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지금 생각해도 정말 부끄러운 이야기ㅠ
처음으로 일본여행 다녀왔는데,
날은 저번 7월 7일이었구요.
나리타공항에서 JR을 타고 료코쿠역을 갔습니다.
(호텔이 료코쿠에 있어서,)
도착하고 나니 너무 출출해서,
친구와 함께 무작정 밖을 나왔더니,
그 옆에 맥도날드가 있었습니다.
저는, 정말 몰랐습니다;
세계 어느 나라 각국 전체 모두 그러니까.. <- 다 같은 말이잖아!
맥도날드 메뉴가 똑같은 줄 알고 있었다지요.
그래서 전 당당히 다가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세트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상하이 치킨 버거 셋토 구다사이!"
일본 알바생은 당황하기 시작했습니다;ㅅ;
옆에 같이 있던 알바생들도 함께 나니?나니? 막 요러면서;
못알아듣길래, 내 발음이 이상한가 되짚어 보았지만,
뒤늦게 메뉴를 보니, 상하이 치킨 버거따윈 전혀
없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마이갓,
할 수 없이 비슷한 치킨 토마토 버거인지 토마토 치킨 버거인지를
2개 시켜 호텔에 가져가서 먹었습니다.
부끄럽고, 창피해서 도저히 거기서 먹을 수 없었음;ㅁ;
이거 친구들한테 얘기해줬더니 마구 웃더라구요.
제가 생각해도 웃기지만, ㅠㅠㅠㅠㅠ
그리고 일본 패스트푸드점의 자존심!이라고도 불리우는,
모스버거도 먹고 왔는데요a 정말 맛있어요! 특히 콜라 얼음이
굉장히 이뻣던, 나를 반하게 한 콜라/ㅅ//
에피소드 또 있었던거 같은데
나중에 올릴게요 후훗.. <- 자랑도 아닌데, 은근히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