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아랫집 개 때문에 짜증난다고 글 올린지 벌써 한 달이 넘었네요.
생각보다 오래되서 놀랐습니다. 아무튼, 방금 또 싸우고 왔어요... --;
그 일이 있고 나서 한 동안 조용하다가 며칠 전에 개가 짖어대서 경비실에 강력하게 아랫집에 저희 집 메세지를 전해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얼마 되지도 않아 또 이런 일이 발생하니 완전 돌아버리겠더라고요.
참을 수가 없어서 바로 관리사무소로 갔죠.
직원이 한 명 있는데 자기가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다, 내일 과장님께 말씀드려라... 라는 식으로 말해서 이걸 어떻게 해야되나 싶더라고요.
집으로 다시 돌아오는데 때마침 아버지가 퇴근하셨더라고요. 그러다가 놀러오셨던 이모네 식구들 가신대서 배웅해드리고 아파트 동 앞에서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경비 아저씨와 함께 그 집 이야기를 했죠... 진짜 참을 수가 없다 무슨 개가 저 모양이냐면서...
그런데 때마침 그 집 노부부께서 차에서 내리시더라고요.
이번에도 역시 예전과 마찬가지로 죄송합니다 할말이 없습니다의 연속이더군요. 하도 짜증나서 지난 번보다 더 크게 따졌던 것 같네요...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고 나오는 사람들도 다 쳐다보고 --;
그래도 자기네들 요즘에는 거의 데리고 나간다면서 교회 갈 때 일요일에 세시간 정도는 참아달라고 그러는데 제대로 짜증나더라고요. 어느 정도 짖어야 참지 삼초에 한 번씩 짖는 개를 어떻게 견뎌냅니까? 거실에 있어도 방에 있어도 다른 방에 가도 욕실에 가도 다 들리거든요.
그 집이 예전에도 그러고 지금도 그러는게 잠깐 시장 가거나 밥 먹으러 나가거나 상가집 가거나 교회 갈 때 못 데리고 간다고 그러더라고요. 개가 차에 있으면 막 오바이트를 하고 그런다고요. 물론 그거 치우는 거 힘들겠죠, 지저분하고. 그런데 그 시간 동안 또 저희 집이 피해를 입잖아요? 남한테 피해주면서까지 왜 그렇게 개를 바득바득 키울려고 그러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이제 15년 됐다고 거의 죽을 때 다 되서 병원 갔더니 성대수술 시키면 죽는다 그래서 수술도 못 하고, 자기 입으로 안락사도 못 시키겠다고 그러더라고요.
개소리에 시달리는 저희 집이나... 전기충격긴지 뭔지 목에 껴서 그 집 개나 스트레스 받는 건 마찬가진데 왜 그렇게 끝까지 키울려고 하는건지;
얼마나 개소리에 시달렸는지 다른 데 있어도 개소리에 엄청 민감해지고 밖에서 귀엽게만 보이던 개들도 이젠 완전 노. 가까이만 있어도 피하고 싶을 정도가 되버렸답니다.
어쨌든 오늘은 처음으로-_- 아버지까지 화를 내셨으니 앞으로 어떻게든 계속 개를 데리고 다니겠죠. 자기네들도 그러겠다고 했으니까.
에휴... 한 번 싸우고 오면 지치네요 지쳐 ㅡㅡ;
뭣 때문에 피해자인 우리집이 그 집 찾아가고, 관리사무소 가고, 경비실, 반상회까지 가서 얘기를 하고 따지고 해야되는지.
물론 제대로 관리하시면서 키우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너무 시달렸는지 이제는 개도 싫고 개 키우는 사람들도 싫고...
다 싫어지네요... --;;
생각보다 오래되서 놀랐습니다. 아무튼, 방금 또 싸우고 왔어요... --;
그 일이 있고 나서 한 동안 조용하다가 며칠 전에 개가 짖어대서 경비실에 강력하게 아랫집에 저희 집 메세지를 전해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얼마 되지도 않아 또 이런 일이 발생하니 완전 돌아버리겠더라고요.
참을 수가 없어서 바로 관리사무소로 갔죠.
직원이 한 명 있는데 자기가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다, 내일 과장님께 말씀드려라... 라는 식으로 말해서 이걸 어떻게 해야되나 싶더라고요.
집으로 다시 돌아오는데 때마침 아버지가 퇴근하셨더라고요. 그러다가 놀러오셨던 이모네 식구들 가신대서 배웅해드리고 아파트 동 앞에서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경비 아저씨와 함께 그 집 이야기를 했죠... 진짜 참을 수가 없다 무슨 개가 저 모양이냐면서...
그런데 때마침 그 집 노부부께서 차에서 내리시더라고요.
이번에도 역시 예전과 마찬가지로 죄송합니다 할말이 없습니다의 연속이더군요. 하도 짜증나서 지난 번보다 더 크게 따졌던 것 같네요...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고 나오는 사람들도 다 쳐다보고 --;
그래도 자기네들 요즘에는 거의 데리고 나간다면서 교회 갈 때 일요일에 세시간 정도는 참아달라고 그러는데 제대로 짜증나더라고요. 어느 정도 짖어야 참지 삼초에 한 번씩 짖는 개를 어떻게 견뎌냅니까? 거실에 있어도 방에 있어도 다른 방에 가도 욕실에 가도 다 들리거든요.
그 집이 예전에도 그러고 지금도 그러는게 잠깐 시장 가거나 밥 먹으러 나가거나 상가집 가거나 교회 갈 때 못 데리고 간다고 그러더라고요. 개가 차에 있으면 막 오바이트를 하고 그런다고요. 물론 그거 치우는 거 힘들겠죠, 지저분하고. 그런데 그 시간 동안 또 저희 집이 피해를 입잖아요? 남한테 피해주면서까지 왜 그렇게 개를 바득바득 키울려고 그러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이제 15년 됐다고 거의 죽을 때 다 되서 병원 갔더니 성대수술 시키면 죽는다 그래서 수술도 못 하고, 자기 입으로 안락사도 못 시키겠다고 그러더라고요.
개소리에 시달리는 저희 집이나... 전기충격긴지 뭔지 목에 껴서 그 집 개나 스트레스 받는 건 마찬가진데 왜 그렇게 끝까지 키울려고 하는건지;
얼마나 개소리에 시달렸는지 다른 데 있어도 개소리에 엄청 민감해지고 밖에서 귀엽게만 보이던 개들도 이젠 완전 노. 가까이만 있어도 피하고 싶을 정도가 되버렸답니다.
어쨌든 오늘은 처음으로-_- 아버지까지 화를 내셨으니 앞으로 어떻게든 계속 개를 데리고 다니겠죠. 자기네들도 그러겠다고 했으니까.
에휴... 한 번 싸우고 오면 지치네요 지쳐 ㅡㅡ;
뭣 때문에 피해자인 우리집이 그 집 찾아가고, 관리사무소 가고, 경비실, 반상회까지 가서 얘기를 하고 따지고 해야되는지.
물론 제대로 관리하시면서 키우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너무 시달렸는지 이제는 개도 싫고 개 키우는 사람들도 싫고...
다 싫어지네요... --;;
그 노부부께서 이 일을 제대로 처리해줬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