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하우스 + 괴물 보고 왔어요!

괴물은 컬쳐랜드 2000원 할인권으로 조조 예매해서 아침해 봤어요.
근데 왜들 그리 조조로 영화보는걸 싫어하든지; 혼자 갔는데요.
괴물 예매 90프로가 넘는다더만
원래 사람 적은 곳이긴 하지만 제가 간 곳엔 열댓명밖에 극장에 없더군요.

조용하고 보기에 분위기도 좋았어요.
신경거슬리게 매너없는 분도 없었구요.
목에 문제가 있는데 통로쪽 자리가 배정되서;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아파서;
비어있는 정중앙 자리로 이동해서보고 -_-v

정말 조조 너무 좋아요-_-*

근데 괴물은 더 좋았어요.
이 영화, 솔직히 마지막엔 좀 아쉬운 감이 있었지만
여운이 장난이 아니에요. 볼 때도 즐겁지만 집에 와서
자꾸 생각납니다 T-T..

가족들한테 꼭 보라고 추천했어요.
시작할때 사실을 토대로한 개연성;;도 있고 무엇보다 현실적인 사건 전개가 마음에 들어요.
괴물이 나타난다는 것만 빼고; 사실적;


몬스터하우스는 시사회당첨되서 보고 왔는데
학생들이 많이 좋아할 영화더군요 (나도 학생이지만;)
그럭저럭 무난한 애니였어요.
사운드나 영상도 빵빵하고.
무엇보다 인물들 표정변화가 압권입니다 +ㅁ+

데려갔던 중딩동생은 ; 내가 그냥 데리고 간거라서 처음 갈땐 투덜거리더니 다 보고 나선 재밋다고 난리였어요 후후후.



..근데; 유실물도 예매이벤트 당첨되서 봐야 되는데..
평이 안 좋네요;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