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49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extra_vars1 |||||||||||||||||||||
extra_vars2 |||||||||||||||||||||||||||||||||||||||||||||||||||||||||||||||||||||||||||||||||
저번에 아랫집 개 때문에 짜증난다고 글 올린지 벌써 한 달이 넘었네요.
생각보다 오래되서 놀랐습니다. 아무튼, 방금 또 싸우고 왔어요... --;

그 일이 있고 나서 한 동안 조용하다가 며칠 전에 개가 짖어대서 경비실에 강력하게 아랫집에 저희 집 메세지를 전해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얼마 되지도 않아 또 이런 일이 발생하니 완전 돌아버리겠더라고요.

참을 수가 없어서 바로 관리사무소로 갔죠.
직원이 한 명 있는데 자기가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다, 내일 과장님께 말씀드려라... 라는 식으로 말해서 이걸 어떻게 해야되나 싶더라고요.

집으로 다시 돌아오는데 때마침 아버지가 퇴근하셨더라고요. 그러다가 놀러오셨던 이모네 식구들 가신대서 배웅해드리고 아파트 동 앞에서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경비 아저씨와 함께 그 집 이야기를 했죠... 진짜 참을 수가 없다 무슨 개가 저 모양이냐면서...

그런데 때마침 그 집 노부부께서 차에서 내리시더라고요.
이번에도 역시 예전과 마찬가지로 죄송합니다 할말이 없습니다의 연속이더군요. 하도 짜증나서 지난 번보다 더 크게 따졌던 것 같네요...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고 나오는 사람들도 다 쳐다보고 --;

그래도 자기네들 요즘에는 거의 데리고 나간다면서 교회 갈 때 일요일에 세시간 정도는 참아달라고 그러는데 제대로 짜증나더라고요. 어느 정도 짖어야 참지 삼초에 한 번씩 짖는 개를 어떻게 견뎌냅니까? 거실에 있어도 방에 있어도 다른 방에 가도 욕실에 가도 다 들리거든요.

그 집이 예전에도 그러고 지금도 그러는게 잠깐 시장 가거나 밥 먹으러 나가거나 상가집 가거나 교회 갈 때 못 데리고 간다고 그러더라고요. 개가 차에 있으면 막 오바이트를 하고 그런다고요. 물론 그거 치우는 거 힘들겠죠, 지저분하고. 그런데 그 시간 동안 또 저희 집이 피해를 입잖아요? 남한테 피해주면서까지 왜 그렇게 개를 바득바득 키울려고 그러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이제 15년 됐다고 거의 죽을 때 다 되서 병원 갔더니 성대수술 시키면 죽는다 그래서 수술도 못 하고, 자기 입으로 안락사도 못 시키겠다고 그러더라고요.
개소리에 시달리는 저희 집이나... 전기충격긴지 뭔지 목에 껴서 그 집 개나 스트레스 받는 건 마찬가진데 왜 그렇게 끝까지 키울려고 하는건지;

얼마나 개소리에 시달렸는지 다른 데 있어도 개소리에 엄청 민감해지고 밖에서 귀엽게만 보이던 개들도 이젠 완전 노. 가까이만 있어도 피하고 싶을 정도가 되버렸답니다.

어쨌든 오늘은 처음으로-_- 아버지까지 화를 내셨으니 앞으로 어떻게든 계속 개를 데리고 다니겠죠. 자기네들도 그러겠다고 했으니까.

에휴... 한 번 싸우고 오면 지치네요 지쳐 ㅡㅡ;
뭣 때문에 피해자인 우리집이 그 집 찾아가고, 관리사무소 가고, 경비실, 반상회까지 가서 얘기를 하고 따지고 해야되는지.

물론 제대로 관리하시면서 키우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너무 시달렸는지 이제는 개도 싫고 개 키우는 사람들도 싫고...
다 싫어지네요... --;;
  • ?
    koal-ra 2006.08.01 22:15
    맘고생이 너무 심하셨겠네요. 3초에 한번씩 짖다니... 컥!
    그 노부부께서 이 일을 제대로 처리해줬음 좋겠네요.
  • ?
    음지아이♡ 2006.08.01 22:43
    ....그 노부부가 아주 오래 키워서 자식같은 개라면, 개가 치매에 걸린걸수도 있겠군요. 그런말은 안하던가요? 15년 키웠으면.. 엄청 노견인데- ;;; 저번에 훈련소라도 보내라고 했던말은... 취소네요.; 노견을 훈련소에 보내도....,;
    그럼 교회를 가지 말라고 하던지, 교회 갔을때 만이라도 누구한테 맡기도록 하세요;
    삼초에 한번짖는개는 정말 본적도 없네요.-_-; 너무 열받으시겠어요;
  • ?
    flying pig' 2006.08.02 02:41
    위 아래층간 소음 정말 장난 아니죠 ,, 개 소리 뿐만 아니라.. 님 정말 스트레스 받겠어요,,
  • ?
    promise* 2006.08.02 06:58
    =_=; 저희 윗집에도 그런 개들이 있는데; 무려 2마리나 되요;;
    거기 개들은;; 사람소리만 나면-_-컹컹 짖어대는데; 아주 -_-.............
    한번 엘리베이터; 버튼 잘못눌러 윗층에서 내렸다가; 아주 귓청 떨어지는줄 알았;
    =_=;;;;;;;;;;;;;;덜덜-
    그런건 훈련만 잘 시키면 되는데....; 에휴- 안타깝네요T_T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가입인사는 여기에 코멘트로 남겨 주세요! 1654 지음아이 2007.10.31 810824
공지 서로를 배려해주는 지음아이인이 됩시다! 111 지음아이 2006.08.27 562290
공지 질문은 메인 화면 왼쪽 질문과 답변을 참조하세요! 72 지음아이 2004.02.19 594406
37519 생각외로 인기가 없는 것 같은 가수들;ㅅ; 13 플라티나 2006.08.02 1278
37518 요즘 제 물건들이 반항하네요;; 16 휘연™ 2006.08.02 1292
37517 오늘자 태진 신곡리스트 34 Counter.D 2006.08.02 1388
37516 세상에서 제일 싫은....아니 무서운 것!!! 31 MAYA 2006.08.02 1590
37515 동방신기 일본라이브.. 8 시즈루 2006.08.02 1417
37514 오랜만에 연예인 봤어요; 3 마냥좋아~ 2006.08.02 1644
37513 OTL 2 류우키 2006.08.02 1216
37512 요즘 태진의 총애를 받는 분...!! 13 아시타 2006.08.02 1428
37511 더울때는 무얼먹으면 입맛이 돌까요~? 27 아오이 2006.08.02 1232
37510 오늘 병원에서 반말을;;; 16 이도씨츠바사 2006.08.02 1429
37509 어제 아라시 보고 왔어요 18 송지연 2006.08.01 1276
37508 부끄러운 1:1 14 이토™ 2006.08.01 1462
37507 요즘 우울하네요..... 7 ユメクイ 2006.08.01 1232
37506 헉, 밑의 괴물의 맥주이야기, 웃기라고 한거예요;;; 4 아이린애들러 2006.08.01 1499
37505 킁-ㅅ-...gym의 pv를 보구... 4 SupeRStaR 2006.08.01 1538
37504 우와 어제 정말T_T... 3 Vの嵐! 2006.08.01 1268
» 아랫집 개 다시 한 번. 4 nzer 2006.08.01 1349
37502 아라시 기자회견 투어.. 대단한; 20 마츠리 2006.08.01 1345
37501 승짱! 400호 영상. 22 페이퍼군 2006.08.01 1228
37500 운전면허!!! 쿨럭.. 8 살군 2006.08.01 1470
Board Pagination Prev 1 ... 789 790 791 792 793 794 795 796 797 798 ... 2669 Next
/ 266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