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슬픈일이 있어서. 그나마 털어놉니다.
짜증나는 내용이다 라는 분은 뒤로가기를 살포시 눌러주세요.
좀 기네요. 보기싫은분은 역시 뒤로가기를
저는 이제 21살쯤 된 어찌보면 앞으로 할 거 많은 해볼거 많은 나이기도 할테지만, 전 어렷을때부터 아버지를 미워하고 무서워했어요.
제가 초등학교때부터 만화를 참 좋아해서 5학년부터 인가 만화같은거 왜보냐고 할때부터인지 금지같은 게 좀 많고, 여자니깐 이거다 이건 하면 안돼지 저녁에 왜보냐 라는 등등. 아버지는 밖에 많이 돌아다니시는 분이고 잦은 술도 집에들어오면 자는 가족들 깨우고 뭐 이런적에 부모인데도 자식몸 만지는 게 참 싫었네요. 그때부터 인지 안좋은 감정도 많고
중학교 고교때도 추운날도 귀찮다고 버스타고 가라고 차 태워주기 귀찮다면서 집에 누워계시고 어릴적에 무섭고 밉게 보던 점들이 점점 커갔고 지금도 마찬가지 랍니다. 코믹월드도 참좋아했는데 만화가 될것도 안인데 왜가냐고하고 풍속하게 살았던때에도 제제가 많았네요 그리고 지금은 집안형편이 어려운데 "너 내가 안아플때였으면 어디가도 말도안하지 지금은 뭐냐" 라면서.....전에도 마찬가지신데
유일한 소꿉친구역시 이런사정은 잘 알고 있었기에 그나마 털어놓을 사람은 그 친구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조금은 매번 이런얘기해서 친구한테 미안했지만요
아마 사건은
제가 고2때 크리스마스날 아버님 생신으로 선물사들고 갈때
전화통보를 받았어요.
병원에 입원하셧다고요 쓰러지셧다나 축구하다가
좀 어리둥절했지요. 사실 갑자기 슬퍼지는 건 없고 그냥 멍한 상태였어요.
그리고 결과는 뇌출혈로 왼팔과 왼쪽다리 그러니깐 왼쪽부분은 전부 마비상테에 말도 어눌 상태가 되었다고 듣게되었습니다.
그때부터인가 재활치료받고 해서인지
그나마 걷기도하지만 팔은 정말 완치가 안돼서 쓸수 없는 상태에요
말도 제법하지만 빨리빨리 못하시고 느리시지요. 생각하는데 좀 힘드시니깐요. 외우는 것도 더디고요.
고2.고3. 학교다니면서 편안하게 고등학교 생활 했습니다.
그럭저럭 평범하게요
엄마는 일다니시고 아빠는 병원에 엄마는 병간호 아마 좀쉬었던것 같아요. 적금도 깬듯하고 모을려면 사고나고해서 이번이 두번째사고라.
그리고 작년 11/11일 대출도 받고
카드빚도 조금있지만 갚아나가는 걸로 조금 큰평수에 가게하나를 차렸습니다. 엄마가 식당일 8년치를 하셧던지라 몇군대 도움받아서 제법 잘되는 날은 잘되고 안되는 날은 안되고 자리는 썩 좋은건 아니고요 그래도
생계유지할 만큼은 잘돼요.
작년이니깐 제가 20살 되고 평범한 가정생활은 힘들더라구요.
일단 번화가는 아니라서 바쁠땐 바쁘고 안그럴땐 아니라서 집형편도 어려운데 파출부도 못쓰고 어머니가절 키우면서 제가 배워서 주방보조를 돕고있어요 어머니가 홀하고 동생(초5)는 불같은거 피워서 숯하고 여튼
여자 셋이뭉쳐서 가게서 생활을 보냈지요. 바쁘지도않은데 사람썻다가는 돈이 나가니간 가족끼리가 제일이지요.
전 갑자기 급 게임에 빠져서 집컴퓨터가 안되니깐. 가게서일하다 시간내서 돈받은걸로 조금씩 피방서 돈을쓰고 아마 이렇게해서 지금이 가게로는 1년째 피방으로는 10개월쯤된 채로 살아가고있습니다.
제일 힘든건
학교끝나면 다들 놀러가거나 집으로가서 어머니가 차려주신 혹은혼자서 따뜻한 밥먹으면서 흔한 컴터나 티비 정말 평범한 일상인데
저는 학교끝나면 가게에 전화해서 일찍간다 좀 늦는다 안심시켜드려요. 사람이 저.엄마.동생 셋이라 손님이 몰려오면 좀 힘드니깐.
여지껏 잘 버텻지요.
간혹 뒤엎을만큼 엄마나아빠 싸움도 많았지만
그래서.
그런데
그 싸움이 또 오늘도 일어났네요
학교끝나면 바로 가게오고 도와주고 손님좀 없으면 피방가고
집에가면 아빠는 혼자있었다가 피곤한 가족들에게 자기얘기 혹은 본인이 아프니깐 친구들이 멀어져간 얘기 병얘기 건강얘기 등등 와닿진 않지만 얘기합니다.
영화가 보고싶을때면 가게피해 안주려고 무조건 조조로 토요일에 부리나캐일어나서 영화관을 갑니다. 밥은 사먹지 않고 영화만보고
돈은 애껴서 피방갈때 쓰곤해요. 가게서일하면서 받은거니 그래도
나름대로 애껴쓰는데
사실 전 저녁7시시간이후는일절 가게에서만 보내야해요
손님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지만
학교에서 약속거절하고 가게서 죽치다 손님없으면 낭패보는 날도 많앗지만 학교에서 모임있다 술자리있다 라고하면 지금것 작년부터 계속 빠졌어요 가게때문에 피해주기싫어서. 그래서 친구가 말도 안거는 점도있고
절 빼고 놀때도 있지만
그나마 최선입니다. 제가할건 가게도와주고 컴터하고싶지만 사람없을시간에 가는거, 그리고 영화는 주말조조로
후회하지않아가 보고싶엇네요.
친구랑 기대했고 시간이 금요일 7시40분 토요일 6시40분
단체가 토요일에있어서 금요일밖에 없길래
사실 수요일날 보고싶었지만 엄마가 가게오라해서 못봤어요. 손님은 없었네요. 좀 억울햇죠
조심스럽게
영화보고싶다고 진짜 안되겟냐고 햇지만
넌 이상황에서 보고싶냐 하면서 엄마는 혼자하는데 손님많으면 어쩔거냐고하니 저도 언성이 조금 높아지죠
보고싶었다고요. 저도 모든거 포기하고 학교약속포기하고 제 사정을 진짜 늘어놓고 말해도엄마는
너 사정이지 라면서 늘 저에게 잘 욕하던 개같은 년 이라는 말을 어김없이 뱉네요. 그럴거면 내가준 일당 내놓고 나가서 해라. 너같은건안보이는게 좋아. 나가. 너가 알아서 살아봐라 돈 다냏고 낼부터 가게나오지 말아라. 개 같은년 이러면서요
이러다가 바쁘면 또 전화하는게 일수였지만
영화본다는 한마디에 전 또 속을 앓았어요. 집에들어오는 순간
엄마가 아빠한테 저 개같은 년 또 대든다. 나같은건 죽어야지. 내가 죽어야 정신을 차려. 라면서 욕하더니 아빠가 절 큰소리로 부르더라구요.
너가 영화볼처지냐. 우리처지에
눈물이 계속납니다. 지금도
제가 작년에 뭐 프로그램에 개그맨을 좋아하게되서 디카를 삿는데 일한걸로 벌어서 한번도 못찍으러 서울가고 다 포기하고가게서 희생햇어도
너가 한일이 뭐있냐고 하면서
(저희는 엄마가홀이지만 주방도해야하고 제가 주방이여도 홀도해야하는 가족끼리 다 해야만 해요 더 힘들어요)
진짜 눈물이 나네요
소리내어 울진 못하고 계속 흑흑 거리는데
엄마는 뭘 우냐고 하면서 정말 욕도 엄마 가게차리고나서 생겨난거예요
어느것 하나 기댈것 없고
돈벌어서 집나가서 혼자살아야한다고 제 친구도 그러고
대학교친구들은 사실 이런상황도모르고 와닿지도 않 을거고
영화영화영화
옷도 안사고 사치도안부리고
그저 가게희생에
아빠는 심야같은거 못보게해서
내가 따졋더니 그럼보라고 하지만
제친구가 안된다고
어떻게 제 사정만 맞추겠습니까
전 또 희생하고 포기하고 앞으로 계속 이래야겠죠.
어머니는 일하다 바쁘면 저한테 욕하지요 하지만 전 다 삼키고 묵묵히 일할뿐
그저 슬퍼서 울다가 진짜 서럽게 울다가
언니라도있으면 위로받을텐데
엄마는 아빠앞에서 웃기만하고
동생은 초등학생이라 뭣 모르고 혼자 서러워습니다. 앞으로도 그럴거고
그저 학교가끝나면
쉬엄쉬엄 느긋하게 걷다가 집으로오고 언제나 빨리와야하는 엄마 강박관념이 잇지않았으면 좋겠고,
늘 자꾸 걸려오는 가게전화에 마음졸이고 싶지않고
몸이 뚱뚱하다보니 아침9시 넘어서 일어나면 세상사람도 그렇게 오래안잔다며 토.일 이라고 그렇게늦게자냐고 핀잔때문에 잠설치는 아빠소리 듣고싶지 않고 밥먹는데 자꾸 쳐다보면서 반찬먹는거 확인하는 시선에 안시달렸으면 좋겠고ㅡ, 가게일에 눈치안보고 사람만나는거에 마음편했으면 좋겠고 집에와서 차려진 따끈한 밥먹어보고싶고
7시시간에 집에서 컴터자판을 두드려보고싶고
어쩌보면 저것들 정말 그렇게 힘든일일까요.
이제와서보니 왜이리 힘든일인지. 슬픕니다.
그저 슬퍼서 적어봤더니
길어졌네요.
조금이나마 소리내어 울었습니다 여기에서.
짜증나는 내용이다 라는 분은 뒤로가기를 살포시 눌러주세요.
좀 기네요. 보기싫은분은 역시 뒤로가기를
저는 이제 21살쯤 된 어찌보면 앞으로 할 거 많은 해볼거 많은 나이기도 할테지만, 전 어렷을때부터 아버지를 미워하고 무서워했어요.
제가 초등학교때부터 만화를 참 좋아해서 5학년부터 인가 만화같은거 왜보냐고 할때부터인지 금지같은 게 좀 많고, 여자니깐 이거다 이건 하면 안돼지 저녁에 왜보냐 라는 등등. 아버지는 밖에 많이 돌아다니시는 분이고 잦은 술도 집에들어오면 자는 가족들 깨우고 뭐 이런적에 부모인데도 자식몸 만지는 게 참 싫었네요. 그때부터 인지 안좋은 감정도 많고
중학교 고교때도 추운날도 귀찮다고 버스타고 가라고 차 태워주기 귀찮다면서 집에 누워계시고 어릴적에 무섭고 밉게 보던 점들이 점점 커갔고 지금도 마찬가지 랍니다. 코믹월드도 참좋아했는데 만화가 될것도 안인데 왜가냐고하고 풍속하게 살았던때에도 제제가 많았네요 그리고 지금은 집안형편이 어려운데 "너 내가 안아플때였으면 어디가도 말도안하지 지금은 뭐냐" 라면서.....전에도 마찬가지신데
유일한 소꿉친구역시 이런사정은 잘 알고 있었기에 그나마 털어놓을 사람은 그 친구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조금은 매번 이런얘기해서 친구한테 미안했지만요
아마 사건은
제가 고2때 크리스마스날 아버님 생신으로 선물사들고 갈때
전화통보를 받았어요.
병원에 입원하셧다고요 쓰러지셧다나 축구하다가
좀 어리둥절했지요. 사실 갑자기 슬퍼지는 건 없고 그냥 멍한 상태였어요.
그리고 결과는 뇌출혈로 왼팔과 왼쪽다리 그러니깐 왼쪽부분은 전부 마비상테에 말도 어눌 상태가 되었다고 듣게되었습니다.
그때부터인가 재활치료받고 해서인지
그나마 걷기도하지만 팔은 정말 완치가 안돼서 쓸수 없는 상태에요
말도 제법하지만 빨리빨리 못하시고 느리시지요. 생각하는데 좀 힘드시니깐요. 외우는 것도 더디고요.
고2.고3. 학교다니면서 편안하게 고등학교 생활 했습니다.
그럭저럭 평범하게요
엄마는 일다니시고 아빠는 병원에 엄마는 병간호 아마 좀쉬었던것 같아요. 적금도 깬듯하고 모을려면 사고나고해서 이번이 두번째사고라.
그리고 작년 11/11일 대출도 받고
카드빚도 조금있지만 갚아나가는 걸로 조금 큰평수에 가게하나를 차렸습니다. 엄마가 식당일 8년치를 하셧던지라 몇군대 도움받아서 제법 잘되는 날은 잘되고 안되는 날은 안되고 자리는 썩 좋은건 아니고요 그래도
생계유지할 만큼은 잘돼요.
작년이니깐 제가 20살 되고 평범한 가정생활은 힘들더라구요.
일단 번화가는 아니라서 바쁠땐 바쁘고 안그럴땐 아니라서 집형편도 어려운데 파출부도 못쓰고 어머니가절 키우면서 제가 배워서 주방보조를 돕고있어요 어머니가 홀하고 동생(초5)는 불같은거 피워서 숯하고 여튼
여자 셋이뭉쳐서 가게서 생활을 보냈지요. 바쁘지도않은데 사람썻다가는 돈이 나가니간 가족끼리가 제일이지요.
전 갑자기 급 게임에 빠져서 집컴퓨터가 안되니깐. 가게서일하다 시간내서 돈받은걸로 조금씩 피방서 돈을쓰고 아마 이렇게해서 지금이 가게로는 1년째 피방으로는 10개월쯤된 채로 살아가고있습니다.
제일 힘든건
학교끝나면 다들 놀러가거나 집으로가서 어머니가 차려주신 혹은혼자서 따뜻한 밥먹으면서 흔한 컴터나 티비 정말 평범한 일상인데
저는 학교끝나면 가게에 전화해서 일찍간다 좀 늦는다 안심시켜드려요. 사람이 저.엄마.동생 셋이라 손님이 몰려오면 좀 힘드니깐.
여지껏 잘 버텻지요.
간혹 뒤엎을만큼 엄마나아빠 싸움도 많았지만
그래서.
그런데
그 싸움이 또 오늘도 일어났네요
학교끝나면 바로 가게오고 도와주고 손님좀 없으면 피방가고
집에가면 아빠는 혼자있었다가 피곤한 가족들에게 자기얘기 혹은 본인이 아프니깐 친구들이 멀어져간 얘기 병얘기 건강얘기 등등 와닿진 않지만 얘기합니다.
영화가 보고싶을때면 가게피해 안주려고 무조건 조조로 토요일에 부리나캐일어나서 영화관을 갑니다. 밥은 사먹지 않고 영화만보고
돈은 애껴서 피방갈때 쓰곤해요. 가게서일하면서 받은거니 그래도
나름대로 애껴쓰는데
사실 전 저녁7시시간이후는일절 가게에서만 보내야해요
손님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지만
학교에서 약속거절하고 가게서 죽치다 손님없으면 낭패보는 날도 많앗지만 학교에서 모임있다 술자리있다 라고하면 지금것 작년부터 계속 빠졌어요 가게때문에 피해주기싫어서. 그래서 친구가 말도 안거는 점도있고
절 빼고 놀때도 있지만
그나마 최선입니다. 제가할건 가게도와주고 컴터하고싶지만 사람없을시간에 가는거, 그리고 영화는 주말조조로
후회하지않아가 보고싶엇네요.
친구랑 기대했고 시간이 금요일 7시40분 토요일 6시40분
단체가 토요일에있어서 금요일밖에 없길래
사실 수요일날 보고싶었지만 엄마가 가게오라해서 못봤어요. 손님은 없었네요. 좀 억울햇죠
조심스럽게
영화보고싶다고 진짜 안되겟냐고 햇지만
넌 이상황에서 보고싶냐 하면서 엄마는 혼자하는데 손님많으면 어쩔거냐고하니 저도 언성이 조금 높아지죠
보고싶었다고요. 저도 모든거 포기하고 학교약속포기하고 제 사정을 진짜 늘어놓고 말해도엄마는
너 사정이지 라면서 늘 저에게 잘 욕하던 개같은 년 이라는 말을 어김없이 뱉네요. 그럴거면 내가준 일당 내놓고 나가서 해라. 너같은건안보이는게 좋아. 나가. 너가 알아서 살아봐라 돈 다냏고 낼부터 가게나오지 말아라. 개 같은년 이러면서요
이러다가 바쁘면 또 전화하는게 일수였지만
영화본다는 한마디에 전 또 속을 앓았어요. 집에들어오는 순간
엄마가 아빠한테 저 개같은 년 또 대든다. 나같은건 죽어야지. 내가 죽어야 정신을 차려. 라면서 욕하더니 아빠가 절 큰소리로 부르더라구요.
너가 영화볼처지냐. 우리처지에
눈물이 계속납니다. 지금도
제가 작년에 뭐 프로그램에 개그맨을 좋아하게되서 디카를 삿는데 일한걸로 벌어서 한번도 못찍으러 서울가고 다 포기하고가게서 희생햇어도
너가 한일이 뭐있냐고 하면서
(저희는 엄마가홀이지만 주방도해야하고 제가 주방이여도 홀도해야하는 가족끼리 다 해야만 해요 더 힘들어요)
진짜 눈물이 나네요
소리내어 울진 못하고 계속 흑흑 거리는데
엄마는 뭘 우냐고 하면서 정말 욕도 엄마 가게차리고나서 생겨난거예요
어느것 하나 기댈것 없고
돈벌어서 집나가서 혼자살아야한다고 제 친구도 그러고
대학교친구들은 사실 이런상황도모르고 와닿지도 않 을거고
영화영화영화
옷도 안사고 사치도안부리고
그저 가게희생에
아빠는 심야같은거 못보게해서
내가 따졋더니 그럼보라고 하지만
제친구가 안된다고
어떻게 제 사정만 맞추겠습니까
전 또 희생하고 포기하고 앞으로 계속 이래야겠죠.
어머니는 일하다 바쁘면 저한테 욕하지요 하지만 전 다 삼키고 묵묵히 일할뿐
그저 슬퍼서 울다가 진짜 서럽게 울다가
언니라도있으면 위로받을텐데
엄마는 아빠앞에서 웃기만하고
동생은 초등학생이라 뭣 모르고 혼자 서러워습니다. 앞으로도 그럴거고
그저 학교가끝나면
쉬엄쉬엄 느긋하게 걷다가 집으로오고 언제나 빨리와야하는 엄마 강박관념이 잇지않았으면 좋겠고,
늘 자꾸 걸려오는 가게전화에 마음졸이고 싶지않고
몸이 뚱뚱하다보니 아침9시 넘어서 일어나면 세상사람도 그렇게 오래안잔다며 토.일 이라고 그렇게늦게자냐고 핀잔때문에 잠설치는 아빠소리 듣고싶지 않고 밥먹는데 자꾸 쳐다보면서 반찬먹는거 확인하는 시선에 안시달렸으면 좋겠고ㅡ, 가게일에 눈치안보고 사람만나는거에 마음편했으면 좋겠고 집에와서 차려진 따끈한 밥먹어보고싶고
7시시간에 집에서 컴터자판을 두드려보고싶고
어쩌보면 저것들 정말 그렇게 힘든일일까요.
이제와서보니 왜이리 힘든일인지. 슬픕니다.
그저 슬퍼서 적어봤더니
길어졌네요.
조금이나마 소리내어 울었습니다 여기에서.
아무리 밉다고 생각하는 부모라도-
살아 계실 때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운 것인지 모르죠..
부모님이 살아 계신 다는 것,, 그것 만으로도 참 감사한 일입니다..
( 물론 개중엔 정~~~말 아니다 싶은 부모님도 계시지만... 어쨌든.. )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진 아버님께서 아프기 까지 하셨으니-
짐된다.. 싶기도 하실것 같지만,,
그래도 곁에 살아 계실 때 그게 얼마나 소중하고 대단한 일인지요-ㅎ
어쨌든 힘 내시길 바래요-!! 나쁜일만 계~속 일어나란 법은 없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