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28 00:39

섭섭했던 일주일..

조회 수 1433 추천 수 1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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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남자친구 어머님이 돌아가셨데요.
그래서 친구에게 위로를 해줬지요.
그런데 저보고 장례식장에 와달라고 하는데
제가 잘못된 생각을 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조금 부담스럽더군요.
물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 결혼식장엔 못 가도 상갓집엔 가야한다. 이런 말은 저도 잘 알고 있죠.
친구의 부모님 경우라면 두 말 않고 달려가겠지만, 친구 시부모님도 아닌 친구 애인의 부모님이라..
친구의 남자친구랑 친한 사이도 아니고, 그 분 부모님을 본 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한 달에 5만원 부모님께 타서 쓰고 있는데, 부의금도 내라고 그러고..
그래도 이런 생각들 접고, 친구의 애인과 몇 번 본 적이 있어서 얼굴은 익혔으니, 위로는 하는게 도리겠지 싶어서 장례식장에 갔어요.
어머님 돌아가신 친구의 애인에게는 아무 감정 없어요.
안 됐고 기운냈으면 하는 마음이고, 이런 생각 하는게 미안하거든요.
하지만 친구에게 섭섭한 마음은 조금 있네요.
가는게 좀 부담스럽다는 투로 얘기했더니 '우리 우정이 이 정도냐'라고 말하는데..
우정 운운하는게 가장 섭섭하더군요.
작년에 저희 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제 친구는 오지도 않았었는데.. T_T
아무튼 장례식장가서 억지로 위로한 기분이 들어서 돌아가신 분이나 가족 분께 죄송하기만 하네요.
  • ?
    櫻井 翔 2006.05.28 01:58
    엥?; 끝부분이 반전;이네요 그래도 친구분 생각해서 가셨을텐데 섭섭하셨겠어요;
  • ?
    희사 2006.05.28 02:52
    으음...확실히 좀 그렇겠네요. 억지로 가는 게 더 성의없게 생각될 수도 있는건데.
    게다가 그런 일로 우정 운운하는 건 더더욱...-_-;
    토닥토닥....기운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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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K.P 2006.05.28 03:04
    정말 섭섭한 일이네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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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오이 2006.05.28 04:02
    기운내시라고 친구분께 말씀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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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링 2006.05.28 09:58
    정말 그럴 때 우정 운운하면 섭섭하지요. 우정이랑 그거랑은 또 다른건데 말이예요;ㅁ;
  • ?
    키리옌 2006.05.28 12:51
    잘 아는 사람도 아니고 얼굴만 몇번 본 친구의 남자친구의 어머니 장례식에 가는게 꺼려지는게 정상아닌가요; 그 친구분이 우정 운운하는게 더 이상하네요-_-;;
  • ?
    sid 2006.05.28 12:51
    결혼이라도 했다면 모를까; 아니 그것도 사실 어색할 것 같은데 단순히 친구의 남자친구 어머님 장례식에 가는 건;; 제가 새악ㄱ하기엔 좀 그렇네요..;
  • ?
    soul 2006.05.29 10:47
    이런..........;;;;;;마지막에 좀 충격이네요;;;기운내세요~;
  • ?
    아루미 2006.05.29 12:32
    이런~ 저도 그런 때는 안 가는데..
    그런 때는 대부분 안 가지 않나요?
    음.. 친구분이 조금 너무하신 듯..
  • ?
    koal-ra 2006.05.29 13:29
    친구분께서 너무 자기생각만 하신듯 하네요.
    기운내세요~
  • ?
    마냥좋아~ 2006.05.29 21:37
    헉, 그런 일이.. 학생분 같으신데(아니면 대략난감;) 결혼 약속한 것도 아니고 남자친구의 어머님 돌아가셨는데, 우정까지 운운하다니. 친구 분이 조금 오바하긴 했지만, 아마 그분도 지금 많이 속상해서 그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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