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고 미루다 1리터의눈물 봤어요;;

by ナリ posted Jun 0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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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슬프다 슬프다 하니까 슬픈 내용인줄은 알았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재밌더라구요-

실제 내용과 드라마적인 요소가 잘 어우러진 것 같아요

특히 실제 주인공이 쓴 글이 나올 때마다 참 감동적이더라구요

드라마 시작과 끝의 '꽃이라면 아직 봉오리인 내 인생' 부분은

정말 너무 가슴에 와 닿아서 눈물이 나더라구요ㅠㅠ

보고 있으려니, '저건 진짜가 아니라 드라마에서 첨가한거야'

하고 생각되는 부분에서도 계속 눈물이 질질질-_-;;

슬픈 드라마 아주 오랜만에 봤는데, 재밌게 잘 봤네요..

내용도 좋았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던 것 같아요.

사와지리 에리카는 처음 봤는데, 웃는 얼굴이 참 이쁘네요-

어머니 역할 한 배우는 어디서 봤나 했더니, 키사라즈 캣츠아이;;;

역시 연기 참 잘 하시더라구요..

니시키도 료는, 어릴 때 귀여운 모습이 아직도 선한데 이젠 정말 남자;;

료가 나온 드라마는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연기 잘 하네요..

료 나오는 다른 드라마도 보고 싶어서 어텐션플리즈 다운받아 봤는데

그건 드라마 내용이 그닥 재미가 없더라구요, 우에토 아야도 좀-_-;

주인공 동생 '아코'역으로 나온 분도 괜찮다 했는데

그 분 무려 82년생.. 어쩜 그렇게 어려보이십니까-_-;;
**역시, 92년생이네요; 네이버 인물검색에 82년생이라고-_-+

아무튼, 11편을 이틀에 걸쳐 다 봤더니 하도 울어서 피곤하더라구요

눈은 하루종일 부어서 가라앉지도 않고 머리도 띵하고..

감동적인 글귀는 계속 머릿속에 맴돌고..

드라마 보기 전에도 레미오로멘 좋아했는데, 보고 나니 더 좋네요~

K의 노래는 우울해서 잘 안들었는데 찾아 듣게 되고.. 후후후

아- 역시 늦게라도 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