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고 오는 길에..

by 愛しい君よ。 posted Aug 0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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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에 운동을 하고 집에 오는 길이었는데요,

집이 언덕 위에 있는데다 날도 덥고, 힘이 들어 인상을 쓰며;; 집에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 한참 언덕 길을 올라가는데 길 옆 그늘진 곳에

할아버지 한 분과 그 분의 손녀로 보이는 귀여운 꼬맹이가  않아 있었죠.

저는 아무 생각 없이 그 옆을 지나가는데 그 꼬맹이가 갑자기 환하게

웃으며 저보고 "아저씨 안녕~" 이라더군요.

그 소릴 듣고 뒤를 보자 저를 향해 손을 흔드는데..

너무 귀여워서 저도 웃으면서 손을 흔들어주었답니다. ^^;;

날도 덥고 햇볕도 따가워 저절로 찡그려지는 날인데요,

꼬맹이 덕분에 웃었더니 (심리적인 효과였겠지만) 맘도 몸도 가벼워지는

듯한 느낌이더라구요.

뭐..맘대로 되지는 않지만 웃으면서 삽시다~^^

덧. 드라마 거의 안 보는 편인데요, 돌아와요 순애씨 너무 웃기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