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18 23:36

무서운세상...

조회 수 1283 추천 수 0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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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친구의 이야기긴 한데요...

초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알고지내는 친구가있습니다.
(옛날에 같은아파트에서 많이도 놀았지요...중학교때 흩어졌다가 고등학교때 같은학교에서 만나고...대학때 떨어졌다가 최근에 연락이된...)

그친구가 얼마전 초등학교 동창에게서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고합니다.

그게 나가보니 다단계회사 가입권유였다고 하더군요...

이래저래 정이란놈때문에 회사까지끌려갔는데...

이래저래 세뇌당하다가 겨우 빠져나왔다고합니다...

홧김에 연락가능한 모든 초등학교 동창들에게 경고문자를 보내기에 이르렀죠...
(이거 때문에 다시 연락이 되기시작했죠...)

그 동창이름은 오늘 같이 술마시면서 듣게됬습니다...

그런 얘가 아니었는데...싶지만...(사실 제대로 기억안나지만...)

참...초등학교 동창에게까지 이런짓을 하다니...싶더군요

거참...무서운 세상입니다...

군대도 갔다와서 그런짓을 하고잇다는게...

친구가 홧김에 친구집에 전화해서 말해버렸다더군요...

그후엔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쩝...

정말로...사람을 믿기 힘들어지는 세상입니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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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냥좋아~ 2006.08.18 23:42
    휴우. 무섭기도 하지만, 그 다단계회사 하시는 분도 얼마나 힘들면 동창분들한테까지 그럴까 안타깝네요. ㅠ ㅠ 하지만 또 정때문에 그런거에 말려드는 건 절대 안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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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친눈빛☆ 2006.08.18 23:47
    다단계에 빠지거나 걸리신 분들은-

    더더욱 무서운 세상을 살고계신 분들이 아닐까요 ;ㅁ; 압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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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キラキラ-★ 2006.08.18 23:48
    그분도 마지막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이었겠죠. 자기 자존심도 있는데 친구한테까지 그거 권하려면 그분 고생 얼마나 하셨는지 훤하네요- 그치만 도와주고 싶어도 못하죠 그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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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오이 2006.08.19 00:21
    음... 이번에 제이유 사건... 역대 다단계 사건중 최악과 최고의 피해의를 낳은 사건이었죠. 동기야 어떻든 공과사는 구분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저도 친구에게 50만원상당의 사기(물건을 구입해버렸죠. 그친구는 연락도 안되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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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OUCHOU 2006.08.19 00:32
    제 친구도 취직시켜준다는 친구말에 서울까지 갔는데요[여긴 부산]
    알고보니 다단계여서 당장 내려왔어요. 그 소개시켜준 친구도 멋모르고 갔다가
    물든 모양이던데.. 아무튼 사람들이 왜그런지 모르겠네요.. 참 위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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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린 2006.08.19 01:40
    정말 갑자기 연락이 오면 의심부터 해야하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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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우키 2006.08.19 01:42
    하아...
    힘빠지네요...
    조심해서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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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마이 2006.08.19 02:04
    제 친구의 경우 처음 서울 올라왔을 때 고향 친구가 와서 기운이 어쩌고 하면서 시운치성 운운하면서 어디로 가자고 하길래 친구 믿고 갔는데 거기 갔다가 엉뚱하게 절만 하고 돈만 날리고(-_-) 왔다고 하더군요. 알고 봤더니 그 친구가 대순진리교에 빠져서 그렇게 도를 믿으니 어쩌니 하면서 친구들한테 접근했다가 인심 다 잃었다고 하더군요.

    오랫만에 연락하는 경우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대부분 다단계나 대순진리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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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ユメクイ 2006.08.19 17:35
    다단계....;;;;;;무섭군요;;;;친구분도 빨리 벗어나야 할 텐데;;;;;;ㅠ_ㅠ;;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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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アンズ 2006.08.19 20:33
    다단계로 망한 사람을 하나 아는데, 그집은 딸이 시작하더니 오빠에 동생까지... 집안이 아주 풍비박산이 나서 지금은 멀쩡한 자기집 날리고 지하 월세방에서 살지요. 다단계 걸리면 완전 거지꼴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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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방진천사 2006.08.19 21:29
    다단계가 무서운거네요 --;; 그래도 그 친구분 오죽했으면...... 이란 생각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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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라에멍 2006.08.20 02:44
    동창중에 다단계하는 아이들은 한명씩 꼭 있나봐요 ;;
    제 동창중에도 그런 애 있는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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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al-ra 2006.08.20 10:01
    정말 조심해야겠네요. 다단계라.....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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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Co 2006.08.20 17:17
    저도 존경하는 분한테 그런 일을 경험한 적이 있어서 ㅜ.ㅜ 아직도 살짝쿵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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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 2006.08.22 19:09
    오랫만에 연락오는 반가운 친구도 일단 의심해봐야 하는
    이런 무서운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는거군요 T_T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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