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 부활, 속편 제작!

일본에서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방영된 TBS 드라마 <꽃보다남자(花より男子)>가 내년 1월기 드라마로 부활한다. 방송 중에도 속편을 요구하는 시청자의 목소리가 컸던 작품이었는데 그 요구에 부응해 여주인공 이노우에 마오(井上眞央, 19), 아라시(嵐)의 마츠모토 준(松本潤, 22)이 이끄는 꽃미남 군단 'F4'가 재집결했다. 원작은 카미오 요우코(神尾葉子)씨의 동명 만화인데 속편은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보고 싶은 원작 에피소드를 모집하는 등 시청자들의 적극적인 참가를 유도한다.

<꽃보다 남자>는 작년 10월기 연속극 중 TV아사히의 <황혼이혼(熟年離婚)> 등의 강적을 누르고 19.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부자집 자녀들만 오는 사립학교에 다니는 가난한 소녀 마키노 츠쿠시(牧野つくし)에 이노우에, 학교를 장악한 막강한 재력가 집안의 도련님 군단 F4의 리더 도묘지(道明寺)에 마츠모토를 캐스팅해 화제를 모았다.

그 결과 방송 때부터 홈페이지 게시판에 속편 제작을 요구하는 소리가 거셌다. 이제까지의 총 페이지 뷰만 약 1억 7000만 건으로 TBS 홈페이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슈에이샤 마가렛트 코믹스에서 발매하고 있는 원작도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412만 부를 증쇄해 판매 누계 5500만 부를 돌파했다.

원작과 드라마의 압도적인 인기에 부응하기 위해 방송국은 마침내 속편 제작을 결정했고 이에 이노우에와 마츠모토 등 F4의 면면이 모두 집결한다. 원작은 1992년부터 2003년까지 연재된 만큼 수많은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속편은 시청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4일부터 31일까지 "방송했으면 좋은 에피소드"를 모집한 후 각본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전편에 등장하지 않았던 캐릭터도 요청이 많으면 출연을 검토한다.

출처:일본으로 가는 길

설마 제가 뒷북인가요?
넘 가슴이 설레요 어쩜좋아 꺅!

근데.. 마오양과 츠준군 그대로 나오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