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에서 뻘짓하면 놀기-_-;;

오늘도 친구들과 노래방...
넷이서 신나게 부르다가...

우연히 상대방 노래 자신이 찍어주기...라는 뻘짓을 시작했습니다...

그게 발전해서...

반시계방향으로 계속돌면서...

책않보고...랜덤으로 번호찍어주기...

거부권 2번사용가능(즉 세번안에 결정해야되는 시스템...)

점수에따라 페널티가...

태진이벤트 등수내들경우 : 자기노래와 한턴동안의 다른친구들 노래 책보고 맘대로 찍어주기...
95점이상 : 다음상대노래 책보고 마음대로 찍기
90점이상 : 다음턴 거부권 4회사용가능
85점이상 : 무사통과(즉 아무일없음...)
80점이상 : 6000번대 일음 거부권 사용 2회
80점미만 : 아무번호나 거부권 없이 바로 찍기
70점미만 : 20000번대의 양키음악 거부권 사용 2회...

보통 25000번대 노래로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그쪽이 아는노래가 많다보니...)

저와 친구한명은 꽤나 예전부터 일음을 들어서 6000번대도 아는게 많다...싶어서 꽤나 만만하게봤었는데....

의외로 아는노래가 안나오더군요....;;

거의 한시간반동안 계속했습니다...

쟈니스, 하로프로등...춤이 포인트있는노래는 혼자서 춤추며 부르기라거나...
등등 계속해서 룰은 추가되어가고...

코러스도 불러라!!

라거나 무리한 요구는 늘어가고...

평소에 둘이부르던 노래도 혼자부르고...힘들더군요...;;

뭐 재미있었으니 좋긴하지만...꽤나 힘듭니다...

거기에 모르는 노래 애드립으로 부르기도 꽤나 힘들고...

결국 뻘짓을하다가 차시간때문에 나오긴 했지만...

친구들끼리 다음번에는 좀더 룰을 강화시키고 상품까지 걸어서(...)
2차전을 치루자고 합의한 상태입니다...

하하하...다시 이렇게 쓰고있자니...엄청난 뻘짓이었군요...;;

뭐 덕분에 엔카도 많이 부르고 왓습니다...(아는노래는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