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되고는 거의 제 방에서 눈뜨고 지낸 일이 없었는데,
오늘 독서실 쉬는날이라 집에서 공부를 하게 됐어요ㅜㅜ
근데-_- (두두둥)
공부하려고 딱 앉으니까 에 앞을 가로질러 바삐 달려가는
세마리의 개미씨들-_-!!!
놀래서 그냥 무참히 짖이기고는 하던일을 계속 하는데,
이번엔 책 위로 열심히 올라오다가 샤프에 부딪히고는 도망가는 개미-_-
또 짖이겨 주고-_-~
계속 이렇게 하다가 나중엔 혼자 열받아서 뛰쳐나와서는
거실에서 공부했답니다ㅜㅜ
사람의 흔적이 (거의) 없었던 지난 6개월동안
제 방은 그들에게 점령당해 있었던거군요-_-.......... . .
잠깐 앉아있는데 그렇게나 많이 나온걸 보니
아무래도 TV광고에나 나오던 개미잡는 업체를
불러야 할지도 모르겠네요ㅠㅠ
많이 나오면 부르시는게 좋으실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