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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친구들과 노래방에 갔어요. 정.말 오.랫.만.에.
그런데 정말 부를 노래가 없더라구요.ㅠ_ㅠ
정확히 말하면
부를 노래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제가 아는 노래가 없더라구요!!

일음을 들으면서 지내다보니 어느새 가요는 안 듣게 되더라구요.
가요에서 좋은 노래를 찾고는 좋아서 듣는것이 거의 남자노래라서 그걸 또 노래방에서 부르기도 애매하구요.

친구들도 같이 일음을 좋아하면 신나게 부를 수 있겠는데
저 혼자 신나고 아무도 알아듣지 못하고 처음 듣는 노래를 부를수 있겠나요.;
거기다가 일음을 틀면 밑에 독음이 한국말로 나와.......서; 친구들이 당황하고;

정말 거의 열심히 박수쳐주고 코러스 넣어주고 왔답니다.
핀잔만 듣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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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녕 2006.05.28 16:03
    맞아요!!!!!!
    와 절대공감이여요
    흑흑흑, 그리고 가기전에 부를노래 생각해놓아도
    노래방가면 다 까먹는다는..................
  • ?
    아잉 2006.05.28 18:46
    글 읽으면서 절대공감중입니다,,,
    정말 일음을 주로 듣는 저로썬 한국 노래 아는것도 없고..
    정말 친한 친구들끼리 갔을 때는 신경스지 않고 부르는 편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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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경숙변 2006.05.29 00:08
    그래서 가끔 혼자 노래방에 가서 2~3시간동안 일음만 부르곤 하는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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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Co 2006.05.29 00:29
    노래방에 가면 어느샌가 조용히 노래방 책자를 정독하고 있답니다;; 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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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니빌 2006.05.29 00:33
    전 그냥 아예 노래방 번호를 적어갑니다^^; 노래방 책자 찾는 시간이 아까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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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화나트륨 2006.05.29 00:59
    완전 공감입니다 요즘에 나온 노래들은 하나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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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오이 2006.05.29 01:06
    노래방안간지가, 고등학교 졸업식이후....
    아 가고싶지만 친구들이 멀리 떨어져 있는..
  • ?
    아루미 2006.05.29 01:44
    저도 그렇습니다.. 요즘 특히 더 심함..
    무슨 노래를 불러야할지 난감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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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al-ra 2006.05.29 13:38
    요즘 가요는 거의 안들었더니.. 정말 뭐가뭔지 모르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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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공본드 2006.05.29 15:07
    저도 그런데~~ 그래서 추억(?)의 신나는 댄스 노래들을 부르지요~~
    저는 원래 발라드 안 듣는지라 댄스라면 그나마 불러 주겠는데,,,
    발라드 타임은 진짜..........
  • ?
    Yeram 2006.05.29 21:14
    저도 진짜 공감해요 ㅠ 가면 아는 노래가 없어요 ㅇㅁㅇ;;;; 일본노래 하라면 신나게 하겠지만, 부르는 순간 분위기 다운 되서요 ㅠ 어떤건 우리말로 부르기도 하는데 그것 조차도 분위기 다운...ㅠ 근데 재밌는건요, 제 친구들도 요즘 노래는 모른다는 거에요 (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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