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28 00:39

섭섭했던 일주일..

조회 수 1436 추천 수 1 댓글 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extra_vars1 |||||||||||||||||||||
extra_vars2 |||||||||||||||||||||||||||||||||||||||||||||||||||||||||||||||||||||||||||||||||
친구의 남자친구 어머님이 돌아가셨데요.
그래서 친구에게 위로를 해줬지요.
그런데 저보고 장례식장에 와달라고 하는데
제가 잘못된 생각을 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조금 부담스럽더군요.
물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 결혼식장엔 못 가도 상갓집엔 가야한다. 이런 말은 저도 잘 알고 있죠.
친구의 부모님 경우라면 두 말 않고 달려가겠지만, 친구 시부모님도 아닌 친구 애인의 부모님이라..
친구의 남자친구랑 친한 사이도 아니고, 그 분 부모님을 본 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한 달에 5만원 부모님께 타서 쓰고 있는데, 부의금도 내라고 그러고..
그래도 이런 생각들 접고, 친구의 애인과 몇 번 본 적이 있어서 얼굴은 익혔으니, 위로는 하는게 도리겠지 싶어서 장례식장에 갔어요.
어머님 돌아가신 친구의 애인에게는 아무 감정 없어요.
안 됐고 기운냈으면 하는 마음이고, 이런 생각 하는게 미안하거든요.
하지만 친구에게 섭섭한 마음은 조금 있네요.
가는게 좀 부담스럽다는 투로 얘기했더니 '우리 우정이 이 정도냐'라고 말하는데..
우정 운운하는게 가장 섭섭하더군요.
작년에 저희 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제 친구는 오지도 않았었는데.. T_T
아무튼 장례식장가서 억지로 위로한 기분이 들어서 돌아가신 분이나 가족 분께 죄송하기만 하네요.
  • ?
    櫻井 翔 2006.05.28 01:58
    엥?; 끝부분이 반전;이네요 그래도 친구분 생각해서 가셨을텐데 섭섭하셨겠어요;
  • ?
    희사 2006.05.28 02:52
    으음...확실히 좀 그렇겠네요. 억지로 가는 게 더 성의없게 생각될 수도 있는건데.
    게다가 그런 일로 우정 운운하는 건 더더욱...-_-;
    토닥토닥....기운 내세요.
  • ?
    MK.P 2006.05.28 03:04
    정말 섭섭한 일이네요...... 흠...
  • ?
    아오이 2006.05.28 04:02
    기운내시라고 친구분께 말씀해주셔요...
  • ?
    페이링 2006.05.28 09:58
    정말 그럴 때 우정 운운하면 섭섭하지요. 우정이랑 그거랑은 또 다른건데 말이예요;ㅁ;
  • ?
    키리옌 2006.05.28 12:51
    잘 아는 사람도 아니고 얼굴만 몇번 본 친구의 남자친구의 어머니 장례식에 가는게 꺼려지는게 정상아닌가요; 그 친구분이 우정 운운하는게 더 이상하네요-_-;;
  • ?
    sid 2006.05.28 12:51
    결혼이라도 했다면 모를까; 아니 그것도 사실 어색할 것 같은데 단순히 친구의 남자친구 어머님 장례식에 가는 건;; 제가 새악ㄱ하기엔 좀 그렇네요..;
  • ?
    soul 2006.05.29 10:47
    이런..........;;;;;;마지막에 좀 충격이네요;;;기운내세요~;
  • ?
    아루미 2006.05.29 12:32
    이런~ 저도 그런 때는 안 가는데..
    그런 때는 대부분 안 가지 않나요?
    음.. 친구분이 조금 너무하신 듯..
  • ?
    koal-ra 2006.05.29 13:29
    친구분께서 너무 자기생각만 하신듯 하네요.
    기운내세요~
  • ?
    마냥좋아~ 2006.05.29 21:37
    헉, 그런 일이.. 학생분 같으신데(아니면 대략난감;) 결혼 약속한 것도 아니고 남자친구의 어머님 돌아가셨는데, 우정까지 운운하다니. 친구 분이 조금 오바하긴 했지만, 아마 그분도 지금 많이 속상해서 그럴거에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가입인사는 여기에 코멘트로 남겨 주세요! 1654 지음아이 2007.10.31 811282
공지 서로를 배려해주는 지음아이인이 됩시다! 111 지음아이 2006.08.27 562717
공지 질문은 메인 화면 왼쪽 질문과 답변을 참조하세요! 72 지음아이 2004.02.19 594884
17199 이미지 네임 신청합니다! 2 늑대 2006.05.27 1252
17198 요즘, 쿠로사기 18 복구 2006.05.27 1459
17197 다빈치 코드 못 봤어요 ㅠ 9 레몬나무 2006.05.27 1297
17196 이미지네임 신청이요~ 1 로마니 2006.05.27 1349
17195 오리콘 40주년 기념 아티스트 싱글 앨범 세일즈 기록 20 핸썸 2006.05.27 1531
17194 움.. 2 별님 2006.05.27 1414
17193 YOSHIKA 결혼 하네요 17 Flo.K 2006.05.27 1628
17192 Jpop 신곡 뮤비를 볼수 있는 사이트 추천 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 21 usfbi 2006.05.27 1274
17191 인간실격 이 드라마 진짜ㅜㅜㅜㅜㅜㅜ 16 SATIE 2006.05.27 1900
17190 코이치, 소년대.. 좋은일이지만 T_T 6 마츠리 2006.05.27 1650
17189 태진 질러넷가니깐 살맛나대요~ 12 정재연 2006.05.27 1408
17188 코이치 솔로 발매일이 제 생일하고 같아요>_< 5 され 2006.05.27 1255
17187 자주 온다고 해놓고[....] 4 망상소년 2006.05.27 1373
17186 지음아이 정팅합니다. 4 토몽 2006.05.28 1314
17185 이번 시마타니의 "Destiny -태양의 꽃" 5 호시 2006.05.28 1470
17184 이미지변경 부탁드릴게요^^ 2 初恋 2006.05.28 1289
17183 트래픽; 계속 걸리네요- 9 치즈코 2006.05.28 1354
17182 뒷담화가 취미요, 편가르기가 특기-_- 21 아메토츠키 2006.05.28 1602
» 섭섭했던 일주일.. 11 LUPIN 2006.05.28 1436
17180 지금은...4시, 맥주 한캔과 오징어, 그리고 축구... 2 아오이 2006.05.28 1231
Board Pagination Prev 1 ... 1805 1806 1807 1808 1809 1810 1811 1812 1813 1814 ... 2669 Next
/ 266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