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23 19:01

아랫집 개 완전 짜증

조회 수 1674 추천 수 0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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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래집에 한 노부부께서 사세요. 개를 한 마리 키우시죠.
그런데 이 개 특성이 집에 사람이 없으면 거의 3초 간격으로 엄청 짖어대요. 이 문제 때문에 그 동안 어머니를 통해서 반상회에 건의를 부탁드리거나 직접 아랫집에 찾아가거나 경비실을 통해 주의를 부탁하곤 했어요.
이것도 한 두번이지 총 일곱번은 이렇게 했는데도 도저히 해결이 안 되서
오늘 또 아랫집에 찾아갔어요. 너무 시끄럽다고 제발 어떻게 해달라고요.

아저씨께서는 자기네들도 우리가 피해를 받는 걸 알고는 최대한으로
자기네들도 노력을 하고 있다고 그러시더라고요.
어디를 나가더라도 최대한 빨리 들어오거나, 개를 데리고 갈 수 있는
장소이면 데려가도록 한다고 그러시긴 하는데...
어쩌겠어요,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저희 집은 또 시달려야 하니까.

그래서 오늘은 점점 목소리가 커져서 아저씨랑 싸울 뻔(?) 했어요.
결국엔 아랫집 아주머니도 나오시고 제 어머니도 나와서
또다시 완벽히 해결은 못 봤죠...
이번에도 죄송합니다, 이해해주세요,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이런 식.

걱정이네요. 이런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었으니까 시간이 지나면
어차피 또 시끄러울 건 당연하잖아요? 그때 또 가서 싸워야 되는지, 에휴
경찰에 신고하려고 해도 엄마가 그러지는 말라고 이웃끼리 어떻게 그러냐고 하지만, 진짜 전 이해가 안 가요...
집 내놨다고 해도 집이 바로 팔리는 것도 아니잖아요?
지금 내놓으면 어차피 올해 말이나 내년 초는 되야 이사갈텐데,
오늘 많이 화를 내놨으니까 이런 일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이야 해주겠지만 전 아예 싫어요. 앞으로 또 개가 짖는 다는 경우가 생길거라는 자체가.

저도 동물 좋아하는데 진짜 완전히 개 안티 될 것 같애요.
이 것 때문에 아파트 관리사무소에도 따져보고, 아파트에서 개 못 키우는데 왜 키우는데 가만 놔두냐고 벌금 물던지 내쫓아야 되는 거 아니냐고 항의도 해보고 그랬는데... 에효, 답답하네요...

그 분들이 월수금 서울로 교회간다고 좀 이해해달라고 하는 것도 지겹고요.
(저희 집은 용인인데 서울 강남 쪽이나 수원, 분당이 좀 가까운 지역이에요.)
안 그래도 무교라서 그런지 드는 생각이, 교회를 뭣하러 서울까지 가? 이사왔으면 집앞에 있는 교회가면 되지 막 이런 생각도 하고,
완전 제대로 삐뚤어질 것 같아요. 개 안티 기독교 안티로 ㅡㅡ;;

어쨌든 오늘은 화도 많이 냈으니까 이런 일이 다시는 없도록 많이 신경 써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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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al-ra 2006.06.23 19:29
    스트레스 무지 받으시겠네요. 윗집이나 아랫집에서 나는 소음들 계속 듣게 되다 보면 짜증이 절로 나던데... 잘 해결되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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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올 2006.06.23 19:47
    저 역시 밤낮모르고 짖어대는 윗집 개때문에 살짝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습니다만,
    몇주전부터 갑자기 조용해졌어요;;;팔았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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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ppy랄라♬ 2006.06.23 20:01
    저도 아랫집 개가 말썽입니다. 얼마전 새끼까지 낳았음;; 어느정도 참을만 하니까 그냥 참는데요. 개키우는 분들은 어쩔수 없어요. 죄송해요. 이러면 다 더라구요. 그 스트레스 알기 때문에 정말 안쓰럽네요.. 잘해결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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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링링 2006.06.23 20:01
    사실 개는 좋아하지만 그 소리는....가끔씩 정말 소음이라고 느낄때가 있어요. 그러면 정말 싫어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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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Co 2006.06.23 20:30
    저도 그렇습니다 ㅜ.ㅜ 유기견을 데리고 왔다고 하니 그 마음이야 이해하지만(저도 정말로 개 키우고 싶어 안달난 사람중에 하나랍니다) 개를 곁에서 수시로 돌봐주실 분이 안계시다면 키운다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되요 특히나 개를 혼자두면 거의 늑대수준으로 울부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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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ME 2006.06.23 20:42
    하긴 동물을 좋아하지만 피해를 보면 정말 짜증이 일어나죠, 저도 아파트 사는데 막 개가 새벽이나 밤에 짖으면 너무 짜증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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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지아이♡ 2006.06.23 22:14
    -ㅅ-)삼초간격으로 짖는개는 정말 어찌할 수가 없네요...-_- 갸는 왜 그럴까;
    동물 훈련소에 보내보라고 하시는건 어때요? 개가 약간 정신적 문제(?)나 습관이 잘못들었을수도 있어요.-_ㅠ 격한 방법 외의 방법은 이정도 밖에 생각나지 않네요ㅠ_ㅠ 개 키우는데 그렇게 자주 짖는개는 본적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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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heblue 2006.06.23 22:40
    정말 불편하시겠어요.. 저는 빌라에 사는데, 1주일에 1번정도씩 미친X들이 아래에 와서 노래 크게 틀어놓고 술쳐먹고 춤춰요-_-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아요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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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콜라 2006.06.23 22:43
    개도 문제지만 피아노소리 정말 신경쓰여요. 왠만하면 아파트에선 피아노는 안쳤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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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즈에밥비벼먹자 2006.06.23 23:08
    교회를 서울까지..;;;;;;;; 저희집도 개키우는데.. 가끔 짖을때 늠 찔려요.울개가 목청이 좀 좋아서ㅠㅠㅠ 그나마 다행인것은 울똥개는 모르는 사람이 집앞에 있을때랑 식구중에 누군가가 외출하거나 혹은 외출했다 다시 집에 올때만 짖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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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즈에밥비벼먹자 2006.06.23 23:19
    참고로 저희집은 주택가..;;집주위는 주로 빌라이고... 저희집도 주택인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동네에 개가 참으로.. 많다는것..! ;;;;;뉘집개가 짖는지 못알아봐줬으면 하는 바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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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アンズ 2006.06.23 23:59
    내년에 아파트로 이사가는데 대략 걱정됩니다.
    맘편한 주택살다가 아파트가면 눈치좀 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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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노 2006.06.24 23:46
    조금 벗어난 얘기입니다만, 저는 공원에서 개 산책 시킬때 목줄 안매고 다니는것도 굉장히 짜증납니다. 표지판에 분명히 목줄 달라고 써있는데도 말이지요. 그러고선 계속 개이름 부르면서 걸어가는데 정말... 한여름이었으면 살인에 살생까지 할뻔했다니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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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6.25 23:42
    저는 개 무서워하는 편이라서
    공원에서 개가 줄에 안묶여 있으면 너무 무서워서 멀리서 도망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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