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3년 전까지만 해도 서울대는 아무나 다 가는
줄 알았고 고3이란 건 고2나 고1이나 중3이나 별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던 저에게 참 뜻 깊은(이라고
쓰고 좌절 깊은이라고 읽는다-┌) 1년이였죠............
라고 미리 써도 될까요?; (실은 아직은 고3;)
전에 이대 국제학부와 외대 영문과 중에서
어딜 가야할까요? 하면서 글을 올렸는데, 결국엔
이대 국제학부를 다니면서 영문과도 전공하기로 했습니다;;
(반반씩 전공하는게 있다고 하더라구요a)
그나저나, 제목에 썼듯이 오늘은 MT 가는 날☆
춘천에 어디 있는 펜션 간다는데, 오랜만에 친구들
만날 생각하니까 두근두근하네요+_+
(원래 국제학부는 좁은 바닥인데다가
유명 국제학 학원을 다녀서 MT 가는 애들이
친하진 않아도 왠만해선 다 아는 얼굴들;;)
처음엔 MT라고 했을 때 다들 술 마실텐데 어쩌나,
같이 가는 친구가 '아무도 밤엔 안 자겠지?'라고
문자 보내오길래 걱정부터 했는데 생각해보니
1. 여자들만 있다
2. 게 중에 60~70%가 친구다
3. 그 60~70% 중에서도 술이 상당히 약하거나
아예 안 마시는 동지가 최소 5명은 된다;;
고로, 안심하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실컷
놀다 올 생각입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