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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송페... 가고 싶었지만 갈 수 없었던 만큼
인터넷에 올라오는 기사들을 눈여겨 읽게 되는데요.
제가 읽고 기가 막혀서 글로 올리려고 한 기사를
아래 다른 회원께서 이미 퍼오셨네요.
웬만하면 답글로 달려고 했는데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아서
따로 글로 올립니다.

우리 대중문화가 세계에 알려지고
또 세계의 대중문화를 가까이에서 접하게 되는 기회가 늘고 있는 만큼
일선에 있는 대중예술 종사자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 특히 기자들도 좀더 오픈된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일종의 기자정신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할까요?
(쓰고 보니 표현이 좀 과격하군요.  그래도 이 표현 고치지 않고 쓰렵니다. ^^;;;)

먼저 코다쿠미에 대한 부분도 그렇습니다.
물론 인터뷰 잡혀서 기대하고 있다가 취소되면
아쉽고 실망스러울 겁니다. 그 마음이야 이해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마치 그 가수가 작정하고 심술궂게 굴은 것처럼
서술하는 것은 좀 우스운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코다쿠미는 노래를 부르러 온 것이지
앨범 홍보차 온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아시아 송 페스티벌이라는 중요한 일을 눈앞에 두고
피곤으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해서 인터뷰를 강행한다면
좋은 라이브 무대를 보일 수 있을까요?
그러니까 인터뷰보다도 목관리가 중요하다는 코다쿠미의 판단이
저는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무대를 보이는 것이 이번 방한의 일차적이고 궁극적인 목표고
이를 위해서 인터뷰는 유통성있게 조절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인터뷰까지 예정대로 응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그리고 좀더 좋은 무대를 보이기 위해서라면
인터뷰는 피치 못하게 취소할 수 있는 일정이고,
제 생각에는 이것은 욕먹기 보다는
좋은 무대를 보이려는 가수의 확실한 자기 관리로
오히려 칭찬해 줘야할 일 같습니다.
(잡혀져 있는 인터뷰 다 응하고 나서
목 상태 안좋아졌다고 녹음 틀고 립씽크 했으면
저는 오히려 욕을 해줬을 겁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가수와 비교하는 질문을 못하게 했다면서
"그래서 알맹이 빠진 인터뷰가 되었다."라고 덧붙인 부분에서는
폭소를 터뜨리게 되네요.
우리나라 가수와 비교하는 것이 이번 인터뷰의 핵심인가요?
얼마나 그 가수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노력하지 않았으면
어렵게 내한한 가수 자체에 대한 질문보다는
분위기 비슷한 우리나라 가수와 비교하는 손쉬운 질문으로
인터뷰를 하려 하는 걸까... 저는 오히려 의문이 드네요.

기자분들, 공부 좀 하세요.
해외 가수들 온다고 헤벌레 좋아라만하고
소홀한 준비 상태로 인터뷰장에 섣불리 들어가지 말고
그 가수에 대해서 대중에게 알릴 수 있는 것들을 잘 정리해서
질문도 하고 몰랐던 점은 끌어내고 그러는 게 진정한 기자정신 아니겠습니까?

자기 마음대로 인터뷰 할 수 없었다고 해서
그 가수에 대해서 매도하듯 글을 끄적거려 기사라고 내보내는 것이
과연 기자정신일까요?

우리나라 기자들 업그레이드 좀 하세요.
짜증나고 창피합니다.

(음... 저 오늘 좀 흥분했네요. 말이 과격해서 읽는 분들께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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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오이 2006.09.23 01:06
    언론은 항상 중립에 서야 하지만 요즘에는 기자의 성향이라던가, 신문사의 성향에 취우친 기사를 너무 많이 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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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gel Dust 2006.09.23 01:06
    한국 기자들은 정말 생각없이 인터뷰들 하죠=_=
    이제는 웃음밖에 안나오더라고요=_=;;
    뭐 인터뷰 뿐만 아니라 기사도 발로 쓰지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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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奇蹟[기적] 2006.09.23 01:08
    역시 일본문화개방의 길은 멀고도 험하네요...
    하지만 이런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좀더 나아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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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버닝 2006.09.23 01:14
    그런식으로 싸잡는거 내심 짐작했기에 내한 오는게 마냥 반갑지만은 않드라구요.ㅠ
    인터뷰 많이 해서 앨범 홍보하겠다가 아니라..무대에서 열정을 쏟겠다로는 이해를 못하는지..진짜..
    우리나라 가수와 비교하는 질문을 못하게 되어 알맹이 빠진 인터뷰가 되었다는 것도 웃기드라구요
    가수끼리 비교하는게 알맹이 있는 질문?? 도무지 이해가 안가요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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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Aが好き♡ 2006.09.23 01:26
    그것도 어이가 없는게요..

    인터뷰가 SM측이랑 완전히 합의된 것도 아니었고

    아송페측에서 맘대로 잡아놓은거라는데요?

    그래서 그 얘길 듣는 즉시 SM측에서 거절을 했다고 합니다.


    인터뷰 안해준게 많이 띠꺼웠나보죠 노컷뉴스.

    솔직히 8~9개의 인터뷰를 모두 거절 했다고 했는데

    그럼 그 나머지 인터넷신문사들은 손이 없어서 기사를 안 올린걸까요?

    정말.. B모사이트 아주 난리가 났죠. 코다/아라시 "비판"이 아닌 "비난"을 하시는 분이 어마어마 하더군요-,.-... 이 때를 기다리신 분들이라도 되는 것 처럼 수위가 심해요 심해 코다보고 -년이라고 하질 않나.. 아라시 키작다고 욕을 하질 않나..에휴;

    진짜 일본가수들 내한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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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리앙쥬 2006.09.23 01:47
    근데 정말로, 쟈니스는 특히 초상권 문제에 예민하잖아요?
    그런 면 전혀 고려 안 하고 아라시 비난하고.. 그리고 아라시 옹호하는 글
    적기만 하면 그 글에는 매국노다 친일파다 맹비난 댓글이 줄을 잇죠.
    일본 전부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그 일부를 좋아한다고 해서 그렇게 싸잡아
    비난받아야 할 일인지 참 궁금하네요.
    저도 일본은 싫지만 일본음악과 한 특정가수를 좋아하고 있습니다.
    일본과의 외교마찰 등 일본과 관련해 좋지 않은 일이 벌어질 때도 당연히
    일본을 비난하고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것 정도의 애국심은 갖고 있습니다.
    이런 모순된 점이 저도 싫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비난 받는것도 화가 나고..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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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라이쇼 2006.09.23 02:32
    졸리앙쥬님.. 모순된 건 아니라고 봐요.. 저도 뭐 졸리앙쥬님과 비슷하죠.. 일본가수라서 좋아하는게 아니잖아요.. 그냥 그 특정가수가 좋을 뿐이죠..그건 일본이라는 나라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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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송이 2006.09.23 02:52
    이번에만 그랬지, 전 우리나라 기자들이 일본 가수들한테 함부로 대한다는 생각은 크게 안했습니다. (질문이 너무 유치한 건 있었지만 그건 일본 기자들이 더한걸요~;) 오히려 보기가 약간 거북할 정도로 칭찬 일색에, 굉장히 잘해주고 띄워준다는 느낌 받아왔는데... 갑자기 이러는 거라면 전 그게 우리나라 기자들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생각하기 어렵네요. 같은 일본 가순데, 이제껏 다른 가수들은 그렇게 잘해주다가 왜 이번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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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송이 2006.09.23 02:57
    그리고 인터뷰 취소는, 보아가스키 님이 말씀하신 대로라고 듣긴 했지만, 그리고 그게 사실이라면 코다 측에서 잘못한 게 아니지만~ ...
    이 상황과는 상관없이, 인터뷰 일정은 잡아놓고 공연 생각한답시고 멋대로 취소하는 건 프로로서 할 짓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물론 코다가 그랬다는 게 아닙니다. 이걸 너무 좋게 보시길래 사족으로 다는 겁니다.) 그렇게 걱정이 된다면 애초에 인터뷰 일정 조절을 잘 했어야지, 약속은 다 잡아놓고... 아 목이 안 좋은 것 같은데, 안 할래. 이러면, 그럼 목이나 몸이 안 좋으면 공연도 펑크낼 건지 -_-;; 대외적 활동에 그렇게 자기중심적이고 즉흥적이면 못쓰죠. 일본에서 그랬어봐요. 어떻게 됐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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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론 2006.09.23 02:55
    기자회견이 무리한 요구였던,코다가 여러이유로 거절했던간에 나름 잘 이어오던 (이런 행사가 서울이아닌 곳에서 이루어진것도 의미 있는 일인데)아송페에 오점을 남긴것은 분명한듯-_-그리고 아시아송페스티벌인데 한일외의 가수분들한테도 관심 좀 가졌음...적어도 진혜림씨 정도는 무시하지 말아야지 동방신기,아라시,코다빼고는 완전 없는 사람 취급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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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송이 2006.09.23 02:58
    컥; 진혜림 왔었습니까? ;ㅁ; !!!!!! 얘기도 안 나와서 까맣게 몰랐네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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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론 2006.09.23 03:10
    진혜림씨 오셨어요;이번이 두번째 참가하시는거구ㅜㅜ
    나머지 분들은 저도 너무 생소해서 저두 뭐라 말하기는 그렇지만 매번 한일쪽 가수에게 집중되는 현상은-_-한일 페스티벌도 아니구...
    그나마 1회 때는 F4가 워낙 강해서; 주목 받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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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キラキラ-★ 2006.09.23 04:02
    저도 자세히는 몰라도 대략적인 얘기는 들었지만.
    그 기자 정말 그걸또 기사로 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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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돌군 2006.09.23 10:15
    우리나라 기자들은 항상 비교하는 기사를 써야되는걸까요 -_-;
    왜 아라시 관련기사들보면 동방신기랑 비교해논 글밖에 있지 않았던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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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Aが好き♡ 2006.09.23 15:19
    밤송이님은 이해를 잘못하신거 같네요.

    코다쿠미는 아예 인터뷰 얘긴 듣지도 못한 상태에서 아송페측이 멋대로 잡아놓은 거였다구요. 약속을 다 잡아놨다뇨?? 그래서 아송페측에서 코다한테 인터뷰요청을 하니까 그 즉시 거절을 했다는겁니다. 약속 같은걸 한 적이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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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송이 2006.09.23 17:02
    보아가스키님. 님부터 코멘트를 좀 끝까지 읽으세요.

    (물론 코다가 그랬다는 게 아닙니다. 이걸 너무 좋게 보시길래 사족으로 다는 겁니다.) - 이 말 괜히 붙여놓은 거 아니거든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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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송이 2006.09.23 17:03
    누가 누구보고 이해를 잘못했대. 기가 막혀서 -_- 반박하려면 좀 천천히 읽고 범위를 잘 보고나 말하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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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송이 2006.09.23 17:05
    이렇게 써도 또 이해 못하고 그래도 님잘못... 이라고 하시겠죠? 거리낌없이 비꼬려고 쓰는 코멘트도 마구 갈기시는 분이니. 한두번도 아니고 볼 때마다 떨어지는 이해력에 자극적인 표현 골라쓰면서 상대 심기 건드리려고 하는 거 정말 짜증스럽습니다. 아무리 인터넷상이라도 사람이 정도가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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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다링 2006.09.23 21:47
    밤송이님이 말씀하시고 싶으신 건 "인터뷰를 잡아놓았다가 목 관리 때문에 취소했다면"이라는 가정에 대해서 그건 잘못됐다는 건가요?; 이해가 잘 안 돼서 두 번 읽어봤는데 전 그렇게 해석하게 되네요. 글 쓰신 분도 그렇게 판단했다면 그게 옳다고 말씀하셨고. 만약 그렇다면 리플의 의미 전달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은데 그냥 좋게좋게 푸셔요^^;;
    근데 BoAが好き♡님 처음 리플 보니까 이제 좀 납득이 되네요. 밑에 글 읽고 좀 놀랐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확실히 주최측 잘못이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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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로베리아이스 2006.09.23 23:47
    댓글을 보니까 업그레이드 해야할 것은 시쳇말로 "꼴리는 대로" 기사쓰는 기자들 뿐이 아니군요. (제가 요새 말이 좀 험악해서 죄송합니다. 제대로 된 기사도 못쓰면서 기자랍시고 미디어의 힘을 등에 지고 무책임하게 펜을 휘두르는 행태는 정말 참기 어려워서요. 앞으로는 고운말 쓰도록 할께요. 이번 댓글까지만 이해 해주세요. ;;;) 어쨌든 이런 기자들 뿐만 아니라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기획사 쪽도 업그레이드 좀 해야할 것 같습니다.
    아참, 그런데 제 말은 무조건 연예인들에 대해서 호감조로 써달라는 것은 아닙니다. 어떨 때는 이 사람 이 가수에게 뭐 먹었나? 싶을 정도로 별거 아닌 일까지 칭찬 일색인 기사도 정말 비호감이죠. 속이 느끼할 정도로 꼬리치는 기사는 아직까지 일본이나 외국 가수들 것은 본 적이 없는 것 같고 국내 연예인들에게서 종종 보이는 것 같습니다. 칭찬 일색이거나 말도 안되는 꼬투리 잡아 흠집내기 둘 다 기자 기분에 "꼴리는 대로 쓰는 기사"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이런 기사는 자제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기사"라는 명목으로 나가는 공적인 글이니까 말이죠. 언론 매체가 늘어나면서 어중이 떠중이 기사들도 범람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기사 안읽으면 되는데 낚여서는 자꾸 읽게 되고 짜증 나게 되고... 그렇네요. ^^;;;
    음...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많은 분들이 써주신 댓글을 읽다보니까 업그레이드 해야할 것은 기자들 뿐만 아니라 주최측의 행사 진행 능력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이런 시행착오들이 싸잡아 비난하는 것으로 끝나지 말고 보다 발전적인 문제 지적과 객관적인 평가가 이루어져서 국제적인 행사에 착오 없도록 앞으로는 좀더 분발했으면 좋겠습니다.
    (게다가 찌질이 기자들과 찌질이 행사 진행측문제 때문에 우리 지음회원들 사이에도 오해가 생긴 것 같네요. 보아가스키님과 밤송이님, 좋게 풀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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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Aが好き♡ 2006.09.24 11:55
    사족 어쩌고 해도 달아놓으셨도 결론은 비판으로 끝내신거잖아요. 중간에서 아닌 것처럼 썼어도 결론은 그냥 그렇게 내셨길래 쓴건데요? 심하게 오버하시네요;;;;;;

    처음엔 제가 쓴 내용 들으셨다고 쓰셨는데도 이 상환과는 상관없이~ 라고 시작하셔서 결론은 반대로 코다 까고 계시길래요- 코다가 그랬다는게 아니라고 쓰셨지만 누가 봐도 그건 코다 얘기 하고 계신거잖아요? 글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잘못했다는 식으로 하고 계시길래 이해 잘못하신거 같다고 쓴거에요. 글 읽다가 이해 잘 못할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무슨 제가 님 멍청해서 이해 못했다고 쓴 것마냥 열내시네요; 님한테 반박해야지~ 하고 쓴 것도 아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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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Aが好き♡ 2006.09.24 11:59
    그리고..볼때마다 떨어지는 이해력에 자극적인 표현으로 상대방 심기를 건드릴려고 애쓴다고요? 볼때마다 그렇게 행동해왔으면 진작 좀 알려주시지 그러셨나요. 왜 그때마다 가만히 지켜만 보고 계시다가 여기서 그러세요? 다분히 직설적이거나 내뱉는 식의 글투 때문에 몇몇 분들하고 트러블이 있거나 (혹은 그 이상-) 한 건 알고 있고 고치려고 하고 있는데...또라이 싸이코도 아니고 미쳤다고 커뮤니티에서 사람들 심기를 건드리려고 작정하고 있지는 않거든요? 왜 절 지적하는 분들 중의 대부분은 꼭 본인도 똑같은 행동을 하고 계신 분들인건지 모르겠네요;;;;; 더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쪽지를 주세요~ 괜히 다른 분들까지 기분 상하게 하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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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고 2006.09.24 14:34
    근데 그때 기자분들이 하신 질문은 그닥 비교질문이 아니었고, 제가 봐도 과민반응이었는데요-_-; 그 정도 질문은 일본 방문한 한국 연예인에게도 합니다.-_-; 알맹이가 빠졌다는 것은 과도한 자제로 인한 유감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죠-_-; 솔직히 아유미 물어본게 그렇게 문제되는 비교 질문인가요.
    그리고 코다쿠미 건도 이해하는 관점에 대해서 동의하지 못하겠네요. 저도 취소나 일정같은게 일방적인 코다쿠미의 문제라고 보진 않습니다.
    하지만 잡혀있는 일정을 취소한다는 건 그게 어떤 이유든 간에(가령 몸이 너무 아프거나 사고가 난게 아닌이상) 문제라고 봅니다. 자기 관리라고요? 우선 약속을 지키는게 더 프로정신 아닐까요. 어쨌든간에 일차적인 문제는 제가 생각해도 주최와 아송페 측에 있는 것 같지만, 기자들 입장에서는 짜증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취소한 주체가 누구든지 그 수많은 인터뷰건들을 위해서 준비하던 기자들은 물먹은 것 밖에 안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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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고 2006.09.24 14:35
    인터뷰 취소 건에 관해서는 이해 관점에서 동의를 못하겠다는 거지 코다 문제라는게 아님을 다시한번 밝힙니다.
    가끔보면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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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로베리아이스 2006.09.25 01:20
    제 글도 좀 한쪽으로 치우친 것 같죠? 저도 그런 점을 인정합니다. 사실 저는 코다 쿠미 팬도 아니고 단지 아송페에 한 번 가보고 싶었던 사람으로서 기사를 챙겨 읽다가 너무 극단적으로 치우친 기사(까칠한 일본 가수 운운하는 기사)를 보고는 기자들의 되먹지 못한 곤조 부리기, 내용없는 기사쓰기 등등에 열이 팍 받아서 반대 급부로 글을 올린 거거든요.
    푸고님과 밤송이님이 올리신 글중에 인터뷰 취소도 프로로서 할 짓 못된다...라는 부분 어느 정도 수긍합니다. 프로라면 자신에게 잡혀 있는 스케줄 기꺼이 소화해야겠죠. 하지만 사람에게는 컨디션이라는 것이 있고 특히 목은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에 만약 목상태가 안좋아진다면, 다시말해 컨디션이 안좋아져서 인터뷰와 공연 중 양자택일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공연에 전념하는 쪽이 좋다는 것이 제 이야기였습니다. 라이브무대에 서기 위해서 온 것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코다쿠미가 좋은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리고 밤송이님이 살짝 언급하신 것처럼 공연을 취소하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서 자기 관리에 들어간 것으로 이해해 줄 수 있는 문제로 볼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클래식 공연자들 중에서는 이미 매표가 다 끝났는데도 컨디션이 안좋아졌다는 이유로 환불처리하고 공연취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클래식 이야기를 해서 조금 뜬금없습니다만 제가 정확히 아는 분야 이야기이고, 그리고 공연이라는 부분에서는 같은 맥락으로 이해될 수 있을 것 같아 적어봅니다.) 그래서 오죽하면 인터뷰를 취소했겠느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터뷰 취소하면 욕먹는 거 모를 리 없는데, 그건 우리나라를 무시해서 까칠하게 군 것이 아니라 공연을 위해서 스스로 컨디션 조절을 하려는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기자들에 관한 푸고님의 이야기에 대한 제 입장을 밝히자면요... 그런 질문이 터부시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그런 질문을 못하게 된 것에 대해서 "알맹이가 빠졌다"라는 식으로 너무 부풀려 이야기를 하는 것이 거부감이 들구요. 또 인터뷰 못하게 된 속상한 마음은 이해하겠지만 좋은 무대를 보이기 위해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고 이해할 수도 있는 부분이 확실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매도하듯이 기사를 쓰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겁니다. 신문이라는 미디어 매체에 올리는 만큼 좀더 이성적으로 글을 올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거죠. 사실 그 기사 제목도 너무 선정적이지 않은가요? "일본 가수들 한국에서도 일본법 따르겠다"라니... 국가간의 민족간의 감정을 자극하는 요소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속상한 자기의 감정을 범국가적인 차원으로 몰고가기 위해서 사람들의 감정을 자극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래서 화가 났습니다.
    이것이 코다의 팬도 아닌 제가 코다를 옹호하는 글을 쓰게 된 이유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기자들 너무 안이하게 기사를 뱉어낸다는 생각은 변함없습니다. 미디어는 공적인 것이기 때문에 같은 상황에 대해서도 자신의 감정에 의거해서 쓸 것이 아니라 보다 주변 상황을 살펴서 무엇이 확실한 문제였는가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겠는가를 이성적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까지 쓸 수 없다면 인터뷰가 취소되어 안타까웠다. 정도로 간략하게 쓰던지요. 사람들의 감정을 자극하는 선정적인 제목에 내용없는 기사... 이제는 지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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