.)
아무튼, 첫 곡을 태양의 입맞춤으로 시작하면서 분위기를 돋구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트럼펫, 플룻, 색소폰을 부신 세션분이 가장 인상에 남았습니다. 관객에게 박수를 유도하시면서 엄청난 연주실력을 보여주시더군요.. 완전 놀랬습니다. 초반에 3곡을 부르시고, 마리님께서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하시는데, 목소리가 어찌 그리 고우시던지;; 준비해오신 한국말을 하시더군요. 그리고 나서 계속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중간에, 의자에 앉고 어쿠스틱 기타와 건반연주로만 부르신 Stay With Me와 Eternally는 최고라고 말하고 싶네요. 정말 분위기 있었고, 흡입력있는 목소리에 저를 포함한 관객분들 모두 빨려들어가는 느낌을 받으셨을거에요.
"이따봐요~"하는 애교섞인 소리와 함께 마리님이 옷갈아입으러 가신 사이, 밴드연주가 이어지더군요. 밴드 연주가 트럼펫소리와 어울리다보니 언뜻 들으면 페즈의 느낌도 났었습니다.
마리님이 파격적인(!!) 의상으로 갈아입고 오신후에 멤버와 세션 소개를 하시고, 계속 곡을 이어나가셨습니다. 논스톱으로 줄기차게 부르신지라 파리스 매치만의 스타일에서 헤어나오지를 못하게 하시더군요..
중간에 크리스마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는데, 왜 하실까 생각을 했는데 그 세그먼트에 이어 바로 사일런트 나잇을 부르셨습니다. 크리스마스를 한달정도 앞둔 시점에서 미리 크리스마스..? 의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셨습니다.
앵콜은 총 4곡을 부르셨습니다. (생일축하노래 포함..;) 어찌나 앵콜을 요청하는 함성소리와 박수소리가 크던지.. 2차앵콜까지 가게 됐습니다.
우선 1차앵콜때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Oceanside Liner, Close to you를 부르셨고요, 두번째 앵콜때는 생일축하노래와 Song for you (이건 확실히 잘 모르겠네요..)를 부르신 걸로 기억합니다. 11월 23일, 그러니까 공연날짜상으로 어제 멤버이신 스기야마 요스케님의 생일이었답니다. 그래서 같이 한마음으로 생일축하노래를 해피버스데이 투유~를 불러드리는데 어찌나 당황하시던지 =_= 멋쩍은 웃음만 보이시더군요.
마지막 곡을 부르고나서 스탠딩석 뒤에서 총괄하셨던 후루사와 타이님까지 무대로 올라오셔서 세션분들과 같이 인사를 하시구, 마리님께서 본인의 디카를 들고와 저희들을 찍으셨습니다. 저도 디카를 가져오긴 가져왔는데.. 실력이 너무나도 미숙한지라 사진이 흔들려버렸습니다 ㅠ_ㅠ
그래서 집에오자마자 바로 디카 카페에 가입을 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_-...
마지막 사진도 찍으시고 인사까지 하신후 완전히 공연이 끝나버렸습니다. 아, 지금 다시 생각해도 멤버분, 세션분들의 그 열정을 잊지 못할 것 같네요. 아마 다시 한국에 찾아오지 않으실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오늘 공연에서 가장 베스트로 꼽고 싶은 장면 몇가지를 뽑자면..
어쿠스틱 기타와 건반만으로 부르는 노래 두 곡과, 트럼펫을 부시는 야마모토 하지메님의 엄청난 무대매너, 앵콜 바로 전에 라스트송이라고 하시면서 부르신 섬머 브리즈에서 밴드와 관객들이 하나되어 손을 흔들면서 부르는 "나나나나나~" 파트가 가장 인상에 남았네요. 게다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오션사이드 라이너가 나와서 기쁨 증폭!
에, 너무 긴가요.. 사진은 찍긴 찍었지만 너무나 흔들린지라 올릴만한 사진들이 못될것 같아요 ㅠ_ㅠ 제 앞엣분은 스탭에게 제지를 당하시더군요. 그래서 사진은 생략할게요. 제 글을 보시고 분위기를 대충 떠올려주셨으면..;;; 합니다.
에구, 아직도 왼쪽 귀가 웅웅대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1월 13일날 토키 아사코가 내한공연을 한다네요.. 오늘 팜플렛보고 알게 됐어요. 이 공연도 꼭 보고 싶네요..
아무튼 이번공연, 돈을 더 내야하는 것 아닌가 할 정도로 엄청난 무대였습니다. 저는 라디오 이벤트 당첨으로 공짜로 보게 되는 행운을 거머쥐고, 멜론 악스홀로 갔습니다.
입장은 7시 40분정도부터 이루어졌는데, 입구쪽에서 팜플렛이랑 PM2와 After Six 라이센스반을 팔더군요... (PM2는 사인이 있는 CD였구요..6집은 없었습니다. 제가 산 CD에는 매직이 번진 부분이 있는걸로 봐서 친필사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스탠딩자리로 입장을 하고나서 기다리는 20분이 왜이리 1~2시간같이 느껴지는지... 그 때, 세션분들과 같이 나오는 파리스 매치! 멤버중 한분이신 후루사와 타이님은 공연의 전체적인 진행을 위해서 음향시설쪽에 계셨고, 보컬 미즈노 마리님과 기타, 건반 겸 프로듀서 (...) 스기야마 요스케님과 세션분들이 무대위에 섰습니다. 마리님은 왼쪽 귀쪽에 꽃을 달고 나오셨습니다. (완전 동안이더군요.. 20대 중반이라 해도 믿을 것 같았어요.)
아무튼, 첫 곡을 태양의 입맞춤으로 시작하면서 분위기를 돋구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트럼펫, 플룻, 색소폰을 부신 세션분이 가장 인상에 남았습니다. 관객에게 박수를 유도하시면서 엄청난 연주실력을 보여주시더군요.. 완전 놀랬습니다. 초반에 3곡을 부르시고, 마리님께서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하시는데, 목소리가 어찌 그리 고우시던지;; 준비해오신 한국말을 하시더군요. 그리고 나서 계속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중간에, 의자에 앉고 어쿠스틱 기타와 건반연주로만 부르신 Stay With Me와 Eternally는 최고라고 말하고 싶네요. 정말 분위기 있었고, 흡입력있는 목소리에 저를 포함한 관객분들 모두 빨려들어가는 느낌을 받으셨을거에요.
"이따봐요~"하는 애교섞인 소리와 함께 마리님이 옷갈아입으러 가신 사이, 밴드연주가 이어지더군요. 밴드 연주가 트럼펫소리와 어울리다보니 언뜻 들으면 페즈의 느낌도 났었습니다.
마리님이 파격적인(!!) 의상으로 갈아입고 오신후에 멤버와 세션 소개를 하시고, 계속 곡을 이어나가셨습니다. 논스톱으로 줄기차게 부르신지라 파리스 매치만의 스타일에서 헤어나오지를 못하게 하시더군요..
중간에 크리스마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는데, 왜 하실까 생각을 했는데 그 세그먼트에 이어 바로 사일런트 나잇을 부르셨습니다. 크리스마스를 한달정도 앞둔 시점에서 미리 크리스마스..? 의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셨습니다.
앵콜은 총 4곡을 부르셨습니다. (생일축하노래 포함..;) 어찌나 앵콜을 요청하는 함성소리와 박수소리가 크던지.. 2차앵콜까지 가게 됐습니다.
우선 1차앵콜때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Oceanside Liner, Close to you를 부르셨고요, 두번째 앵콜때는 생일축하노래와 Song for you (이건 확실히 잘 모르겠네요..)를 부르신 걸로 기억합니다. 11월 23일, 그러니까 공연날짜상으로 어제 멤버이신 스기야마 요스케님의 생일이었답니다. 그래서 같이 한마음으로 생일축하노래를 해피버스데이 투유~를 불러드리는데 어찌나 당황하시던지 =_= 멋쩍은 웃음만 보이시더군요.
마지막 곡을 부르고나서 스탠딩석 뒤에서 총괄하셨던 후루사와 타이님까지 무대로 올라오셔서 세션분들과 같이 인사를 하시구, 마리님께서 본인의 디카를 들고와 저희들을 찍으셨습니다. 저도 디카를 가져오긴 가져왔는데.. 실력이 너무나도 미숙한지라 사진이 흔들려버렸습니다 ㅠ_ㅠ
그래서 집에오자마자 바로 디카 카페에 가입을 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_-...
마지막 사진도 찍으시고 인사까지 하신후 완전히 공연이 끝나버렸습니다. 아, 지금 다시 생각해도 멤버분, 세션분들의 그 열정을 잊지 못할 것 같네요. 아마 다시 한국에 찾아오지 않으실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오늘 공연에서 가장 베스트로 꼽고 싶은 장면 몇가지를 뽑자면..
어쿠스틱 기타와 건반만으로 부르는 노래 두 곡과, 트럼펫을 부시는 야마모토 하지메님의 엄청난 무대매너, 앵콜 바로 전에 라스트송이라고 하시면서 부르신 섬머 브리즈에서 밴드와 관객들이 하나되어 손을 흔들면서 부르는 "나나나나나~" 파트가 가장 인상에 남았네요. 게다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오션사이드 라이너가 나와서 기쁨 증폭!
에, 너무 긴가요.. 사진은 찍긴 찍었지만 너무나 흔들린지라 올릴만한 사진들이 못될것 같아요 ㅠ_ㅠ 제 앞엣분은 스탭에게 제지를 당하시더군요. 그래서 사진은 생략할게요. 제 글을 보시고 분위기를 대충 떠올려주셨으면..;;; 합니다.
에구, 아직도 왼쪽 귀가 웅웅대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1월 13일날 토키 아사코가 내한공연을 한다네요.. 오늘 팜플렛보고 알게 됐어요. 이 공연도 꼭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