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숙명여대 축제에 갔는데..
처음엔 안갈려고 하다가 어떻게 해서 가게 됐습니다;;
사실 고딩때도 여학교 축제는 잘 안갔는데..
친구 4명이서 갔는데.. 들어가니 무슨 원형무대에서
행사가 있더라구요.. 저랑 A,B,C군이 있었다고 하면
저와 A군은 자리에 남아있고 나머지 둘은
사회자가 불러서 나갔습니다;;
"거기 빨간남방입은 유재석 닮은 분이랑 분홍색바지 나오세요~"
라고.. 해서 저와 A군 둘이 남아서 친구들의 고군분투를
보고 있는데..
중간쯤 봤을때였나요;; 갑자기 누가 쿡쿡 찌르길래..
돌아봤더니..
"저기요 죄송하지만 혹시 여자친구 있으세요?"
하고 대뜸 물어봐서 없다고 했더니..
"다름이 아니라 제 친구가 그쪽이 마음에 드는 것 같아서 괜찮으시면
저희랑 같이 가주실 수 있나요?"
라고 하길래.. 처음에는 뭔 말인가 했다가;;
처음 겪어보는 일이라 친구쪽 쳐다보면서 난처한 표정을 지을즈음..
그.. 저를 찍으신 여자분께서 직접 다가오시더라구요;;
"아.. 이 친구가 마음에 들어하는것 같아서 말인데요..
혹시 여자친구 있으세요?"
하고 물어보길래, 또 없다고 대답하고.. 여차저차 서로 어디 사는지,
학교 어디다니는지 뭐 그런거 말하다가..
그 쪽이 제가 연하인걸 알았습니다.. 제가 21살이고.. 그 쪽은
84년 04학번이었거든요;; 거기서 점수가 깎인거 같은데;;
"어;; 연하네;;;;;" 하면서 서로 마주보고; 뭔가 당황한 듯..
주선자가 말하길; "귀엽게 생겼네"라고 하고 조금 더 얘기하다가;
그.. 절 찍으신 누님이..
"저.. 전화번호 좀 알려주실래요?"
하길래.. 전화번호 알려주고.. 이름을 찍는데..
그 주선자 누님 왈 "이름도 멋있네~"
.. 사실 그 주선자 누님이 더 열성적이었는데.. 솔직히 절 찍으신
누님이 더 괜찮은 편이었으므로 PASS~!
아무튼 그러다가 제 번호 알려주고 그 누님 번호 알고.. 하다가..
친구들 때문에 4:4는 못하고 그냥 그렇게 끝났어요..
캬~ 뭔가 새로운 세계에 갔다 온 기분이랄까요..;;;;
저희 전적은요..
제 친구 두명.. 그 행사 참가한 B와 C군 둘중에..
우선 B군은 전번 한명 따고..
C군도 전번 한명 땄는데..
A군은 한명 들이댔다가 퇴짜맞고(상대방 왈 "술 취했어요ㅡ,.ㅡ?")
저는.. 전번 따이고;; 친구들이랑 술 좀 마시다가 요런 글 쓰네요;;
오늘.. 뭔가.. 기분이 이상야릇합니다...^_^
확실히 축제라는거.. 재미있네요......
처음엔 안갈려고 하다가 어떻게 해서 가게 됐습니다;;
사실 고딩때도 여학교 축제는 잘 안갔는데..
친구 4명이서 갔는데.. 들어가니 무슨 원형무대에서
행사가 있더라구요.. 저랑 A,B,C군이 있었다고 하면
저와 A군은 자리에 남아있고 나머지 둘은
사회자가 불러서 나갔습니다;;
"거기 빨간남방입은 유재석 닮은 분이랑 분홍색바지 나오세요~"
라고.. 해서 저와 A군 둘이 남아서 친구들의 고군분투를
보고 있는데..
중간쯤 봤을때였나요;; 갑자기 누가 쿡쿡 찌르길래..
돌아봤더니..
"저기요 죄송하지만 혹시 여자친구 있으세요?"
하고 대뜸 물어봐서 없다고 했더니..
"다름이 아니라 제 친구가 그쪽이 마음에 드는 것 같아서 괜찮으시면
저희랑 같이 가주실 수 있나요?"
라고 하길래.. 처음에는 뭔 말인가 했다가;;
처음 겪어보는 일이라 친구쪽 쳐다보면서 난처한 표정을 지을즈음..
그.. 저를 찍으신 여자분께서 직접 다가오시더라구요;;
"아.. 이 친구가 마음에 들어하는것 같아서 말인데요..
혹시 여자친구 있으세요?"
하고 물어보길래, 또 없다고 대답하고.. 여차저차 서로 어디 사는지,
학교 어디다니는지 뭐 그런거 말하다가..
그 쪽이 제가 연하인걸 알았습니다.. 제가 21살이고.. 그 쪽은
84년 04학번이었거든요;; 거기서 점수가 깎인거 같은데;;
"어;; 연하네;;;;;" 하면서 서로 마주보고; 뭔가 당황한 듯..
주선자가 말하길; "귀엽게 생겼네"라고 하고 조금 더 얘기하다가;
그.. 절 찍으신 누님이..
"저.. 전화번호 좀 알려주실래요?"
하길래.. 전화번호 알려주고.. 이름을 찍는데..
그 주선자 누님 왈 "이름도 멋있네~"
.. 사실 그 주선자 누님이 더 열성적이었는데.. 솔직히 절 찍으신
누님이 더 괜찮은 편이었으므로 PASS~!
아무튼 그러다가 제 번호 알려주고 그 누님 번호 알고.. 하다가..
친구들 때문에 4:4는 못하고 그냥 그렇게 끝났어요..
캬~ 뭔가 새로운 세계에 갔다 온 기분이랄까요..;;;;
저희 전적은요..
제 친구 두명.. 그 행사 참가한 B와 C군 둘중에..
우선 B군은 전번 한명 따고..
C군도 전번 한명 땄는데..
A군은 한명 들이댔다가 퇴짜맞고(상대방 왈 "술 취했어요ㅡ,.ㅡ?")
저는.. 전번 따이고;; 친구들이랑 술 좀 마시다가 요런 글 쓰네요;;
오늘.. 뭔가.. 기분이 이상야릇합니다...^_^
확실히 축제라는거..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