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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비하란 용어가 모르던때에
아니 그러니깐, 전혀 생각치않았고, 그게 어디에 쓰는거 인지모를때에
고교들어가고부터 배운건데요
점점 어른이되어가면서, 자기비하가 강해지더라구요.
어쩌면 비하가 아니더라고해도

내 자신은못한다.
어느구석하나 괜찮은곳은 없어. 그치만
이부분만큼은 잘할수 있는데 라면서 살아가거든요.
근데 뭐랄까요.

대학교들어와서 1년동안만난 친구 그친구와 더 친해졌지만
알면알아갈수록 사람이란게 참 신기하기도 하면서
친구가 좀. 오래사귈만한 친구는 아니겠구나 라고생각되네요
무진장 친하지만..

전 엄청친하다고 생겨도
대학교친구는 졸업하면 땡이라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그 친구가 좀  날씬한 아니지 .= _=43의 몸무게를 소유하는(저에겐 43도 무지 가벼운 여자로 생각됩니다. 그렇게까지 마를건없잖아)

길거리 그냥 좀 평범해보이는 사람이 치마를 입고지나가도
"저 여자 너무한거 아니냐. 적어도 미니스커트는 나정도는되야지"
라면서 아니 이건 장난이 아니고 지내다보면 어찌나 자기자랑을 많이하던지, 제가 주인같은 이미지라서 잘 챙겨주거든요.
어렷을때는 자기가 찌질이였는데 지금은 속눈썹도 길고 (사실 애가 비쥬얼이미지 같이생겨서 이반분과 사귄적도 있는 ...::)
나는 어떤남자랑 어울릴까. 역시 마왕스타일에 각...트가 좋겟지?
우리나라는 그런인간없을꺼야 난 쉽게 사람질리니깐
찾기어려울꺼야
라는 말도 잇을뿐더러
주변분이 똑같은 스타일하면 자기를 따라했다고 하는 것도 있고
뭐랄까...

그렇습니다.

자뻑이 심해요 = _ =...
손가락봐라 이쁘고 길구만..가느다랗구나...........
나 허리가늘지? 라는 둥.. 뭐랄까. 싫다는 느낌이라고 말하긴 그렇고

사람에 대해서 뭔가 제가 지쳐간다는 느낌이랄까요
절실한 친구가 되기에는 좀 =_=..더군다나

유일하게 5개월사귄 여자친구가 있는데 (여자가 여자친구..이반사귐을했을무렵) 맨날 전화받으면서 선물주면서 그아이한테 전화왔어.
이런식으로 자랑을해서

전 진짜로 그 아이를 좋아하는줄알았는데요

친구왈: 나 크리스마스때 같이호텔갈꺼야. 무슨짓당할것같지? 히히.
잘될꺼야

라면서..크리스마스날 깨졋더라구요
그동안 맨날 자기애인자랑만했는데
왜 깨쪗냐고했더니

친구왈: 난 사람사랑한적없어.그 여자랑사귈때부터 전부터 나좋아했던 남자만 생각했거든

=_=...@@
그러니깐 쉽게예를들자면
지금 사람들이 축구응원 하는거
직접현지독일간 시민이 정말 좋아서 갔는데
한국지고나서
"나 응원한적없다."
이럱셈이죠.

그래서 내가
"그래도 헤어져도 진짜로 좋아했던 순간은 잇을것아냐. 너 걔 연락왓을때
진짜 기뻐했잖아.유ㅜ일하게 편지까지 붙이면서 사겼고"
"아니 그거 너네속인거야. 미안. 난 누구도 좋아하지 안아.
첨엔 가질려고하다. 손에넣음 버려. 좋아한다고 생각한적 한번도없어"



좀 전 이해가 안갑니다.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다가 헤어지거나 차이게되면
상대방이 미워지긴해도
좋아했던 처음에 감정은 거짓이 아닌데
그것마저 부정하는듯해서
그치만 절대 부정아니고 그런감정 가진기억도 없다고
불태우면서 다 지우고
그리고 사람들이 "남친사귄적잇어요? " 이러면
아니요 없어요. 전 순수해요. 라는식으로 말해서

좀 사람이 =_=뭐랄까 이런점은 정말 이해할수 없다고 밖에..
주저리 주저리 길지만
조금은 공감하시는분도 잇지않을까요?

덜덜..
  • ?
    샤인민트 2006.06.26 00:29
    물론 사람이 자기자신에게 만족하기란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얘기가 잘 가다가 친구이야기로 간거같은데 저도 대학에 와서 만난 친구들은 이상하게 험담을 잘하게 되긴해요 그치만 가끔은 이 친구가 별로인만큼 저도그렇게 보일거고 좋은 친구가 되기위해선 저도 좋은친구가 되어줘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단점이 자꾸 보여서 오래 가지못할거같단 생각은 항상 하게 되니까요..그걸 대학친구라서 그렇게 느낀다면 그런거같기도 하지만, 어른탓인건지 묘하게 다른 탓으로 돌리는게 있는거같기도해요.근데 님의 친구분도 참 독특하시네요..
  • ?
    [怜]KYOIㆀ 2006.06.26 00:31
    뭐랄까.. 좀 특이한 친구라 생각하고있어요 .. 얘기가 자꾸 세지만
    "난 늙는게 무서워. 사람이이뻐지지 않잖아. "그치만 죽는건 두렵지 않아 라고
    입버릇처럼 말하죠...그치만 제가 볼떈.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베어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뭐 얘기가 자꾸 이상해지지만.. 자신에게만족은 저런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도 늘 비하는하면서도 내가 잘하는것만큼은 하나쯤 내새울수있도록 내 자신을 격려하면서 사는데 뭐랄까. 좀 그러네요.........=_=...
  • ?
    천년달빛 2006.06.26 00:40
    뭔가 굉장히 멋있는척 쿨한척 하려고 하는 분이시네요;;;
    자신은 좋지만 자만은 안 좋은 법인데....
  • ?
    onlyhope 2006.06.26 00:59
    진짜로 그런 사람들은 입밖으로 내지 않아도 몸에서 풍기기마련인데;;;
    심리프로보면 저런 사람들이 속으론 열등감에 휩싸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자기 이쁘다고 그런거보다 누구사랑안한다는거..
  • ?
    희사 2006.06.26 01:49
    흠...제가 보기엔 그 친구분은 아직 청소년기 단계에 머물러 계신 걸로 보입니다...-_-;;(늙는 건 무섭지만 죽는 건 무섭지 않다, 라는 얘긴 제가 중학교 때 증상...-_-;; 반은 농담입니다;)

    사실 세상에 나쁜 사람은 없지요. 어쩌면 그 분도 자기 자신을 그렇게 '만들고' 있는 것인지도 몰라요. 자기 자신은 당당하다, 자신감이 넘친다, 대단하다...라고 자기 자신에게 새기고, 꾸준히 되뇌이며, 반복하여 일종의 '자기 세뇌'로 그것을 진짜로 만들고 있달까요?
    여자친구분의 일도 어쩌면, 사람의 진심이란 것에 닿아본 적이 없거나, 아니면 알면서도 회피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윗분 말씀처럼... 여리고 약한 속을 감추기 위해 강한 껍질로 감싸고 있을 수도 있는 겁니다. 제가 보기엔 아마도 후자의 경우가 아닐까 합니다.
    어쩌면 이 세상은 자기에게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다이어트 등등도 결국, 현실의 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한다는 증거이죠) 자기 자신에게 만족하며 자신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은 분명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사람에 따라 그 효과는 다양하겠습니다만). 물론, 자신에 대한 긍정과 자기 과신은 다른 것이지요... 이 점을 주의하신다면 그리 나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헥헥, 길다.[....]
    저 자신도 별로 자기 확신적인 인간은 아니면서 주절주절 말이 길었네요. 뭐, 요지는 '자기 긍정은 좋다, 그러나 자만은 좋지 않다' 라고 할 수 있겠지요.... 친구분도 자기 자랑이 지나치지만 않는다면 분명 좋은 점도 있는 분이시니 너무 나쁘게만 보지는 마세요.
  • ?
    달의바다 2006.06.26 02:07
    참..인생 힘들게 사시는 분이시네요.제 성격과는 전혀 네버 친구의 ㅊ도 될수없을 성격같으신...진짜 청소년기에 머물러계시는분이시네요.
  • ?
    AKARI 2006.06.26 03:15
    어려운 분이시네요=ㄴ=; 참 많이;;

    저는 오히려 지금에 제 자신에 너무도 만족을 못해서..(살도 좀 빼야되고, 공부도 좀 해야되고, 꿈을 위해서 노력도 해야되고....), 누가 저 좋다면 그 사람이 싫어져요=ㄴ=;; 뭐랄까....내가 좋아하지 않는 나를 왜 좋아해?!!! 라는 생각?;

    아직 질풍노도의 시기인가 봅니다; 그분도; 저도;;
  • ?
    CHOUCHOU 2006.06.26 08:09
    그분.. TV너무 많이보신거 아닙니까..-_-
    뭐, 자기나름대로 그게 자기자신을 돋보이고 자부심을 가지게 하는 방법이라면
    뭐라 드릴말씀이 없지만 ^^ 기냥 훗. 하고 웃어주세요;;
  • ?
    KidUnStaR 2006.06.26 08:29
    우리 대학교 일문과에 그런 비쥬얼풍으로 하고 다니는 코스프레 인간이 있긴 있던데... 설마 - -? 아무리 패션은 자기 자유라지만 그렇게 하고 다니면 집에서는 뭐라고 안하나 궁금할 정도더군요 -ㅁ-;;
  • ?
    허브 셀러드 2006.06.26 10:04
    자신감이 너무 지나치면 교만이 되죠;
    자기비하도 나쁜 거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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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몽 2006.06.26 11:18
    과도한 자뻑..
    아. 얄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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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Co 2006.06.26 17:18
    자기애를 넘어서 도가 지나치기는 하네요;; 그런 분께 절대 영향받으시면 아니 되어요~ 그냥 아 저런 사람도 있군 하고 넘겨버리세요 지나친 자기 비하도 좋지 않지만 자기만 잘났다고 다른 사람의 감정은 함부로 하는 것은 정말 거시기 하네요
  • ?
    페이링 2006.06.26 21:53
    흠 저라면 그냥 같이 안놀아버립니다.; 고등학교 때 그와 비슷한 친구가 있었는데, 같이 다닐 때마다 어찌나 피곤하던지 정말 후덜덜;하더라구요. 얘기를 꺼내면 80프로 이상이 자기 얘기만 늘어놓고, 원;
    글쓰신 분께서 그냥 이해하고 넘기실 수 있으면 그냥 같이 다니시구요, 저처럼 도저히 이해 못하겠으면 그냥 다른 친구들과 노세요. 그 친구분에게도 정말 자기 자신을 이해해줄 사람을 찾을 기회가 될지도 모르구요;
  • ?
    아오이 2006.06.26 22:25
    어른이 되어버린 신체에비해 정신은 아직 청소년기에 머물러있는 사람들..
    꽤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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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2006.06.27 01:23
    저도 좀 그런것이 있는것 같아요..
  • ?
    밤송이 2006.06.27 18:29
    '난 누구도 사랑하지 않아.' 이런 건 자기애가 아니라 열등감이 도를 넘은 거예요. 자기한테 자신이 없다 > 좋아했다면 상처를 받는다 > 상처받았지만 이런 모습을 남한테 보여주기엔 내가 너무 비참하다; 의 논리로. 이렇게 의식적으로 연극하기도 하지만, 저런 자기암시가 너무 강박적이거나 오래되면 스스로도 저렇게 믿어버립니다. 가만 있으면 좋은 점이 있다는 걸 아무도 안 알아 줄 게 두려워 열심히 평소에 어필하기도 하고요. (고의적인 자기 자랑; 혹은 다른 사람들 헐뜯기;) 배우고 보니까 저런 말 하면서 쿨해 보이려 애쓰는 사람들 불쌍해요 =_=;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대단히 큰데 실제로는 그렇지 못해서 저러는 거니까요...
  • ?
    ILMARI 2006.06.28 16:02
    세상에는 워낙 다양한 종류의 성격을 가진자들이 수두룩 빽빽하니
    특이한 성격분을 만나는 것도 어떻게 생각하면 인생공부가 될수도 있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그분한테 휘둘리지만 않으면 됩니다.
    각자의 인생을 가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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