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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과 가면 나 혼낼거야?



라고 저희 언니와 엄마가 있는 데에서 최대한 착한척 하려 애쓰며;
얘기를 꺼냈는데 돌아오는 대답은 역시나...........;

제가 아직 고등학생이라서 그런건지 대학의 학과에서 정확히
어떤 것을 배우는지는 잘 모르거든요.
그래도 제가 어렸을 때부터 언어에 관심이 워낙에 많고 책 읽는 것도
좋아하고 해서 어문계열, 특히 국문과도 생각을 해보고 있었는데,
다들 진로 문제도 신중히 생각해 보라고 하시면서 말리시더라구요;

주변 친구들의 반응도 갈리고 있어요. 어떤 친구는 국문과 나오면
방송계통으로도 갈 수도 있고 출판계통으로도, 공연계통으로도 갈 수
있다면서 진로 선택을 폭넓게 할 수 있다고 했었는데요.
또 어떤 친구는 자기네 학원 선생님이 국문과=굶는과 또는 술문과라고
했다는 말을 전해주면서 취업 정말 힘든데라고 하더라구요.

전 진로 같은 건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좋다고 생각을 하지만,
좀 더 많은 분들의 얘기를 듣고 싶어요.
지음아이에는 대학생 분들이나 사회인 분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
국문과에서 뭘 배우는지, 진로 부문에선 어떤지 그 두가지에 대해
저에게 좋은 조언 해 주셨음 좋겠습니다.
꼭 부탁드려요 ㅠ_ㅠ 그럼 좋은밤 보내세요~
  • ?
    바다의숲 2006.06.15 23:30
    제가 국문과는 아니지만 그와 비슷한 학과;;인 문예창작학과를 다니고 있습니다. 친구가 국문과인데 뭘 배우냐고 물어보니까 우리나라 언어의 역사서부터 현재 국어에 대한 대부분의 이론을 배운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물론 실기도 조금 배운다고 하네요;ㅅ; 다만 이론이 더 중심적이라는
    참고로 제가 다니는 문창과는 실기 중심의
    시 소설 동화 희곡 시나리오 등을 배우구요 ..
    글쓰는 직업이 배곯는 직업이라면서 부모님이 절 최대한 다른 방향으로 알아보라고 많이 회유하셨습니다만;ㅅ; 가장 좋은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거라고 생각했고 부모님을 설득시켜서 결국 제가 하고 싶은 과를 선택했습니다. 미래도 물론 중요하지만 역시나 가장 중요한건 자신에게 잘 맞느냐 아니냐인것 같아요^^;;
    미래를 위해 현재를 고통스럽게 보내는것 역시 그다지 좋은 삶의 방식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랄게요~
  • ?
    F1531☆ 2006.06.15 23:32
    바다의숲님~ 대학에 문예창작과 개설되어 있는 데 몇군데 없다는데 대단하시네요~ 그런데 문창과 가려면 꼭 실기 봐야 되는거죠??
  • ?
    KidUnStaR 2006.06.16 00:36
    정말 문학을 사랑하시는 분이라면야 가세요. 국문과 빡세던데...; 거기다가 취업을 생각하신다면 좀 그런것과는 거리가 있는 과이기도 하고요...
  • ?
    jiyo 2006.06.16 00:48
    저도 국문이나 문창 가고싶었는데^ ^ 솔직히 요즘 취직에 안정적인 과도 문과에선 딱히 없지요. 정말 하고싶은 선택을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전 이래저래해서 지방사대에 왔는데, 서울쪽 국문과에서 편입하신 선배가 있었는데, 기분이 싱숭생숭 하더라구요-_-; 그리고 실기 안보는 문창과 있어요.. 중대문창-_-)/
  • ?
    Yeram 2006.06.16 00:57
    전 지금 국문과 2학년입니다. 국문과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으시겠네요.^^
    국문과는 국어학, 현대문학, 고전문학의 세 부분으로 나뉘어 배웁니다.
    국어학은 우리의 한국어의 전반적인 이론을 배우는 것이구요,
    현대문학은 문예창작과 같이 창작의 부분과,
    문학 비평, 이론 과 같은 부분을 배웁니다.
    고전문학은 말그대로 고전문학에 대한 전반적인 것을 배우구요.
    이렇게 다양한 국어와 국문학에 대한 것을 배운뒤,
    국문과 학생들이 나갈 수 있는 진로는
    다양하다면 다양하고 좁다면 좁은 애매한 길입니다.
    출판업계, 교육, 언론은 물론이고, 일반 기업이나 공무원도 가능합니다.
    특이한 직업을 몇몇 들자면,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카테고리와 관련한 업무에 종사하시는 제 선배님이계십니다.
    또, 한국어 교사로 진출할 수도 있구요.
    국어기본법 시행으로 각 정부에서 국어전공자를 채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길이 좁다면 좁고 넓다면 넓은 길이지만, 중요한 것은 자신의 흥미입니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열심히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죠.
    잘 고려해 보시고 궁금한거 생기시면 알려드릴게요^^ 힘내세요!
  • ?
    바다의숲 2006.06.16 02:29
    F1531☆ 님// 네 저는 실기 시험 봤습니다^^; 위에 리플 다신 분 말처럼 현재 중앙대 문창과는 실기를 보지 않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렇지만 실기시험을 보는 곳이 훨씬 많지요. 실기시험은 거의 백일장 형식이구요. 별 다른건 없답니다.
  • ?
    !Amuro짱! 2006.06.16 04:09
    저도 고등학생이라 잘은 모르겠네요...
    다만 미국에 있어서리, 선택의 겨지가 약간 다르다는것...
  • ?
    카이엔_ 2006.06.16 14:11
    전 장래희망이 카피라이터라서 국문과 쪽을 생각하고 있는데//
    역시 자기 소신대로 가야겠죠?
    저희집은 불안해하시면서도 가고 싶은 과로 가야 한다는 쪽이셔서-
    문과쪽은 선생님 할 거 아니면 정말 자기 적성이 중요한 거 같아요
  • ?
    아루미 2006.06.16 16:06
    전 자기 소신대로 가시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저는 다른 과를 가서 후회하고 있거든요..
  • ?
    고수 2006.06.16 17:02
    전 국문과 출신이고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만, 사회 생활을 하면서 느낀 것은 <과>보다 <학교>를 더 중요하게 본다는 것이었지요.(서울의 4년제 나와봤자 S대가 아니어서 차별받습니다...) 제 생각에는 소신을 지키되, 사회적인 인식이라는 것도 충분히 고려해서 진로를 정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 주변 국문과 사람들은 대부분 취직해서 잘 지내고 있고, 연봉도 '처지지' 않습니다.
  • ?
    CoCo 2006.06.16 22:04
    학과를 차후 진로랄까 취직과 꼭 같이 연계해서 생각하실 필요는 없답니다 국문과를 나오셔도 다양한 일을 하실 수 있으니까요! 미래를 생각해서 진로를 결정하는 것을 나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배우는 동안의 시간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자신과 맞지 않는 것을 배워서 시간을 낭비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배우는 동안의 기쁨이란 것이 생각보다 정말 흔치 않습니다(ㅜ.ㅜ) 정말 배우고 싶으시다면 조금 욕심을 부리셔도 괜찮습니다 ^^ 어차피 후회할 것이라면 하고 싶은 일을 하신 뒤 후회를 하는 쪽이 훨씬 좋지 않을까요
  • ?
    쇼콜라 2006.06.17 01:44
    예전엔 국문과 나오면 국어선생밖에(결코 선생이 별로라는건 아니에요.) 라는 말이 있었지만 요즘에는 상황이 많이 다른것같더라구요. 여러가지 취업할 방향이 생긴것같아요. 제친척을 봐도 그렇고... 근데 저라면요. 제가 좋아하던 방향을 선택을 못해서 후회되는것도 있지만... 원하시는 쪽으로 선택해셨음 좋겠네요. 설사 후회하더라도 좋아하는 일해본다음에 후회하는건 차원이 다를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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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1531☆ 2006.06.17 21:15
    와 답변이 하루새에 일곱개나 더 달렸네요~~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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