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용쓰고 있어요, 요즘.
고등학교 때 알게 된 친군데.. 다른 동성 친구들하고 다르게
이성 친군데도 이상하게 서로 힘든 걸 털어놓기 시작한 지,
벌써 6년이 지났어요.
그 친구가 군대 가기 전에는 전화도 그만큼 자주 한 친구가 없었고,
또 새벽 세시에 눈이 내린다고 문자 보내면 답장해주는 친구도 없었거든요.
그러다가 그 친구가 군대를 가버리고-
나름 그 쓸쓸함을 견뎌보려고 용을 쓴지 1년 반 가까이 되가요.
그러다 얼마 전 휴가나온 그 친구를 만났구요.
그때도 정말 오랜만인데도 엄청난 대화를 나눴어요.
다른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밥먹고, 차 마시고 얘기하고..
옷 구경 하느라 남포동 골목골목을 헤매는데도 별 불평 안하고..
되려 천천히 골라보라고 기다려 주는 그 놈이 든든하기도 하고..
그런 친구가 있으신가요?
저는 애써 동성친구에게 하듯 대하며 연애감정을 느끼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그게 쉬운 건 아닌가봐요. 이성간에는 어쩔 수 없이 정이 들면..
그런게 있잖아요?? ^^;;
시간상 어제 늦은 저녁쯤에 녀석에게 심심하다며 전화가 왔는데-
지 놈이 공중전화로 건 전환데도 한 30분을 통화를 했어요.
저~기 산간지방이라 춥다고 덜덜 떠는 놈이 그렇게 제 미친 대화에
응수를 해주더라구요. 그것도 어찌나 고맙던지.
전 녀석이 누굴 좋아해 왔는지 알고,
녀석은 제가 누구와 사겼는지를 알고,
서로 모르는 게 없는데도 왠지 모르게 경계해야 하는..
참 어려운 뭔가가 있네요.
혹시, 식구 여러분들도 그런 친구가 있으신가요?
다들 저 같은 맘이실랑가..
고등학교 때 알게 된 친군데.. 다른 동성 친구들하고 다르게
이성 친군데도 이상하게 서로 힘든 걸 털어놓기 시작한 지,
벌써 6년이 지났어요.
그 친구가 군대 가기 전에는 전화도 그만큼 자주 한 친구가 없었고,
또 새벽 세시에 눈이 내린다고 문자 보내면 답장해주는 친구도 없었거든요.
그러다가 그 친구가 군대를 가버리고-
나름 그 쓸쓸함을 견뎌보려고 용을 쓴지 1년 반 가까이 되가요.
그러다 얼마 전 휴가나온 그 친구를 만났구요.
그때도 정말 오랜만인데도 엄청난 대화를 나눴어요.
다른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밥먹고, 차 마시고 얘기하고..
옷 구경 하느라 남포동 골목골목을 헤매는데도 별 불평 안하고..
되려 천천히 골라보라고 기다려 주는 그 놈이 든든하기도 하고..
그런 친구가 있으신가요?
저는 애써 동성친구에게 하듯 대하며 연애감정을 느끼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그게 쉬운 건 아닌가봐요. 이성간에는 어쩔 수 없이 정이 들면..
그런게 있잖아요?? ^^;;
시간상 어제 늦은 저녁쯤에 녀석에게 심심하다며 전화가 왔는데-
지 놈이 공중전화로 건 전환데도 한 30분을 통화를 했어요.
저~기 산간지방이라 춥다고 덜덜 떠는 놈이 그렇게 제 미친 대화에
응수를 해주더라구요. 그것도 어찌나 고맙던지.
전 녀석이 누굴 좋아해 왔는지 알고,
녀석은 제가 누구와 사겼는지를 알고,
서로 모르는 게 없는데도 왠지 모르게 경계해야 하는..
참 어려운 뭔가가 있네요.
혹시, 식구 여러분들도 그런 친구가 있으신가요?
다들 저 같은 맘이실랑가..
인간 관계에 대해서는 완전 포기 상태라죠^^;;
허헛 그래도 그런 친구가 있다는건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