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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가르치는 학생 집에 갔다가

봉변을 당했습니당-_ㅠ


열심히 영어과목을 가르치고 있었습니당

안되는 발음 굴려가면서 -_ㅠ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애 였는데요


오늘 따라 그 아이 남동생(6살정도)이

뒤에서 얼쩡되더군용a

그냥 조용조용 놀길래 내버려 두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 남자애가 '헉' 이러는 겁니다;


옆에서 공부하던 누나가 '선생님 어떻해요'

이래서 봤더니 ,,,

뒤에는 노~란 글라스데코(유리에 붙이며 노는 물감)가

뒹굴뒹굴 거리고;

오늘 따라 새로 산 하~얀 브라우스를 입었는데;

머리며, 브라우스며 노랗게 글라스데코가 다 튀었어요-_ㅠ

대각선으로 쫘악 ~ =_=


그런데 그 아이 엄마가 와선 애만 혼내고

미안하단 한마디를 안하는 거에요.

어떻게 그럴 수 있나요?

암만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애가 철이없어서

그런 건 이해하는 데요.

나이도 먹을 만큼 먹은 아줌마가 사과도 한마디도 안하니까

열이 막 받더라구요;


글라스데코 지워지긴 하나요 ? 누가 지우는 법 좀 가르쳐 주세요-_ㅠ

세탁비 꼭 받아낼 거에요!! +_+
  • ?
    카르넬리 2006.08.07 19:40
    음... 그런일이 .. 유리창 같은경우면 칼로 살짝살짝 긁으면 된다는데
    저도 자세한거는 모르겠네요 ㅠ
  • ?
    CHOUCHOU 2006.08.07 20:09
    세탁방법까진 모르겠지만 세탁비는 물론이고 그래도 안지워진다면 옷값으로
    대체해야지요. 받으셔야죠 -_- 이런 무상식한..
  • ?
    댄디 2006.08.07 21:06
    헉;; 엄마라는 분이 참-_-;
    저는 전에 어떤 꼬마애가 제 파우더 깨뜨려서
    그 엄마가 몇번이나 미안하다면서 새로 사라고 돈 줬었는데-_-;
  • ?
    천년달빛 2006.08.07 21:32
    세탁비 꼭 받아내세요!!! 글라스데코가 어떤 물질(?;)로 이루어졌는지 몰라서 어떻게 지우는지는 모르겠네용;ㅁ;
  • ?
    쿠라이쇼 2006.08.07 21:34
    아무튼 요즘은 너무 무개념 엄마들도 많은거 같아요....
    식당같은데 가도 열받는 일도 넘 많고.. 암튼 넘 속상하시겠어요...
  • ?
    Mai Love 2006.08.07 23:11
    음... 정말 화나시겠습니다. 요즘은 정말 자기 애 밖에 모르는 부모들 때문에 열받는일 많아요. // 네이버에 검색하니 유리에서 떼어내는 방법은 나와있으니 혹시 도움이 될지도...
  • ?
    Lemon300g 2006.08.07 23:37
    요즘 그런 애도 혼내지 않는 엄마들도 많답니다 ㅠㅠ
    그건 물감탓이지 애 탓이 아니라면서 -_-;
    요즘 초딩들을 보고 개념없다는 말이 나오게 된건 이런 가정교육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 ?
    테리누나 2006.08.07 23:44
    저도 교사라...그런일 비일비재 합니다...
    어쩌겠어요...부모교육이 제대로 안된 걸...
    누구나 나이차서 결혼한다지만...
    자식을 낳는 문제는 정말 신중해야 할 것 같아요....
    나와 똑같은 아이가 태어난다는 거에 대한 자격과 자신감이 있는
    그런 사람만 부모가 될 수 있도록 했음 좋겠어요...
    몰상식한 엄마들이 점점 넘쳐나죠....
  • ?
    타버린별 2006.08.08 01:54
    하....정말 화나시겠네요....
    음...근데....정말 그런식으로 가르치는 우리나라 부모들...
    나중엔 정말 후회할지도 몰라요...
    자기 자식들이 자기만 알게 키우는데....나중에 부모를 챙겨줄까요?
  • ?
    koal-ra 2006.08.08 12:11
    황당하네요. 사과하는게 당연한건데... 많이 속상하시겠네요.
    세탁비 꼭꼭 받아내세요!
  • ?
    rainbow flyer 2006.08.08 14:18
    헉;; 진짜 사과한마디도 없다니 황당하네요. 세탁안된다고 하시고
    옷값받아내세요!!!
  • ?
    오렌지나무 2006.08.08 15:26
    정말 제가 불끈하네요 -_-!!!!!!!!!
    요즘애들 버릇없다 예의없다 하지만 정말 그거 다 가정교육이 엉망진창이라 그런거 같아요. 저도 애들이랑 있을 시간이 좀 많은데 특별히 버릇없고 예의없는 애들이 좀 있는데 보면 부모님들이 아이들 관리도 잘 안해주시고... 좀 그렇더라구요..
    에잇!! 속상하네요! 옷값받아내세요-_-!!!
  • ?
    루이아나 2006.08.08 16:15
    진짜 어이가 없네요!! 세탁비든, 옷값이든 꼭 받아내세요!!
  • ?
    Lynn 2006.08.08 20:29
    사과하는게 당여한데 -_ - ; 세탁비 뿐만 아니라 정 안지워 지면 옷값이라도 받아 내야죠 !
  • ?
    ☆거친눈빛☆ 2006.08.08 21:03
    원래 요즘 젊은 엄마들이 상식이 부족하신듯... -_-;;;

    기본 예의랄까... 그런 것도 모르니 애들이 개판인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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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몽 2006.08.12 20:26
    어이쿠. 돌시가 참아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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