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40 추천 수 0 댓글 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extra_vars1 |||||||||||||||||||||
extra_vars2 |||||||||||||||||||||||||||||||||||||||||||||||||||||||||||||||||||||||||||||||||
제가 정말 남이랑 싸우는거 싫어해서요.....

대학교 2학년인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친구랑 싸웠어요.

싸운 애는요.... 정말 자기중심적인 아이에요.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수업 끝나고 항상 같이 놀러 다녀야 하고, 평일에도 일없으면 자기랑 만나서 놀아야 하고, 자기 짜증 우울 다 받아줘야 하고, 자기보다 메신져에서 먼저 나가면 안되고, 메일 문자 해야되고, 문자 씹으면 안되고, 친구 공연있으면 무조건 꼭 다 가줘야 하고....... 이게 진짜 친구래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 친구가 정말 말을 막해요.

메신져나 문자로 '그러시든가' '지까짓게' 등등.....물론 농담인거 알지만

상당히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맺힌게 많아서 한번 저도 저런 표현 쓰면

자기가 삐지고 -0-

아~~ 정말 친해지고 싶어서 저런거 다 받아줬는데

이제 너무 힘들어서 싸웠어요. 제가 자기 여자친구도 아닌데(둘다 남자거든요 ^^)

저한테 너무 많은걸 기대하고 있네요....에구 힘드네요 정말...

여러분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ㅠㅠ
  • ?
    DOMOTO♡ 2006.05.22 00:35
    헛; 친구분이 바라시는게 좀 과하시네요. 친구사이에도 지켜야할게 있는데 말이죠.대학교 2학년이시면 술한잔하시면서 서로 대화를 한번 나눠보시는게 어떠세요?; 진지하게 쌓아뒀던 불만같은거 말하면 좋지 않을까요?; 별 도움이 못되어서 죄송하네요 ^^;
  • ?
    정아름 2006.05.22 00:41
    앗?! 저도 이기적이긴 한데..
    조금더 심하시네요..
    음..아직 친구에 대한 정의가 내려지지 않았나봐요..
    음~ 여자친구가 생기면 그러지 않을 듯해요..
    이건 좀 무리인가? 음
  • ?
    딸기맛♬미역 2006.05.22 01:28
    에구구 ;; 그 분께서 좀 까탈스러우 시네요 ^^;;;
    그렇게 까탈스러운 사람을 대할 땐... 정말 어떻게 해야 될까요...
    저도 별 도움이 안 되서 죄송하네요 ;;;

    드라마나 영화에서 처럼
    주먹다짐-_-;;; 한 번 오고가면 풀리려나요...a
  • ?
    타버린별 2006.05.22 01:30
    남자 ㄱ-!!!!!! 여자인줄..... -.-.......
    음.. 저같았으면 그 친구랑 멀어졌을겁니다- -;
    차라리 솔직하게 그 친구에게 그런점이 안 좋다고 말하시는게 어떨까요 :0...
    친구로 지내고 싶으시다면.. 한쪽이 그런거 받아주고 그러면서 -.-
    친구로 지내기 힘들텐데.. 힘내세요 -.-!
  • ?
    SALESIA 2006.05.22 01:59
    그 친구분에게 친구란 언제나 옆에있는, 막대해도되는 샌드백같은 존재로 여기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마치 중학생 여자아이들의 그룹내 단짝 사귐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하지만 대학교 2학년에 남자분이 친구를 그렇게 생각하고 대하려 한다는건, 아무래도 잘못됬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지만 글을 읽어보니 poipoi9님으로 부터의 충고나 제안은 받아들이지 않는 타입이군요. 결국 poipoi9님께서 지금까지 처럼 받아주시거나, 지금까지의 사귐이 깨질것을 각오하고 친구분에게 변화를 요구하시는 방법밖엔 제겐 생각나지 않네요.
  • ?
    Halo* 2006.05.22 01:57
    솔직히 글 읽으면서 '귀찮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뭐랄까, 저도 친구한테 좀 기대는 편인데 그건 그 친구가 언제나 제 어리광을 받아주기때문이라기 보다 서로 그것을 용인해 주고 있달까요?; 언제부턴가 둘 다 서로가 편하게 느껴져서 그러는거라 생각하는데요. 제가 그렇다고 해서 아무한테나 그런식으로 대하는건 아니거든요.
    근데 친구분께서는 전자쪽이랄까, 친구니까 얘는 내가 원하는걸 해줘야돼!라고 생각하시는 듯 합니다. (잘 모르면서 함부로 말해서 죄송합니다;) 그건 뭔가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생각이드네요. 너무 배려해주셔서 그러는게 아닌지..
    그 친구분과 오랫동안 사귀고 싶으시다면 이건 한방 터트려주셔야 할 것같습니다.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이런건 싫다 하는 의사표현을 해주셔야 할 것 같네요;
    저도 제 친구중에 하나가 말을 좀 막하는 애가 있어서 좀 짜증났는데 그냥 참다가 "그런식으로 말하는거 쫌 짜증나" 라고 말했더니 "장난이지~"라고 말하면서 그 다음부터 저한테 그런식으로는 잘 안하거든요? 그래도 여전히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일단 싸우신건 좋게좋게 푸셨으면 합니다.^^
    (뭔가 주절주절 길게 써버렸네요;ㅎ)
  • ?
    SALESIA 2006.05.22 01:59
    하지만 poipoi9님께서 이렇게 계속 친하게 지내려고 고민하시는걸 보면 친구분의 조금은 제멋대로인면 이외에 좋은 면이 더 커서, 겠지요?(웃음) 지금까지의 일방적인 사귐을 떠나 좋은 친구사이가 되시길 바랄께요.
  • ?
    아오이 2006.05.22 03:01
    그렇게 싸워가며 다시화해하고, 서로이야기하면서 돈독해지는것이 우정이죠....
    그친구가 말을안걸면 poipoi9님께서 말을 먼거 거셔요 자존심 따질것이 아니고 말로써 풀어야지 진정한 친구가 된답니다 ^^
  • ?
    호청우 2006.05.22 10:01
    그 기분 저도 이해가 갑니다;; 저도 고3때 만난 친구 하나가 편집증 비슷한 증세가 있어서 제가 어쩌다 약속에 못나가면 얘가 날 귀찮게 여기는 구나.. 라고 생각해서 그게 쌓이고 쌓여서 싸우고 결국 지금은 남남이 됐죠.. 그런 사람이랑은 친구든 뭐든 오래도록 얼굴을 맞대고 살 수가 없는거 같아요..
  • ?
    마록이 2006.05.22 11:14
    그건 님이 끌려다니는 거죠;; 그런 관계가 어떻게 친구인가요;; 반대로 생각해 보라고 하세요 -_-
  • ?
    poipoi9 2006.05.22 12:02
    아... 여러분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 한방 터트려야 겠네요 ^^ 조언 감사드립니다~~
  • ?
    호타루 2006.05.22 14:16
    제 주변에도 그 비슷한 애가 있는데 .. 차차 제 행동 패턴을 바꿔가니까 지금은 좀 괜찮아졌답니다! 너무 빨리 행동을 바꾸지 마시구요, 천천히 바꾸시는게 좋을거에요
  • ?
    허브 셀러드 2006.05.22 14:21
    조금씩 거리를 두세요. 티내지는 마시구요
  • ?
    마론 2006.05.22 14:41
    친구분 무서워요-_-
  • ?
    PinKHero 2006.05.22 14:51
    친구분이 심리학적으로 말하면, 애정결핍인듯 싶어요. 좀 심한 케이스.
  • ?
    noname 2006.05.22 18:54
    ...대학생에 무려 남자입니까? ... 장래 여자친구가 될 분도 조금 힘드실지도 모르겠네요^^;;
  • ?
    키리옌 2006.05.22 21:32
    무시하면 조금씩 줄어들겁니다...[;;]
    제가 귀차니즘때문에 그렇게 하니 친구가 알아서 하더군요....[;;]
  • ?
    홍바 2006.05.22 21:44
    그냥 받아주지 뭐, 내가 참고 넘어가야지... 이러면 절대 안고쳐집니다;; 친구사이에 누가 참고 받아주고 이런거는 없는것 같아요,
    함께 있어 힘이되고 즐거워야 친구죠 ^^
    한쪽이 일방적으로 요구만 하는건 친구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대화로 풀어나가시길~
    대화로도 안되면 그 친구분은 친구로서 님이 필요한것이 아니라 단지 옆에서 자기 필요할 때만 부리는 사람이 필요한 것일 뿐입니다-_-;;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가입인사는 여기에 코멘트로 남겨 주세요! 1654 지음아이 2007.10.31 811147
공지 서로를 배려해주는 지음아이인이 됩시다! 111 지음아이 2006.08.27 562594
공지 질문은 메인 화면 왼쪽 질문과 답변을 참조하세요! 72 지음아이 2004.02.19 594754
17399 일음 듣는재미가 점점 줄어가고 있어요 .... 25 흐드러니★ 2006.05.21 1512
17398 일음들으면서 가끔씩 이런생각.. 13 마니쨩 2006.05.21 1369
17397 요즘 다시 빠져있는 노래^^ 4 YUTORI" 2006.05.21 1280
17396 어허헉.. 쓴 글이 날아갔어요 ㅠㅠ 8 SOLUNA 2006.05.21 1284
17395 아유의 여러곡 싱글. 7 이동현 2006.05.21 1373
17394 1시간 30분뒤에는 부대복귀네요...ㅠ.ㅠ 9 반토미코 2006.05.21 1293
17393 나나 애니메이션에 쓰인곡이요~ 7 북두의권 2006.05.21 1194
17392 애들앞에서 해줄만한 이야기.. 7 천년달빛 2006.05.21 1283
17391 각자 음악 듣는 스타일이..... 33 파워유저 2006.05.21 1278
17390 마지막 복귀!!, 영화... 3 우희진 2006.05.21 1392
17389 '다빈치코드' 첫 날 北美 역대 12위 그쳐 15 BoAが好き♡ 2006.05.21 1325
17388 이미지네임 입니당+.+ 10 별님 2006.05.21 1665
17387 이미지네임 신청해요 4 권유이벨 2006.05.21 1234
17386 살아남기위해- 13 Fran 2006.05.21 1397
17385 제 닉네임으로 이미지 네임 좀 만들어 주세요...ㅠㅠ 1 MELL 2006.05.21 1444
17384 KAT-TUN노래중에요~ 4 Everlasting☆ 2006.05.22 1585
17383 대망의 GLAY new single 소식 13 Asterisk 2006.05.22 1647
17382 오늘은 학교 개교 기념일~ 6 파워유저 2006.05.22 1410
17381 뒤에 글을 읽고 ..90년대초의 홍콩 무협 영화.. 6 링링링 2006.05.22 1661
» 친구란 무엇일까요? ㅠㅠ 18 poipoi9 2006.05.22 1340
Board Pagination Prev 1 ... 1795 1796 1797 1798 1799 1800 1801 1802 1803 1804 ... 2669 Next
/ 266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