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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가 할이야기는 정말 무서운 이야기 입니다.
제 이야기 에서는 몇몇 핵심단어가 등장한답니다.
스너프
고어물

이 이야기는 약간의 배경지식을 알아야 할듯 싳어서 적어봅니다.
80년대 중후반 소련을 제외한 동유럽은 경제는 서유럽과 비교해 많이 뒤쳐져 있었습니다. 과거 동유럽 사회주의 체제에서도 그나마 부국했던 체코나 폴란드가 시설낙후와 수뇌부의 잦은 충돌과 부패로 인해 점점 인심도 흉흉하게 됩니다.
부익부 빈익빈이라고 빈곤을 이기지 못한 부모들은 아이들을 고아원에 맡기고 사라지는 일도 많아 고아원에서도 아이들이 넘쳐났을정도 였답니다. 썩을때로 썩은 수뇌부들은 온갖 사치와 향락에 빠지고 결국에는 고아원의 아이들을 사서 성노리개로도 이용을 하기까지 인간이 할도리를 벗아나는 행동을 합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스너프 필름입니다.
사회주의 체제 붕괴후 사회주의 정부 수뇌부의 재산들을 압수하는 과정에서 괴비디오 테이프가 수백개 발견되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 비디오에서는 인간이 할짓이라고 상상이 안가는 장면들이 찍혀 있었습니다.
실제 살아있는 사람의 사지절단등(심의상 여러가지 예를 못들겠어요~)
보기만 해도 역겨운 장면들이 담긴 비디오 테이프가 발견이 되었고 그런 비디오 들은 바로 폐기되었습니다. 폴란드 뿐만 아니라 여러 동유럽국가에서도 몇천편의 스너프 필름들이 발견이 되어 즉시 폐기 되었다고 합니다.

하여간 저는 어찌저찌 해서 찰리쉰이란 배우가 기니어 피그라는 영화를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는 일화를 듣게 되었습니다.
-제동생이 재용이의 순결한 19를 보는데 주제가 공포영화 인가 였다고 합니다. 기니어 피그는 4위였다고 하네요-
호기심이 발동한 저는
혈육의 꽃 , 하수도에 사는 인어, 인간의 실험(제목은 까먹었어요)
세편을 받아 동생과 보게 되었습니다.
저와 제동생은 워낙 비위가 강했기 때문에 그리 큰 걱정은 안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이작품들이 1985년도에 만들어진 작품인가?
이것을 만든 일본인 감독은 제정신인가?
이작품에 나오는 인물들은 정말.....
이런 생각을 하게만드는 끔찍한 장면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혈육의 꽃은 실화라고 하는데 정작 그 작가분
-일본의 대표적인 공포만화 작가가 어느날 배달온 소포를 보고 바로 경찰에 신고한 일화가 실제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은 입을 다물었다고 하죠.

참고로 고어물도 잔인한 종류 입니다.
氏賀Y太씨의 진 현대엽기전이란 망가는 실화를 바탕으로한 일화를 그린것이라서 더욱 충격적인데 여고생 콘크리트 매장사건을 그린 망가입니다.

하여간 저의 지나친 호기심으로 인해 못볼것을 본것 같기도 했지만
인간 본연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해본 호기심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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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inbow flyer 2006.09.04 09:52
    저도 재용이의 순결한 19보고선 기니어피그가 보고싶어지더라구요.;
    그래도 누가 진짜로 보라고 갖다준다면 보지는 못할것 같네요. (어쩌라고;;)
    중고등학교땐 나름 비위강하고 엽기, 잔인한영화 디게 좋아했었는데
    요즘엔 못보겠어요. 밥먹을 때 자꾸 생각나서... =ㅁ=
  • ?
    토몽 2006.09.04 09:54
    기니어 피그 씨리즈 중 '혈육의 꽃' 만 전에 친구녀석이랑 호기로 본 적이 있습니다.
    씨리즈로 되어있는 영화를 건드리면 성격상 모든 씨리즈를 다 봐야 되는 저 임에도 이 씨리즈는 차마 못 건들겠더라구요. 그것은 같이 본 친구녀석도 마찬가지 구요
    하지만 이 영화에 대한 '메이킹 필름'을 구해봄으로써 해당 영화의 안좋은 추억에서 벗어날수 있었답니다. 정말 영화를 좋아하는 또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지 않은 영화 1순위 같아요^^
  • ?
    플라티나 2006.09.04 11:26
    고어, 고어 예전부터 들어오긴 했지만
    막상 접해본적이 없네요.
    징그럽고 잔인하다는 걸 알면서도 보고싶어지는건
    역시나 인간의 모순이 아닐까 생각되요
  • ?
    AKIRA 2006.09.04 11:59
    제가 독일에 연구원으로 가 있었을 때,
    이웃나라 체코 국경 근처로 여행을 간 적이 있었는데
    동유럽쪽이 경제사정이 안 좋잖아요
    그래서 성매매가 드러내놓고 빈번하게 일어난다고 하더군요

    기껏 10살 정도 되는 어린소녀부터 10대 후반의 청소년들이
    생계를 위해서 매춘부가 되어 길거리에서 손님을 헌팅하는 모습,
    (아버지나 오빠처럼 보이는 가족이 중개인 역활을 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그리고 (이웃나라 독일에서) 벤츠나 BMW를 타고와서
    그 어린 소녀들을 마치 물건사듯 흥정하고 차에 태우고 가는 남자들...

    그 남성들이 독일제 차를 탔다고 모두 독일인이라는 단정할 수는 없지만,
    지역 특성상 독일 국경 지대에 있기 때문에 대부분 독일사람라고 하더군요
    (특정 국가와 국민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호기심에 그들의 대화를 유심히 들어보니,
    돈을 더 추가하면 '기념 비디오'도 찍어준다, (여자를) 더 추가할 수 있다 등...
    여하튼 그런 장면을 직접 목격하니,
    여성으로써, 같은 인간으로써 찹찹한 기분이 들어
    나머지 휴가일정을 포기하고 돌아왔던 기억이 납니다
  • ?
    희사 2006.09.04 19:08
    아아... 약간 주제에서 벗어난 이야기지만, 중학교 때 점심시간만 되면 한창 유행하던 엽기물 틀어놓고 다른 도시락 까먹는 사람 비위를 마구마구 상하게 했던 정신나간 xx들이 생각나는군요...-_-

    정말 두렵고도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자기도 칼로 찔려도 아플 것이고 몽둥이로 맞아도 아플 것이면서, 그런 것을 태연히 남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니....
    다른 사람이란 것은 그들에겐 사람으로 보이지도 않았던 걸까요?
    내용이 궁금하긴 하지만 상상만 해도 끔찍해지는군요...
  • ?
    소다링 2006.09.04 20:12
    으으. 이 글이랑 리플 읽고, 수년전에 호쇼 마이 나온다고 다운받아두고 무서워서 못 본 '자살 클럽' 하드에서 지웠습니다 -_-
    뭐든 잔인한 영화는 진짜 싫어요 T_T
  • ?
    밤송이 2006.09.10 03:29
    잔인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스너프 필름에 출연시키고 싶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아주 가끔이지만요. 예술, 자유, 취향... 같은 인간으로서 그런 영상물에 환상을 갖거나 좋아하는 데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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