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에 집에 가는 길에 4호선 숙대입구에서 지하철이 멈추드라구요.
(숙대입구 들어가기 바로 직전!!이라 생각했는데 반쯤 걸친 상태;)
어라...하고 그냥 차에 이상있나보다 하고 책 읽고 있었는데, 옆에 남자친구가 말하길, 안내방송에서 사망사건으로 인해 운행이 중단되거라고 처리후에 출발하겠다고 나오는게 아니겠어요? 어이구-
그래서 아...앞의 지하철이 들어갈때, 사람이 뛰어들었나보다 생각했는데,
어제 뉴스를 찾아보니(장마로 인한 침수와 FTA로 이 사건은 찾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게 아니더군요. 제가 탄 지하철이 숙대입구에 딱 들어갈 때, 사람이 뛰어던거더군요. 후덜덜;;
전 원래 밑에 지역 사람인지라 지하철을 타는 일이 거의 없었답니다.
서울에 와서야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 아- 이야기만 들었지 막상 그런일을 겪게 되니까 장난이 아니네요..;;
경마빚때문에 뛰어든 40대 아저씨였는데요, 얼마나 괴로웠을까 싶기도 하고, 자살을 굳이 선택하여야만 했을까 싶기도 하고 이래저래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월요일에 찾아본 기사에는 20대 여자분이 우울증으로 지하철에 뛰어들어 한 팔과 두 다리를 잃은 채로 병원에 실려가서 중태상태라는 기사를 봤습니다.
세상이 발전하면 할수록, 사람이 죽을 수 있는 도구들이 늘어간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좋은 쪽으로 이용하면, 훨씬 좋은 도구들인데도, 그것을 죽음과 연관시킨다는 것이 잘못된 것이겠지요.
지하철에 뛰어든 아저씨가 하늘에서는 행복하길 빌면서..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습니다.
(숙대입구 들어가기 바로 직전!!이라 생각했는데 반쯤 걸친 상태;)
어라...하고 그냥 차에 이상있나보다 하고 책 읽고 있었는데, 옆에 남자친구가 말하길, 안내방송에서 사망사건으로 인해 운행이 중단되거라고 처리후에 출발하겠다고 나오는게 아니겠어요? 어이구-
그래서 아...앞의 지하철이 들어갈때, 사람이 뛰어들었나보다 생각했는데,
어제 뉴스를 찾아보니(장마로 인한 침수와 FTA로 이 사건은 찾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게 아니더군요. 제가 탄 지하철이 숙대입구에 딱 들어갈 때, 사람이 뛰어던거더군요. 후덜덜;;
전 원래 밑에 지역 사람인지라 지하철을 타는 일이 거의 없었답니다.
서울에 와서야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 아- 이야기만 들었지 막상 그런일을 겪게 되니까 장난이 아니네요..;;
경마빚때문에 뛰어든 40대 아저씨였는데요, 얼마나 괴로웠을까 싶기도 하고, 자살을 굳이 선택하여야만 했을까 싶기도 하고 이래저래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월요일에 찾아본 기사에는 20대 여자분이 우울증으로 지하철에 뛰어들어 한 팔과 두 다리를 잃은 채로 병원에 실려가서 중태상태라는 기사를 봤습니다.
세상이 발전하면 할수록, 사람이 죽을 수 있는 도구들이 늘어간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좋은 쪽으로 이용하면, 훨씬 좋은 도구들인데도, 그것을 죽음과 연관시킨다는 것이 잘못된 것이겠지요.
지하철에 뛰어든 아저씨가 하늘에서는 행복하길 빌면서..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습니다.
또 그 시신을 수습하셔야 하는 분들은 무슨 죄인지...
오죽하면 자살을 시도하였을까 하는 안쓰러운 마음도 있지만..
정말 지하철 자살은 본인 뿐만 아니라 모든사람에게 민폐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