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6 나츠콘 보고왔습니다.

by natsunoiro posted Aug 1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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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니스에 돈쓰는거 이게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다녀왔습니다.
8월3일 요요기였어요.
별로 안좋은 자리였음에도 불구하고 만7천엔...
표 못구할까봐 전전긍긍했었는데 체육관앞에가니 표를 다발로 든 암표장사들이 있더구만요...도대체 암표는 얼마나 할지 원...
저는 다른 쟈니스들에 대해 잘 모르는지라 콘서트의 질이나 이런건 잘 평가할 수 없지만 어쨌든 대단했어요.
3시간 동안 요요기체육관을 다 휘젓고 돌아다니는 체력...장난 아니었습니다.
저는 나이도 있는지라 얌전히 보는 편이었는데도...점점점 달아오르더군요.
다른 팬들도 장난 아니었어요. 보따리 보따리 도구를 싸들고 와서는...
옆에 있던 일본인 친구도 역시 아이돌콘서트는 무섭네~라고 하더군요. (팬도 아닌데 저때문에 간거였거든요.^^;)
저는 아예 카메라 안들고 갔는데 생각보다 가방검사 심하지 않구요. 얇은 디카라면 화장품케이스같은데 넣어서 가면 안들킵니다. 뭐 하지말라면 안하는게 좋겠지만요.
신분증이나 파미쿠라증검사같은거 절대없으니 걱정마세요.
안내방송도 일어, 영어, 한국어로 나올 정도고, 중국인도 장난아니게 많던데 어떻게 검사 한답니까?

어쨌든 준짱과 켄짱의 꽃같은 얼굴 본것만으로도 아주 신나는 콘서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