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남자친구 어머님이 돌아가셨데요.
그래서 친구에게 위로를 해줬지요.
그런데 저보고 장례식장에 와달라고 하는데
제가 잘못된 생각을 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조금 부담스럽더군요.
물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 결혼식장엔 못 가도 상갓집엔 가야한다. 이런 말은 저도 잘 알고 있죠.
친구의 부모님 경우라면 두 말 않고 달려가겠지만, 친구 시부모님도 아닌 친구 애인의 부모님이라..
친구의 남자친구랑 친한 사이도 아니고, 그 분 부모님을 본 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한 달에 5만원 부모님께 타서 쓰고 있는데, 부의금도 내라고 그러고..
그래도 이런 생각들 접고, 친구의 애인과 몇 번 본 적이 있어서 얼굴은 익혔으니, 위로는 하는게 도리겠지 싶어서 장례식장에 갔어요.
어머님 돌아가신 친구의 애인에게는 아무 감정 없어요.
안 됐고 기운냈으면 하는 마음이고, 이런 생각 하는게 미안하거든요.
하지만 친구에게 섭섭한 마음은 조금 있네요.
가는게 좀 부담스럽다는 투로 얘기했더니 '우리 우정이 이 정도냐'라고 말하는데..
우정 운운하는게 가장 섭섭하더군요.
작년에 저희 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제 친구는 오지도 않았었는데.. T_T
아무튼 장례식장가서 억지로 위로한 기분이 들어서 돌아가신 분이나 가족 분께 죄송하기만 하네요.
그래서 친구에게 위로를 해줬지요.
그런데 저보고 장례식장에 와달라고 하는데
제가 잘못된 생각을 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조금 부담스럽더군요.
물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 결혼식장엔 못 가도 상갓집엔 가야한다. 이런 말은 저도 잘 알고 있죠.
친구의 부모님 경우라면 두 말 않고 달려가겠지만, 친구 시부모님도 아닌 친구 애인의 부모님이라..
친구의 남자친구랑 친한 사이도 아니고, 그 분 부모님을 본 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한 달에 5만원 부모님께 타서 쓰고 있는데, 부의금도 내라고 그러고..
그래도 이런 생각들 접고, 친구의 애인과 몇 번 본 적이 있어서 얼굴은 익혔으니, 위로는 하는게 도리겠지 싶어서 장례식장에 갔어요.
어머님 돌아가신 친구의 애인에게는 아무 감정 없어요.
안 됐고 기운냈으면 하는 마음이고, 이런 생각 하는게 미안하거든요.
하지만 친구에게 섭섭한 마음은 조금 있네요.
가는게 좀 부담스럽다는 투로 얘기했더니 '우리 우정이 이 정도냐'라고 말하는데..
우정 운운하는게 가장 섭섭하더군요.
작년에 저희 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제 친구는 오지도 않았었는데.. T_T
아무튼 장례식장가서 억지로 위로한 기분이 들어서 돌아가신 분이나 가족 분께 죄송하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