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연극에 푹! 빠져있습니다.
뷰티풀 선데이!
예전에 미야케 켄이 나오는 단편 4부짜리 드라마로 봤었는데,
우리나라에서 연극으로 한다길래 전부터 너무 궁금해했었어요.
그리고 티켓링크 반짝세일에 표 올라오길래 반값에 예매를 하고 보고 왔습니다.
우선 대만족. 대만족입니다.
왕의 남자 영화 4번 본 것보다 더 깊이 빠져들고 있습니다.
독특한 캐릭터와 약간 일본스럽지만 흥미진진하고 웃겼다가 울렸다가 자유자재의 높낮이가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내용.
1미터 앞에서 진행되는 진지한 배우들의 정말 대단한 연기.
너무 감동적이어서 첫번째 볼 때는 계속 울면서 봤어요.
바로 앞에 있는데, 전혀 나와는 다른 세상 이야기가 펼쳐진다는 연극의 매력에도 빠지고
주인공 캐릭터에 빠지고,
연기하시는 배우분들에게 빠지고.
너무 너무 추천해드립니다.
토,일 저녁 공연은 2명이 1명 가격으로 볼 수 있다니까
친한 여자친구들끼리 혹은 연인들끼리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전 혼자서 울면서 처량하게 보고 왔습니다.
물론 그것도 좋지만요.
정말 좋은 공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공연하는것인가요?
저도 워낙 연극이나 뮤지컬을 좋아해서 한달에 한번은 보러다니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