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감한 아침-;

10시 30분 수업을 가야 한답니다, 오늘은 원래-
저희집에서 학교까지는 정확히 버스로 1시간.
원래대로라면 분명 9시 30분에는 <- 이것도 늦어요; 나가야 하지만,
아직까지 이러고 있는 이유...

열쇠가 없는 겁니다!! 아놔-;
집안 식구중 누가 분명히 자기 가방안에 열쇠 넣어두고,
식탁위에 올려진 제 열쇠 가지고 간게 분명해요...
아버지는 차로 3시간 걸리는 곳에 출장<- 원래는 회사까지 10분
어머니는 '핸드폰이 꺼져 있으니...' <- 가장 유력한 용의자
동생은 고등학교 수업 중.

30분동안 화장대, 책상, 가방 속, 옷, 빨래통, 소파, 이불, 폐지함, 쓰레기통, 설거지개수대(??), 찬장, 반찬통, 서랍, 옷장, 세탁기, 냉장고까지(...)
뒤지다 뒤지다 지쳐서 그냥 열쇠아저씨 불렀습니다.

이번 기회에 제발 번호로... 키 좀 바꾸었으면 좋겠어요. -_-



추신)
원래대로라면 수업 안 가도 되지만-;
오늘은 찜해놓은 녀석과 점심 약속이 있어서,
무조건 가야한단 말입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