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23 00:13

너 죽이고 싶다!!!!!

조회 수 1322 추천 수 0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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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엄청나네요-_-;; (원래는 저 오늘 살인 할 뻔 했어요 였음)

이유인즉슨, 어떤 썩을 인간이 저를 배신했습니다-_-

그냥 별로 친하지 않다거나, 안놀면 그만인 사람이 아니라!!!

진짜 한번 만나면 밤새는건 기본이었구요.

며칠전에는 5시간동안 술 마시면서 아무에게도 얘기 할 수 없었던  

저의 깊은 상처;; 뭉태기들을 끄집어 내놓을 정도로 특별한 사이였어요.

저에 대해 많이 아는 친구였고, 저를 좋아하는 아이였습니다.(남자에요)

근데, 잘 지내다가 이제 만나지 말고 연락하지 말자네요.

제가 싫어서 그러는건 절대 아니구요. 다른 이유에요;;

자세히 얘기하자면 엄청 길어져서리;; 간추려서 말할게요.

그러길래 전 그 애를 잡았어요.

지금까지 잘 지내온것처럼 지낼 순 없냐고, 잘 생각해보라고 문자를

많이 보냈었어요.

솔직히 연락오기만 기다렸고. 연락이 없으면 아 진짜 만나기 싫은가보다

라고 마음 접으려고 했습니다.

근데, 오늘 걔가 제 싸이 방명록에 구구절절하게 써놨더라구요.

보는 순간 스팀이 확~-_- 지금도 열받네요;

아니, 사람들 다 보는 곳에다가 엄청 진지하게

내 마음이 이래서 만날 수가 없다는 둥. 멋있는 척은 다 하면서

써놨더라구요. 그런말은 글로 남길게 아니라 만나서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물론 걔 입장에서는 만나기 싫은데 그 말하려고 만나는건 더 싫겠지만,

전화로라도 말하든지 하다못해 문자로 얘기해도 될 것을.

왜 남이 보는곳에다가 떡- 하니 써놓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열받아서 그거 보고 광분하며 날뛰었습니다. 정신병자로 돌변!!!!!!

내용보다 왜 거기에 남겼느냐가 더 화가나서

곧장 전화로 막 따졌더니, 완전 재ㅅ없는 말투로!!! 지워, 미안해-_-

만나서 사과 받아야겠다고 하고 내일 만나기로 했습니다. (제가 좀;)

살인 할 뻔했다는 얘기는 진짜로 살인 충동이 일더라구요.

사과 똑바로 안하고 성의없이 하면 가차없이 칼로 찔러버릴거야!!!!!

머리 속에 이 생각만 들고;; 실제로 식칼 꺼내서 신문지에 싸놨어요-_-

지금은 장난처럼 말하지만, 아깐 정말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찌르고 감옥 가면 그만이지 이런 생각만 나는데 참...

그만큼 너무 실망이 큽니다.

아윽~~~~~

진짜 아까는 화가 머리끝까지 나다 못해서

울분이 터져갖구, 막 자기 자신을 주체 못하겠더라구요!!!!!!(표효)

성격이 갈수록 싸이코가 되가는것 같아요ㅠ

특히 제가 사과같은거에 굉장히 민감해서;;

사과를 꼭 받아야 직성이 풀리거든요.

근데 내일 사과 받아도 다 안 풀릴 것 같아요.....

걔 얼굴보면 다시 열뻗칠 것 같아서-_-^ 흠씬 두들겨 줘야 할까요?

진짜 좋은애였는데.......

오늘 일로 한순간에 정 떨어졌습니다. 죽이고 싶을 정도였으니.

지금은 참을 인(忍)으로 마음을 다스리고 있어요.

가뜩이나 그 날이라 우울하고 요즘 잠을 못자서 너무 피곤한 상태였거든요. 근데 얘까지 이러네요.....


이러다 언젠가 폭발해서 누구 죽이는거 아닌지;;;

누가 저 좀 말려주세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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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Aが好き♡ 2006.08.23 00:16
    진정진정; 저도 그런 생각 수도 없이 해봤지만;
    그러시면 안되는거 잘 아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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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츠리 2006.08.23 00:25
    저도 약간 비슷한 경험 있는; 전 상대방애가-그애도 절 좋아하던 아이였습니다- 자기 친구들한테 저랑 사겼었다는둥, 별 헛소리를 다 지껄였더라구요 (사귄적 없음). 게다가 제 홈페이지나 그런데에 이상한 글도남기고... 진짜 많이 화나서 그냥 바로 연락 끊었어요. 진짜 많이 화나죠; 아아. 그래도 진정하시구요 내일(오늘인가요;) 만나서 잘 얘기해보시구요. 그분도 좀 그런게 비밀글로 남겨놓으면 될걸 공개글이었나요?; 에효. 이야기 해서 풀릴일이면 좋겠습니다만; 그래도 진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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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YA+ 2006.08.23 00:50
    진정하시라고 말하고 싶네요.....^^;;;
    순간 무서웠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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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친눈빛☆ 2006.08.23 00:56
    님도 똑같이 써주세요... -_-ㅎ

    네가 내게 남긴 상처는 치유되지 않을것 같아...

    네 생각만 하면 아직도,,, 휴,,, 눈물이 난다... 등등 -_-ㅎ

    눈에는 눈 이에는 이죠... 으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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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lyhope 2006.08.23 01:12
    앞으로도 믿었던 사람한테 배신당할 일 많을텐데...
    이 세상에 완벽하게 믿을 사람 없습니다...^^;;;
    그냥 좋은 경험이라구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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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오이 2006.08.23 02:23
    제친구는 돈먹고 날른놈 잡아서 피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돈도 못받고, 남은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런경우엔 거친눈빛님처럼 똑같이 하라는 의견에 동의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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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링링 2006.08.23 02:23
    릴렉스....진정하세요....하지만 역시 저라도 같은 반응을 보였을듯.....시간이 지나면 이것도 다 그냥 그저 그러려니..하고..맘편하게 생각하십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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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ra 2006.08.23 04:02
    저런 인ㄱ... ...사람들(...)
    정말 많더라고요.
    일은 지혼자 벌려놓고 자기만 아프고 자기만 피해자인...-_-
    제가 미치게 싫어하는 유형orz(주변에 좀 많아서[...]살기 안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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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edinka 2006.08.23 09:39
    그런 사소한 일로 살인충동을 느끼면 안되죠^^;;
    진정하시고 이성적으로 복수할 계획을 짜세요;;
  • ?
    Counter.D 2006.08.23 10:42
    좀 가라않히시고.. 역지사지로 핑크님도
    사람들 다 보는 곳에다가 이런 제목에 이런글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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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우키 2006.08.23 13:31
    에구...
    진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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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nKHero 2006.08.23 16:49
    제 글이 문제가 되나요? 제 딴에는 속상하고 화나서 과격해진거고, 이것도 많이 진정한 상태에서 올린겁니다.. 커뮤니티에서 이런 글도 못 올리나요; 방명록이랑은 틀리죠. 물의를 일으킨것도 아닌데 너무 그러지 마셨으면.. 정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 ?
    Counter.D 2006.08.23 17:44
    너무 그러는게 아니라(…)내용이야 별로 문제가 될것같진 않습니다만
    제목이 너무 격해서 매번 게시판에 올때마다 눈에 띄는데
    영 보기에 좋지 않다는 말입니다.

    방명록이 아니고 커뮤니티이니 만큼 이런 별것 아닌 점에서
    조금만 더 신경써 주셨으면 하는 생각에서요.
    그리고 화가 치밀어 오르시는건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알겠는데, 그 격함의 표출로 누굴
    `죽여버린다' ..느니 `식칼을 신문지로 싸놨다'..라 느니
    개인 홈페이지나 블로그에나 올릴법한 과한 얘기나 표현이
    다른 사람들 오고가는 커뮤니티에 버젖히 올라와있는데,
    좋게 보일리가 없잖습니까?
  • ?
    레몬나무 2006.08.23 18:14
    흠.. 열 받으시겠네요.. 친했던 사람인데 그렇게 행동하면 힘들죠.. 게다가 기분도 다운이셨던것 같은데... 침착하시구요.. 말빨로 승부를 보세요!!
  • ?
    물고기의사 2006.08.23 18:21
    마구 마구 이야기하세요.. 내 화가 진정 될때까지..
    그리고 끝.. 이렇게 간단하면 좋을텐데..

    참 이놈의 사람관계는...
  • ?
    세븐보아 ^^ 2006.08.23 19:49
    그인간은 비밀이야 누르고 쓰는 센스도 없나.... 헐...
    힘내세요.....
  • ?
    마냥좋아~ 2006.08.23 21:00
    헐. 정말 어이없네요. 정말 세상에 믿을 사람은 자기자신밖에 없습니다. 저도 사과에 굉장히 민감한 편이에요. 말한마디 하는게 뭐 어려운것도 아니구요. 더군다나 본인이 잘못한걸 가지고 사과하는데. 근데 정말 사과받아도 기분이 안풀리는 일이 있더라구요. 대화로 잘 해결하시기 바라구요, 정 아니다 싶음 정말 속상하시겠지만, 그냥 이제 인연은 끊는 게 좋을 거 같아요.
  • ?
    아오조라 2006.08.24 00:01
    mora님 말씀에 동감해요!저도 그런인간들땜에 미치겠어요ㅠ
    저도 정말 죽여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정도예요-_-
  • ?
    어빈 2006.08.24 10:41
    무섭다.;; 전 갠적으로 비밀이야 같은건 안키웁니다만 ㄱ- 이런건 좀 아니라고 ;;
    저런건 비밀이야로 써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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