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발걸음을 하네요..^^;

by 슈리 posted Sep 0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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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

왜인지 어색한..;;

다들 잘 지내셨어여?

환절기라서 감기걸리신 분들도 꽤 되실듯 한데..

건강은 잘 챙기고 계시져..?


저는.. 여전합니다..

회사 다니고.. 겜하고.. 음악듣고....

외로워서 몸부림치고.. 슬퍼서 울고..

기쁘고 신나서 웃고 떠들기도 하고.. 흘흘..

사람 사는게.. 다 그런거져 뭐..^^



몇일전에는 정말 슬펐어요..

음.. ELLEGARDEN 이..9월 29일에 내한하는거 아시져..?

그 담날 쌈지 공연도 있고..

제가 워낙 좋아하라 하고..

저희 밴드원들도 가려고 해서.. 티켓 예매를 하는데..

하나 은행의 순간의 전산 마비로 인하여.........

이미 티켓이 매진 된 후에.. 입금을 시켰다는..-_-;;

그래서.. 슬펐답니다..ㅠ.ㅠ

30일 쌈지 공연..

혹시 지음 가족님들 중에 오시는 분이 계시다면..

ELLEGARDEN 보고 미쳐 날뛰는 여인네가 있다면..

조용히 응원해 주시길..!! (먼 응원-_-;;)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여명이 밝아오네요..

이 시간까지 겜하다가..

잠시 메일도 확인하고.. 이리 저리 돌아다니다가.. 결국 지음에 발이 머무네요.



하루 하루 시간 잘만 가네요.

벌써 내일 모래면.. 서른을 바라 보면서도

내 자신은 여전히 10대에 머물러 있는 듯한 이런 아이러니를

어떻게 해석 할 수 없이.. 그냥 묵과하고 있습니다.




절실하게 제 자신에게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휴식하지 못하는 것은.. 왠수같은 돈때문이라면...

정말 변명거리밖에 못되겠지요..-_-;;

몸도 마음도..  너덜너덜.. 이젠 그만 좀 쉬고 싶은데..

그게 참 마음대로 되지가 않네요..

로또 맞으면.......

여행만 다닐껍니다..

맛난거 먹고 이쁜거 보면서..

그런데 과연 그 날이 오기나 할까요..ㅠ.ㅠ?




저는 혼자 시베리아 벌판에 남겨두고..

주변에서는 봄이 찾아 떠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결혼하는 친구들이나 선 후배들이 올해들어 참 많네요..;;

그래도..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왠지 저도 같이 따듯해 지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결혼은.. 하고 싶지 않네요..;;

연애는 실컷 해보고 싶지만.....

이라고 말하면서도...  주말마다 방바닦 긁기 시작한지.. 어언 1년이 넘었네요..-_-;;



지음 가족님들은.. 다들 따땃~ 하신서져?

너무 따땃해서 데일정도?

어느 순간 불쑥 찾아오게 되는게.. 사랑이고 연" 인것 같습니다..

찾아오게 된 순간.. 밀어내지 마시고..

그대로 부딧혀 보세요..

상처 입어도.. 그 상처를 밑거름으로 다시 사랑할 수 있는게..

사랑이라는 거래요..

저에게는 어려운 공식이지만요..^^;


상쾌하고 기분 좋은 아침 맞이하시길..

저도 이제 슬슬 잠자리에 들어야겠네요..



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