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04 16:23

허, 참 기가막혀서-_-;

조회 수 1303 추천 수 0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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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준 거 돌려 받으려고 요구하는 게 욕 먹을 짓인가요?

매주 월요일 5,6교시가 미술시간인데요,
솔직히 말하면 저희 조가 다들 좀 엉망이에요-_-;;

준비물 맨날 없고, 맨날 과정점수 못받고,
심지어는 지우개나 샤프나 연필 같은 것도 없어서
미술 시간마다 제 필통은 매번 거덜나는 게 보통인데요,

뭐, 그렇다보니 미술실만 가면 필기도구 없어지는 건 일상이 돼버렸고..

CD사려고 돈모으는 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매번 필기도구 새로 사는 데에 돈들이는 건 너무 아깝잖아요
그래서 빌려 쓴 애한테 달라고 막 그랬는데 걔가 오늘 또 잃어버렸대나봐요-_-;

근데 기가 막힌 건, 제가 달라고 그러니까 그 옆에 짝이라는 여자애가 개지ㄹ을(..죄송합니다;) 하는 거에요ㅜㅜ

그 여자애랑 저랑 청소구역이 학생복지실로 같은데요,
(4명이서 같이 학생복지실)
복지실 복도 청소하는 둘이서 제 얘기를 하더라구요-_-;

"쟤 미친ㄴ(욕설입니다; 참고로 저는 여자)아니야?
자기 샤프를 왜 ㅈㄹ(사람이름)이한테서 찾아?"

이렇게 말하니까 그 같이 복도 청소하는 애가 타당한 대답을 하는 걸 들었는데..

"ㅈㄹ이가 빌려간 거 아니야?"

..라고.

그런데도 끝까지 제가 잘못한 거라고 미친ㄴ이라느니 뭐라느니 욕해대는 게 참..
어찌나 기가 막히던지ㄱ-;;

아주 오래전부터 네가지 덕목을 갖추지 못한 애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요,
이렇게까지 개념 없을줄은 몰랐습니다-_-;;

아무리 저한테 악감정이 있어도 뒤집어 씌울 걸 씌워야 하는 거 아닙니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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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미 2006.09.04 16:28
    정말 황당하시겠어요. 저도 학교 때 누구 뭐 빌려주고 못받은 적 있어요. 저는 미술하는 고교여서 항상 준비물이 제일 중요한데 어느날인가 부터 선생님이 지우개 부터 연필 하나까지 다 안가지고 오면 점수를 깎으시더라구요. 그런거 빌려쓰면 다른사람한테 피해주는거라고 연필 지우개만 없어도 그날 수업은 못들어 왔었어요. 그래서 좀 다행이였죠. ^^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징이 빌려주면 제대로 안갚는거. 그게 젤 싫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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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다링 2006.09.04 16:32
    <ziral이>로 봤어요= =;(죄송)
    근데 그런 무개념들 꼭 하나씩 있죠 -_-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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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유라 2006.09.04 16:50
    윗분 댓글에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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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마이 2006.09.04 19:21
    저도 비슷한 상황 당해본 적 있어서 공감이 가네요. 빌려준 것 달라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마치 자기 물건 달라고 하는 양 난리치는 애들 보면 솔직히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았길래라는 생각까지 듭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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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리옌 2006.09.04 19:44
    전 저런일 한번 겪으면 다시는 안빌려줍니다;
    거 참 개념없으신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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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birth.. 2006.09.04 19:44
    딴얘기지만.. 그 필기구 빌려간애 이름 도저히 못맞추겠어요 저도 "ziral"이 말고는 생각이 안나네요.....(순수성이 고갈되버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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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레라이스 2006.09.04 20:32
    지렁이....- -헐헐..죄송해요..전 그렇게 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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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루 2006.09.04 20:39
    자기꺼만 소중하고 남껀 소중하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죠.
    아주 오래전 얘기지만 중학교때 산지 1주일도 안된 HOT 씨디 빌려줬다가 가사집이 걸레가 되서 돌아온적이 있었다는... 돌려받은것도 두달뒤.... 다시 생각하니 열받네 젠장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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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년달빛 2006.09.04 22:27
    저도 ziral이랑 zirung(??)이.....
    뭐 주리 주란 이런 이름이 아닐까요...ㅠㅠ
    전 저희 담임선생님이 그래요... 막 애들 하이테크 펜을 필통 뒤져서 가져다가 쓴담에 안돌려주고-_- 나중에서야 눈치보며 찾으러가면 왜 진작 오지않았냐며 오히려 큰소리치심ㅠ_ㅠ 그러고서 끝까지 안돌려주시고;;;
    선생님 연필꽂이에는 주인모를 펜들이 한가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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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솜다 2006.09.04 23:20
    헐... 진짜, 같은 조 하기 싫으시겠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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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upo 2006.09.04 23:50
    저................. 저런..................
    그런 사람이랑은..... 별로 상종을 안하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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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올 2006.09.05 00:23
    똑같이 당해봐야 알거에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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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친눈빛☆ 2006.09.05 00:29
    원래 그런 애들은 계속 그럴 테니-

    미술실 가실땐 딱 본인이 쓸 만큼만 가지고 가시던가-

    아님 무개념에 무식한 것들이라고 생각하고 참으세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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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임향혈청 2006.09.05 13:42
    저도 남의 물건 막 쓰는 사람 정말 싫어요! 가족도 봐주지 않아!! 그래서 저는 내가 쓸것만 가지고 다녀요...그런데 조별활동이라니... 그럴수가 없을것 같아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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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츠야 2006.09.05 16:57
    더 열받는 건 본인한테서 욕먹은 것도 아니고 제3자한테서 욕먹은거죠 (...)
    근데 오늘 알게 된 건데, 절 욕한 그 여자애가 빌려간 남자애를 좋아한대요ㄱ-;;
    .....그 얘기 듣고 더 욕 나올 것 같은 가슴 움켜쥐고 살짝 노려봐 주었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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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풀권 2006.09.05 19:58
    와, 정말 개념 없는 사람이네요, 당연히 받아야 하는건데..
    정말 열받으셨겠네요..참 어이없는 사람들 많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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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가히로 2006.09.05 21:56
    오마나... 정말이지 화가 나셨겠네요;;
    아아 저도 그런일이 많이 있었던지라...
    전 그냥 대놓고 말해버립니다. 빌려준건 빌려준거지, 준게 아니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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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츠야 2006.09.06 17:19
    여담이지만...... 빌려간 ㅈㄹ이의 본명은..... 죠-네츠(그러니까 한국어식으로 발음했을 때;)와 비슷한 어감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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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노 2006.09.06 20:16
    저도 누가 제물건 빌려가서 계속 달라고 했는데도 안주더라고요. 나중에 걔 서랍에서 그 물건을 봤지만(기숙사 살았거든요) 남의 서랍 뒤지는거 같아서 그냥 놔뒀는데 나중에 달라고 하니까 잃어버렸대요. -_- 그때 안집어온거 엄청 후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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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모짱 2006.09.08 17:04
    메루님과 똑같은 경험... 저도 예전에 에쵸티씨디가 나오자마자 샀는데 그걸 빌려간 친구가 몇달을 듣고는 걸레를 만들어 준 기억이........ 옛날기억이라 웃어넘기긴 하지만 가끔 사람들이 너무 남의것을 함부로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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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enLeirer 2007.02.26 21:53
    이런일은 누구나가 한번씩은 겪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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