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으러 나갔는데
다들 순대국~ 막 이러셔서 어쩔 수 없이 따라갔습니다..
여기는 뱅뱅사거리(아시는 분~!!?).. 3층짜리 순대국집인데
꽤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전 처음 먹어보는 거라(왠지 순대랑은 다른 뭔가 이상한 느낌..)
살살 들깨 많이, 후추 많이 암튼 이것저것 많이 넣어서 비벼보았습니다.
뭐 그다지 나쁘진 않더라고요.. 냄새도 없고..
근데 컥..
첫순대(이러니까 이상함..)를 씹는데.. 치아 부러지는 줄 알았어요..
'아니 순대에도 돌이!!?' 뱉어보았더니 글쎄..
포대용 스테이플러 심이더라고요.. 철사 1cm정도는 되는 것 같았음..
어지간하면 저런거 그냥 뽑아버리고 잘 먹는데
뭔가 완전 기분 꿀꿀해져서 여적 기분별로입니다..
아.. 얼렁 카메라폰을 사야 증거사진을 찍는데..
(아저씨가 치사하게 4인분에서 2인분값만 달라고 하더라고요.. 쳇..)
그리고 버스탈 때, '아저씨 두명이요~' 그러면 카드기에서 소리나잖아요.
친구한테 '그거 뭐야? 왜 두 명 타는데 자꾸 4인승이라는거야? 응?'
하고 물어봤다가 다들 대장박소하고 난리가 났었더랍니다..
난 아무리 들어도 4인승이던데..
근데 뱅뱅사거리.. 많이 들어봤는데~!~!~! 혹시 양재, 상섬동 근처 아닌가요???
삼성역(코엑스)에서 마을버스타면 뱅뱅사거리 있던것으로 기억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