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신곡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어요.

  얼마간, 지음아이에 못와서, 보아 파일에 대한 삭제 사실을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_- 지금 막 뒤에 있는 관련 게시물들도 찾아보고 오는 길입니다.

  아직 정확한 상황 파악을 하지 못해서 굉장히 조심스럽습니다. 파일을 올려주신 aki님께 아직 여쭤보진 않았지만, 아마도 팬사이트에서의 부담스러운 반응과 여러 압력에, 올려주신 파일을 지우신 거라고 조심스레 예감은 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의미에서 우선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어요.

  한편, 음원 삭제를 강력히 요구했던 소수의 보아팬들도 나름으로는 (물론, 지음아이의 대다수 회원분들께 있어서는 이기적인 모습이라고 생각되어짐에 틀림없지만요.) 팬심으로 그러시는 거라 생각하기에, 제가 주제넘게 비판할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늘 느끼는 거지만, 보아팬이라는 집단의 연령대가 워낙 폭이 넓기에, 동질감을 느끼기에는, 이처럼 힘든 일도 많이 겪습니다.

그나마  어떤 현명한 분이 대표적인 팬사이트 (이름은 밝히지 않으셔도 아시겠죠?^^)에 정확한 상황설명과,  조언을 적어주셨더라구요. 많은 회원들도 그 분의 의견에 동의를 하시더군요.

  이번 일로 짜증나신 회원분들께, 제 긴 글이 일언반구 대꾸하고 싶지도 않은 잡설이 되고 있음을 알고 있기에, 간단히 결론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도 보아를 응원하고 있는 사람 중 한명으로서, 타 보아팬분에 의해 짜증 나셨다면, 저라도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리고 제가 이번 신곡의 음원을 올리고 싶습니다. 설마, 다른분께서 sm측에 신고하신다고 해도, 전적으로 음원 공유에 대한 책임은 저에게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음원 공유의 불법 여부에 상관없이,  타 회원분들이 선심껏 올려주시는 자료로 그동안 지음아이가 운영되어 왔고, 지음아이의 회원인 보아팬들도 많은 혜택을 누려왔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그 혜택을 깨버리고, 일음팬분들에 대한 배신자로서의 BoA팬임을 자청하며, BoA에게 먹칠을 할 지 , 조금 함구함으로서 앞으로도 상부상조함으로서, 서로 더 많은 혜택을 누릴지는, 보아팬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넓은 마음으로 고려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