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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목이 너무 극단적;;;
고양이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죄송해요

제가 원래 고양이를 별로 안싫어했거든요ㅠㅠ
요염하고 도도해서 그래도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딱 두가지 계기로 고양이가 싫어졌어요...

첫번째는 친구네 고양이..
제 친구 J양이 고양이(무슨 종인지는 몰라요.. 잡종인가..)
를 키우는데!
핸드폰으로 봤던 고양이사진은 너무너무 귀여웠거든요!
그래서 처음 그 친구네 가면서도 두근두근~ 했는데
실제로 보는 순간 '헉..'
고고고고고양이가.. 완전 큰거에요!
삐쩍 말라서 다리가 길쭉한 고양이.. 인데 눈빛이 넘 무섭고ㅠ
더 무서운건... 고양이가 집을 막 활보하는데
바닥에서 책상까지 점프 한번에 OKㅠㅠ
침대에 올라가고 싶어서 끙끙거리던 다른 친구 Y양네 강아지와는
너무나 다른 모습..
그리고 책상 옆에 붙은 거의 천장에 닿는 책장 있죠?
거기도 책상 위에서 한번에 OK...
그 책장에서 바닥으로 한번에 팍!! 뛰어내리는데 소름이 쫙...
고양이를 아무리 높은 곳에서 던져도 안죽는다는 말.. 맞는가봐요..
네 다리로 중심을 멋지게 잡는 모습이 ㄷㄷㄷㄷ

두번째 계기는 약 1시간 전에 있었던 고양이와의 사투(????)
제가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새벽 2시에 집으로 향했어요
저희집 가는길에 되게 좁은 돌계단같은게 있거든요?
돌계단 양옆에는 나무들이 심어져있고....
2시니까 주변에는 진짜 아~무도 없었는데
돌계단을 어떤 고양이 한마리가 가로막은거에요ㅠㅠ
살짝 피해서 가보려고 했지만..
제가 겁먹은거 알고는 약올리듯이 좌우로 왔다갔다..
반대쪽으로 가는 척 하다가 제 쪽으로 다다닷!!
앞으로 갈수도 없고 뒤로 도망칠수도 없는 상황ㅠㅠㅠㅠㅠㅠㅠ
그 와중에 야옹냐옹거리는데 소름이 또 쫙..
한 5분간을 식은땀까지 흘려가면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1시간보다 더 긴 5분이었네요....
결국 참다못해 핸드폰을 꺼내서 집에다 콜ㅠㅠ
어무니 曰 "그냥 돌아서 와.." 툭..
그 얘기를 듣고 차마 뒤는 못 돌겠고 뒷걸음질을 치고 있었어요
돌계단을 다 빠져나가려는 찰나
타이밍 좋게도-__- 이제서야 어떤 남자분이..
그런데 더 웃긴건 고양이가 그 남자를 보고 막 도망가는거에요!!!!!!!!
차별하냐!!!!!!ㅠㅠㅠㅠㅠ
정말 약았어요.... 강자와 약자(-_-음..)의 구분을 정말 잘 하는듯
절 약올리는 모습이 정말 사람같더군요-_-

제가 귀신같은 것도 안무서워하고 겁대가리도 상실했는데
고양이.......신흥세력으로 떠올랐어요
완전 무섭고 싫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악
한번 큰 계기(인식이 좋은쪽으로 바뀌는)가 있지 않은 한은 계속 싫어할듯..ㅠㅠ

  • ?
    towa 2006.08.01 04:10
    전 고양이 참 좋아합니다만..;
    제 친구중에는 고양이를 쳐다도 못보는 아이가 있다죠;
  • ?
    소야 2006.08.01 04:36
    저희집은 고양이 키우는데 이쁘고 귀여워요~^^ (비록 뚱땡이지만;)
    가끔 바보짓하는 것이 너무 이뻐서 끌어 안으면 싫다고 살짝 핥기지만;
    두번째 계기의 고양이와 사투는 나름대로 애교일지도~
    사람에게 길들여져서 버리는 경우 저렇게 행동할 수도 있거든요~
  • ?
    YouA 2006.08.01 06:13
    전 고양이 넘 좋아하는데;ㅂ;
  • ?
    유혈낭자 2006.08.01 08:22
    제가 사는데는 시골이라서 뚱땡이 도둑고양이들이
    "야옹~"도 아니고 돼지 목같은 목소리로 그릉릉 거리면서
    "워옹~" -_- 이런 느낌으로 울때는 싫지만
    그래도 미워할 수 없는 동물이라는거~
  • ?
    Counter.D 2006.08.01 08:28
    윗분 공감(워옹ㅠ;;;)
    아아, 전 아무래도 좋습니다만
    발톱이랑 털이 좀 난감..(아토피)
  • ?
    Kenta♪ 2006.08.01 09:12
    전...고양이.강아지.....다=ㅁ=;;; 주인있는 개들은 괜찮은데
    동네에 막 돌아다니는 버려진개들은=ㅠ=
  • ?
    시나 2006.08.01 09:43
    공감;;;저도 고양의 보단 강아지가....고양이도 귀엽긴하지만...저도 친구네가서 님 처럼 그랬던 기억이;;;;
  • ?
    +MIYA+ 2006.08.01 09:50
    둘다 좋아한다고는 하면서도 막상 길거리에서 1:1 상황이 되면 기겁;;;;
  • ?
    류우지 2006.08.01 10:44
    저도 좋아요;ㅅ; 고양이; 개한테 물릴뻔 한적이 있어서, 개는 좀 무서워해요;;
  • ?
    타버린별 2006.08.01 10:51
    -_- 저도 어제 새벽에 독서실에서 돌아오는데....외길(?)에서 어떤 고양이를 본거예요 -_-; 전 평소에도 고양이 되게 무서워하거든요..근데 요놈이 비키지 않고..
    가만히 절 쳐다보고만 있는거예요...서서 ㅜㅜ....대게 지 갈길 가는데 ㅜㅜ.......
    엉엉 ㅠㅠ 계속 쳐다보길래 무서워서 돌아가려는데 마침 어떤 아줌마께서 지나가셔서..그 고양이가 어떤가 보는데(차마 가진못함) 옆으로 피해서 들어가는거예요!!!!
    ㅜㅜ....그치만 저는 거기로 못가겠어서..돌아갔답니다......
    나중에 그 길을 뒤에서 보니까...혼자 유유히 그 길을 걸어가더군요...
    화단도 있는데 왜 인도로!!!!!!!!!!!! ㅜㅜ!!!!
  • ?
    koal-ra 2006.08.01 10:55
    전 고양이의 눈과 발톱이 무서워요. 그래도 새끼 고양이는 귀엽던데...
  • ?
    Riong☆ 2006.08.01 11:12
    신흥세력...에 잠시 웃었습니다. 사실저는 님의 두번째이유와 근접하게.. 개를 싫어하거든요. 귀엽고 좋긴한데.. 저는 고양이가 좋아요.. 첫번째는 고양이의 매력~ 신흥세력과 다투지마시고 친해져보세요~
  • ?
    나무 2006.08.01 11:49
    전 원체 고양이를 안 좋아하는데, 더 싫은거는 가을에 도둑 암고양이들이 발정나서 애기우는 소리처럼 울 때요. 제일 싫어요. 애완으로 키울 순 없지만 같은 고양이과인 사자가 좋아요;;
  • ?
    CLAYpooh♡ 2006.08.01 12:29
    저는 새끼고양이는 좋은데.... 큰거는 싫어요 +_+
  • ?
    아오이 2006.08.01 13:46
    정말 무서운 고양이군요....
  • ?
    Bluecarrot☆ 2006.08.01 14:04
    요즘 고양이들이 겁이 많이 없죠...;;
  • ?
    댄디 2006.08.01 14:59
    전 진짜 고양이 사진만 봐도 소름끼쳐요;;;
    너무너무 싫고 무서워요 ㅠㅠ
  • ?
    co. 2006.08.01 15:33
    저는 강아지던 고양이던 좋아는 하는데
    알러지가 있어서; 가까이 하기 힘들어요.
    원래 저도 고양이는 무서워하고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상하게도 새끼고양이들이 저를 잘 쫓아와서; 고 귀여운 것들을 자주 보다보니
    이뻐졌어요;;
  • ?
    이올 2006.08.01 15:38
    고양이 알고보면 무진장 귀여운 녀석들이랍니다~~
    키우고 싶지만;;;;;;;;;;;;집안의 반대세력이 너무나 강해서
  • ?
    자주색물고기 2006.08.01 16:52
    저도 작은 새끼고양이만 좋아요 강아지는 커도 괜찮은데 고양이는 크면 무서워요;;
  • ?
    조이풀권 2006.08.01 17:33
    고양이 귀엽긴 한데,,, 지금 저도 고양이한테 긁혀서 손에 몇몇 흉터가.ㅜㅜ
    그 녀석이 아직까지 주인을 못 알아보는건가.ㅜㅜ
  • ?
    Mai Love 2006.08.01 19:10
    엄청 큰 고양이였나보군요. 전 5~6살 때 고양이랑 대추격전을 벌인(사실은 당한) 끝에 손을 엄청 할큄당함 적이 있지만서도 고양이 귀여워하는 걸요. (하지만 역시 털 알러지는 난감 -.-)
  • ?
    아리엘 2006.08.01 19:28
    그 길목의 그 고양이는 뭔가 무서운데 자신에게 겁먹고있다는걸 알고 그런게 아닐까요? 저도 집에가는길에 고양이랑 마주쳤는데 가만히 있었더니 절 처다보면서 꼬리세우고 안지나가고 처다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흘낏 처다보고 갔더니 저 가고나서 제갈길 가던;
  • ?
    파랑 2006.08.01 21:26
    무서우셨겠네요 ^^;; 저도 집에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서 그런지 익숙해서 그런건 잘 모르겠지만;; 주위에 싫어하는 친구들을 보면 다들 거의 반응이 똑같더라고요. 그래도 저희집 고양이는 좀 뚱뚱한 편이라서 그런지;; 뒹굴거리는 맛에 친구들이 좋아합니다. 하하하하;;
  • ?
    Sun 2006.08.01 21:29
    고양이 싫어했었는데 - 지금은 좋아해요^ ^
    언니네집에 고양이를 키우는데; 아주 순해요♬ 말도 잘듣고.ㅋ
    어쩜 고양이가 그런지?ㅋ
    예전엔 길고양이보고도 막 - 소리지르고 그랬었는데;;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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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우키 2006.08.02 00:54
    길러보긴 했지만...
    주인을 무시하는 동물은 싫어요 헷
  • ?
    키즈나 2006.08.02 01:37
    저도 고양이 좀 무서워하는데..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은 엄청나게 좋아하지만 전 좀 무서워하는 편이에요;
  • ?
    휘연™ 2006.08.02 03:41
    음.. 전 싫어하진 않지만 발정나서 내는 소리가 싫네요;;
    그 아기 울음소리 정말 싫어요 -ㅛ -
  • ?
    promise* 2006.08.02 07:05
    ;ㅁ;.. 저도 고양이를 좋아하긴 하는데- 친구중엔; 정말 고양이라면-_-
    '고' 자도 듣기 싫어하는 애도 있어요;ㅅ;...; 그나저나; 그 길막은 고양이-_-정말;
    약았네요;;;;;덜덜-
  • ?
    소다링 2006.08.02 18:10
    바닥에서 책상까지 점프 한번에 OK <- 이거 진짜 무섭네요ㅜㅜ
    저도 고양이는 좋아하는데 겁이 많아서 실제로 성묘를 만지거나 하진 못해요-_-; 아기고양이 쓰다듬는 건 가능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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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IRA 2006.08.03 00:30
    저도 상대적으로 개를 더 좋아해요
    고양이는 왠지 무섭고 오묘한 기분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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