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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전에 학교에서 끝나고 집에 오는길에 편의점을 지나오고 있었는데요...
어떤 고1쯤 돼 보이는 여자 아이가...
돈 만원을 들고서는 저 한테...

언니... 죄송한데요... 담배 좀 사다주세요... 이러는 겁니다...

너무도 순진하게 생긴 그 아이... 날라리 같지도 않아 보이던데...
너무 맑은 눈을 가진 아이가.. 그런 부탁을..;;;

제가 잘못 한것도 아닌데...
너무 해맑은 아이라서 그런지...
순간  미안해요... 하면서 그냥 왔습니다...

왠지... 지금 까지도 담배를 못 샀으면...
어른들 한테는 혼 날 것 같아서...
그 자리에서 계속 지나가는 대학생들 한테 부탁을 하고 있을 것 같네요...

자꾸... 그 얼굴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추운데... 얇은 트레이닝복 하나 입고선... 편의점 앞에서...

제가 사다가 줬다면... 그 자리에서 저는 날벼락 맞고 죽었겠죠??

담배가 뭐 길래...  티 없이 맑아 보이는 아이를ㅠ

저는 개인적으로 담배를 안 피우고... 담배 연기도 싫어하는 사람인데요..

뭐... 끊으라 말라 하는건 우습고...
개인적인 기호식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친구들이든... 누구든... 본인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청소년들은... 조금 너무 하다 싶네요...
어린 나이에... 한참 건강 할 시기에... 몸을 나쁘게 하는..;;

에효~;;; 아무튼... 자꾸 생각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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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RA 2006.11.08 21:30
    헐;; 거참;;;;;-_- 대략 난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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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에엑 2006.11.08 21:51
    허허허+_+;;;저도 마찬가지로 대략난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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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zyuki 2006.11.08 21:54
    담배는 아니었지만 노래방에서 교복입은 여고생들에게 맥주좀 사다달란 부탁을 받아본적이 있었죠. 극장에선 초등이나 중학생정도 되어보이는 애들한테 18금 영화 티켓 끊어주면 안되냐는 부탁도 받아봤는데.. 정말 난감해요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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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오이 2006.11.08 21:57
    왠지 세상 말세라는.....
    5-6년전만해도 이리 심하진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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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Ψ슈크림빵 2006.11.08 22:14
    글 읽었는데, 왠지 누가 시킨거 같지 않아요? 자기를 위협하는 사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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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黑花 2006.11.08 22:54
    저도 글 보고..누가 시킨거 아닌가..싶기도 해요(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전에 저한테도 상당히 순진해보이는 남학생이 사다달라고 했는데...뭔가 삥뜯기는 학생 분위기라서..말없이 사다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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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OUCHOU 2006.11.08 23:32
    영화표좀 끊어달란 얘긴 많이 들어봤는데... 담배라.. 대담하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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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카리 2006.11.09 00:13
    아무생각 없는 사람들은 해주니까 자꾸 다른 사람한테 부탁하나보군요 -ㅅ- 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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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다링 2006.11.09 00:13
    찔리네요-_-;;;;;;;(그러려고 했던 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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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iEl* 2006.11.09 01:27
    정말 그렇게 해맑은 아이였다고 느끼셨다면
    분위기가 왠지 위협한 누군가가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나중에 커서 피고 말고하는 건 상관없지만
    어린나이엔 피지 않는게 좋은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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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liaInside 2006.11.09 01:28
    부탁받은 얘기 하니까 갑자기 오래 전 기억이 떠오르네요. 아무것도 모르던 초딩시절에 옆집 오빠의 부탁으로 웬 테잎이 담긴 깜장 봉다리를 밖에서 들고있다가 그 오빠가 집으로 들어가자 그 오빠방 창문으로 건네줬던 기억이... (저희집은 1층이었음.) 그땐 몰랐지만 아마도 의상비가 현저히 덜 들어가는 종류의 비디오였을 거예요. 별로 친하지도 않은데 갑자기 친한척을 해서 깜놀랐었다죠=ㅛ= 므흘흘흘. 집안에 어른이 계셔서 비디오를 갖고 들어갈 수 없었나봐요;ㅁ; (자음남발 충동.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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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링링 2006.11.09 02:24
    어린 나인데..벌써부터 담배를......순간 안타까운 기분이 먼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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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Kei 2006.11.09 04:13
    저도 한번 부탁받았던 경험이 있어요, 교복입은 날라리 학생들에게
    만만해 보였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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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ios 2006.11.09 09:40
    맑고 순진하게 생기면 담배안핍니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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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NKNOI★ 2006.11.09 14:19
    =_=;전 편의점 알바생입니다..........,; 88이 민증 83으로 고친거 보면 웃겨죽겠어요;;-_-;;;;;그런데 정말 티 안나게 삭은 애들도 꽤있어서 문제 ㅜㅛㅜ;; 담배 주는데 옆에 있던 제 친구가 "야, 쟤 우리학교야" -_-;;더 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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