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예전에도 글 올린적 있지만,
파리***라는 빵집에서 아르바이트중인데요,
얼마전 어이없는 일을 당했죠,
비가 엄청 오던날인데,
어떤 5~6살정도 되는 아이가,
우산쓰고 혼자 왔더라구요.
저는 엄마가 조금 있다가 올줄 알았는데 안오더군요,
그아이는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다가,
초콜릿 발린 빵을 보더니,
얼마냐고 묻더군요.
"아~ 그건 얼마얼마예요~" 라고 말한뒤,
그아이는 "오백원밖에 없는데.."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오백원 짜리는 이거랑 이거밖에 없거든~"
..이라고 빵 몇개 보여주고는 다시 카운터로 왔죠.
그런데 그아이가 그 초콜릿 빵을 들고오는거예요.
카운터 앞에 서있는 저에게 그빵을 들고 엄청 애처로운 눈길을 보내더군요.
진짜 엄청날정도로 불쌍하다는 표정을 오버스럽게 지어보이면서...
그때부터 저는 딱 그 표정 짓는 순간,
상습범이라는걸 깨달았죠.
정말 그 표정은 보지못하고는 아무도 상상할수 없을거예요-_-;;
솔직히 제돈 얼마 보태거나해서,
줄수도 있었지만,
이렇게해서 자꾸 그냥 주거나하면,
그애는 계속 그럴거라는 생각에,
선도하는 마음 반과 어이없는 마음을 반 담아서,
그 아이의 애처로운 눈빛을 무시하며,
나중에 엄마랑 같이 오세요, 라고 했죠.
그랬더니, 다시 빵을 제자리에 갖다놓더라구요.
근데 계속 안가고 그 빵만 쳐다보는거예요.
다른 손님은 아무도 없었거든요,
아예 그 빵앞에 턱을 괴고 앉아서, 빵만 쳐다보던-_-;;
한 10여분을 그러다가,
손님 한분이 들어오셨거든요.
갑자기 아이가 울기 시작하는거예요,
막 울다가, 손님이 무시하고 나가니까,
다시 울음을 그치고 빵을 쳐다보더군요,
그리고 또 여자 손님 한분이 들어오셨는데,
다시 막 울기시작하더군요-_-;;
그 여자손님이 눈치를 채고는 그 아이에게, 왜그러냐고 물어보고,
그빵이 먹고싶은데 돈이 모자르냐고,
막 이런저런 사정 이야기하다가,
결국 그 여자분이 돈을 내줄테니까,
그 아이보고 500원만 보태라고 했죠.
그랬더니 아이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순진+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그 손님이 하는대로 따라 하더군요,
여자분이 아이꺼부터 계산하고,
아이한테 그걸 전해주는 순간,
그 아이는 엄청 사악하고 냉담하게 코웃음 한번 치더니,
빵을 낚아채고는 유유히 가버리더군요=_=
저도 어이없었지만, 대충 상습범이라는 느낌을 받아길래,
이런 역시나~ 라는 느낌이었지만,
그 젊은 여자분은 황담함의 도가니에서 빠져나오질 못하더군요.
꺼져가는 목소리로 그냥 "애가, 참, 인사도 안하네..." 라고 하시던...
정말 놀랬답니다.
그렇게 어린 아이에게 그런 표정과 연기력과 냉담함이 나올거라고는,
이때까지 생각도 못했었죠,
처음에는 그 어린 아이가 괘씸했지만,
계속 생각해볼수록,
그 아이를 그렇게 만들어버린 환경과 세상이 안타까울뿐이예요..
파리***라는 빵집에서 아르바이트중인데요,
얼마전 어이없는 일을 당했죠,
비가 엄청 오던날인데,
어떤 5~6살정도 되는 아이가,
우산쓰고 혼자 왔더라구요.
저는 엄마가 조금 있다가 올줄 알았는데 안오더군요,
그아이는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다가,
초콜릿 발린 빵을 보더니,
얼마냐고 묻더군요.
"아~ 그건 얼마얼마예요~" 라고 말한뒤,
그아이는 "오백원밖에 없는데.."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오백원 짜리는 이거랑 이거밖에 없거든~"
..이라고 빵 몇개 보여주고는 다시 카운터로 왔죠.
그런데 그아이가 그 초콜릿 빵을 들고오는거예요.
카운터 앞에 서있는 저에게 그빵을 들고 엄청 애처로운 눈길을 보내더군요.
진짜 엄청날정도로 불쌍하다는 표정을 오버스럽게 지어보이면서...
그때부터 저는 딱 그 표정 짓는 순간,
상습범이라는걸 깨달았죠.
정말 그 표정은 보지못하고는 아무도 상상할수 없을거예요-_-;;
솔직히 제돈 얼마 보태거나해서,
줄수도 있었지만,
이렇게해서 자꾸 그냥 주거나하면,
그애는 계속 그럴거라는 생각에,
선도하는 마음 반과 어이없는 마음을 반 담아서,
그 아이의 애처로운 눈빛을 무시하며,
나중에 엄마랑 같이 오세요, 라고 했죠.
그랬더니, 다시 빵을 제자리에 갖다놓더라구요.
근데 계속 안가고 그 빵만 쳐다보는거예요.
다른 손님은 아무도 없었거든요,
아예 그 빵앞에 턱을 괴고 앉아서, 빵만 쳐다보던-_-;;
한 10여분을 그러다가,
손님 한분이 들어오셨거든요.
갑자기 아이가 울기 시작하는거예요,
막 울다가, 손님이 무시하고 나가니까,
다시 울음을 그치고 빵을 쳐다보더군요,
그리고 또 여자 손님 한분이 들어오셨는데,
다시 막 울기시작하더군요-_-;;
그 여자손님이 눈치를 채고는 그 아이에게, 왜그러냐고 물어보고,
그빵이 먹고싶은데 돈이 모자르냐고,
막 이런저런 사정 이야기하다가,
결국 그 여자분이 돈을 내줄테니까,
그 아이보고 500원만 보태라고 했죠.
그랬더니 아이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순진+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그 손님이 하는대로 따라 하더군요,
여자분이 아이꺼부터 계산하고,
아이한테 그걸 전해주는 순간,
그 아이는 엄청 사악하고 냉담하게 코웃음 한번 치더니,
빵을 낚아채고는 유유히 가버리더군요=_=
저도 어이없었지만, 대충 상습범이라는 느낌을 받아길래,
이런 역시나~ 라는 느낌이었지만,
그 젊은 여자분은 황담함의 도가니에서 빠져나오질 못하더군요.
꺼져가는 목소리로 그냥 "애가, 참, 인사도 안하네..." 라고 하시던...
정말 놀랬답니다.
그렇게 어린 아이에게 그런 표정과 연기력과 냉담함이 나올거라고는,
이때까지 생각도 못했었죠,
처음에는 그 어린 아이가 괘씸했지만,
계속 생각해볼수록,
그 아이를 그렇게 만들어버린 환경과 세상이 안타까울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