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엠마'에 대해 들었습니다.
이러면 안 되지만 집 주위 책 대여점에 가보니 만화책이 아예 없더라구요. 주인 아주머니 왈 "20대 취향이라 들여놨다가 다 버렸어요. (쿠궁- 버릴 것 까지야 ㅠ.ㅠ)"
결국 학교 앞 만화방에까지 주섬주섬 들어가 봤습니다.
19세기 당시 영국을 배경으로 굉장히 섬세한 그림체의 만화더군요. 내용도 어떻게보면 구태의연할 정도로 뻔하지만 그걸 아기자기, 섬세하게 그려내니 감동이 저절로 생겨버렸어요.
만화를 찾다 결국 애니부터 본 사람입니다만 한 번 만화도 애니도 보세요. 추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