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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에 운동을 하고 집에 오는 길이었는데요,

집이 언덕 위에 있는데다 날도 덥고, 힘이 들어 인상을 쓰며;; 집에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 한참 언덕 길을 올라가는데 길 옆 그늘진 곳에

할아버지 한 분과 그 분의 손녀로 보이는 귀여운 꼬맹이가  않아 있었죠.

저는 아무 생각 없이 그 옆을 지나가는데 그 꼬맹이가 갑자기 환하게

웃으며 저보고 "아저씨 안녕~" 이라더군요.

그 소릴 듣고 뒤를 보자 저를 향해 손을 흔드는데..

너무 귀여워서 저도 웃으면서 손을 흔들어주었답니다. ^^;;

날도 덥고 햇볕도 따가워 저절로 찡그려지는 날인데요,

꼬맹이 덕분에 웃었더니 (심리적인 효과였겠지만) 맘도 몸도 가벼워지는

듯한 느낌이더라구요.

뭐..맘대로 되지는 않지만 웃으면서 삽시다~^^

덧. 드라마 거의 안 보는 편인데요, 돌아와요 순애씨 너무 웃기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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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기맛♬미역 2006.08.03 00:55
    전 중간까진 무서운 이야기로 지레짐작한... ;;;;
    아무튼 어린 애들 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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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Co 2006.08.03 01:13
    착한 아이네요^^ 요즘은 너무 귀여워서 인사라도 할라치면 인상 구기고(심지어는 욕을 하거나 가운데 손가락도;;) 노려보는 아이들도 너무 많아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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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로베리아이스 2006.08.03 02:33
    상상만으로 귀엽고 기분 좋아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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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al-ra 2006.08.03 11:40
    하하~ 귀여운 꼬맹이네요. 깨물어주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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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오이 2006.08.03 12:24
    요즘에는 저런 순수한 꼬맹이들도 보기 힘들다는 생각이 드네요...
    씁쓸한 사회현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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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니가넷 2006.08.03 14:15
    그래요, 웃으며 사는게 중요한 거예요^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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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유 2006.08.04 12:25
    우와 ~ 귀엽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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