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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등학생의 신분으로
선생님을 뒤에서 욕한 적 없고,
선생님을,, 친구처럼 부른 적 없고,
어른들이 못된 짓을 해도 저는 욕 한적 없었습니다.
다 이유가 있으니까,, 내가 내 입장으로만 생각하는 편협주의는 안되니까,,
이렇게 생각하고 여지껏 문제 없이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학생 생활 하면서 지금 껏 욕을,, 한 10번 했나,
(집에선 동생한테는 많이 하지만,)

그런데, 지금은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남고에 들어갔기 때문인지..
애들이 선생님을 얼마나 욕하던지,,
선생님이 애들을 차별하는 것,, 당연히 우리가 열받고 공부해라 이런 뜻이 아니겠습니까?
선생님이 애들이 아파도 야자 안 빼주는 것,, 당연히 우리가 시련을 이겨내고 공부해라 이런 뜻이 아니겠습니까?
거기에서 애들이 뭐라 변명하는 것은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한 편협주의에 지나지 않는다고 밖에 생각 못 하겠습니다.
그런데,, 애들 때문에 저도 선생님을 점점 배타적인 존재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도 애들한테 물들고 있는 것 같아요.
이런 제가,, 친한 친구한테 선생님 욕하지 마라 다 이유가 있다. 라고 말하는 건,, 뭔가 위선자 같네요.
- 세상이 점점 드러워지는,, 학생이 선생님을 존중하면 어디가 어때서,,
  자신의 친구한테는 정말 본성은 착한 애로구나 라고 생각하게 행동하면 서,,
정말 공부만 잘하면 되는 건가요? 공부만 할까요?        
  • ?
    limonin 2006.11.04 23:04
    위선자라뇨. 아주 건강한 사고를 가지신 분이시네요. :)
  • ?
    2006.11.04 23:27
    말씀하시는걸 보니 상당히 마음이 착하신분일것 같네요
    원칙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차별하는것,야자를 안빼주는 것 이것의 주체인 선생님이 제 1차적인 책임이 있습니다.
    기회적 차별은 그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또한 야자는 말그대로 야간"자율"학습 입니다.자신이 학습을 원하지 않으면 빼주는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세상을 살다보면 원칙적으로 되지 않을 때가 많죠
    저도 글쓴분과 비슷하게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가끔가다가 야자를 안빼주거나,인권을 침해하는 행동을 보면 화가 납니다.
    그리고 그에따른 아이들의 반응은 아무리 심하다 할지라도 "정당"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자기가 잘못한경우에도 선생님들에게 반항하는 경우가 많죠
    이부분에 있어서는 분명 학생의 잘못이죠

    이런것들을 고려해서 글쓴분께서는 상황을 적절히 판단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생이 선생님을 꼭 "존중"해줘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존중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면 그 존중은 일방적인것이 아닌 선생님과 학생간의 상호간의 존중이어야 함을 인식하셨으면 합니다.

    말이..-_-이상한 방향으로 나간것 같지만.....글쓴분께서 지금 고민을 잘 풀어나가셨으면 합니다
  • ?
    미래만사 2006.11.05 00:10
    님이 무조건적으로 "선생님"을 존중하는 분이라면 드릴말씀이 없네요.
    하지만 선생님마다 존경받을 만한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거고, 님이 생각하기에 님이 말하는 선생님이 정당하고 존경받을 만 하다면 님의 생각을 꼭 친구에게 강요하지 않더라도 그냥 님이 그렇게 생각하고 계시면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 ?
    미래만사 2006.11.05 00:19
    아, 그런데 왜 동생에게는 욕을 해도 되고 선생님은 안되죠?
    그런 생각은 이해 할 수 없네요.
    물론 동생에게 하는 욕이라함은 무언가 친근감이 포함된 욕이라고도 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대통령이든 선생이든 욕먹을 짓을 했으면 지적하고 욕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물론 한국 특유의 정서상, 감히 선생님 앞에서 욕하고 그냥 넘어갈 수가 없으므로 뒤에서 씹는거지만..
    아, 꼭 잘못을 욕으로만 표현할 필요는 없지만요.. 님이 욕하는 걸 말하시길래
  • ?
    안개 2006.11.05 01:16
    "선생님"은 무조건 존경해야죠..
    존경받지 못할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일단 "선생"이라는 직함도..
    아까운 사람입니다..
    저에게도 "선생"이라는 직함도 아까운 사람이 한명 있었죠..
    지금은 공금횡령으로 짤렸습니다..
  • ?
    밤송이 2006.11.05 14:01
    존중과 존경은 다르니까... 존경까지는 자유지만 존중하는 마음은 양쪽 다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학생도 교사도 똑같이요.
    사람이란 게 원래 옆에서 계속 들리는 소리를 무시할 수가 없다 보니... 가끔 선생님이 필요 이상으로 나쁘게 생각되더라도, 님이 위선적이어서 그런 게 아니라 세뇌효과가 난 거니;; 자책하진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친구들 말 듣고 잠깐 그런 생각이 든다고 해서 선생님에 대한 생각 자체를 나쁘게 바꾸려고 하지도 않으셨음 하고요... 그렇게 괴로워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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