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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년에 우는게 3번정도? 그정도도 안될때도 많아요.
감정표현이 제맘대로 안되는 면도 있고, 자격지심도 있고, 첫째라서 그런 것도 많아요.
그냥 밤에 이런 저런 생각에 심숭생숭 하다 다이어리를 정리했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너무 불안해져서 어떡할까 고민하다가 갑자기 부모님께 편지를 쓸까했습니다.
하지만 수능 한달 남은 고3인 동생이 생각나면서 동생에게 편지를 썼어요....(여태까지 진심으로 써준적은 한번도 없어요;)

처음엔 수능이 한달 남았으니 공부 안되도 공부 열심히 하라는 내용을 쓰다가 부모님 얘기와 어린 동생들을 생각하면서 편지를 쓰다보니 눈물이 막 나더군요
그래서 편지를 쓰다말고 막 울었습니다.
앞으로의 미래나, 가족끼리 백년만년 살고 싶다는 생각에요.
또 저희집이 딸만 있는데 아들 생각 안하게 잘 해야는데 제멋대로 한것도 막 생각나면서 서럽게 울었습니다.
제가 그런 마음처리를 못하고 끙끙 앓는 스타일이다 보니 그렇게 울고나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더군요

앞으로 마음이 이렇게 잘 진정이 안될때는 편지를 써볼까 해요.
이번주 부터 시험인데도 편지를 쓰는데 1시간이 걸렸지만 상당히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지금도 막 쓰고 싶지만 시험기간이라 쓰지 못하고 시험 끝나면 마구 써볼 생각입니다.

저처럼 그냥 마음이 심숭생숭 한분은 한번 써보세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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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YA+ 2006.10.16 04:09
    저희집도 딸만 있어요.. 딸만 셋..
    그래서 평소엔 아빠가 너무 소외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큰언닌 결혼했고.. 저 가고.. 작은언니까지 시집가면.. 부모님이 얼마나 쓸쓸할지 생각하면...
    얼마전 미칠이 대사가 정말 마음에 와 닿았어요..
    딸만있는 부모들은 무슨죄로 명절 아침. 자식들 없이 보내야 하는지..
    그런거 생각하면 정말 막막하면서 눈물도 나고 그래요..
  • ?
    キラキラ-★ 2006.10.16 04:30
    저희집도 딸만 둘이에요. 이번 추석때 차례지내러 할아버지산소에 갔는데
    비석에 이름 올리잖아요 자손들.. 다들 아들이 하나씩 있어서 이름올려두는데

    우리 아빠만 밑에가 비어 있을때..
    그걸 또 씁슬한 미소로 가리키며 저에게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아흑. 내가 우리엄마아빠 모시고 살꺼야.!
  • ?
    천년만년 2006.10.16 16:35
    저희도 딸만 있는데 다들 비슷한 생각들 많이 하는군요..
    맞아요 명절때가 되면 그런 생각이 더 많이 듭니다..
  • ?
    루이아나 2006.10.16 20:33
    저희집은 아빠가 장남이신데 딸만 둘이라 더 걱정되요ㅠㅠ
  • ?
    rupo 2006.10.16 22:39
    좋은 딸 ㅠ ㅠ
    저는 부모님께 진심을 담은 편지를 한번도 전해드린 적이 없습니다
    아직도 쑥쓰러워 전해드리지 못했는데
    언제 한번 꼭 도전 해 봐야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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