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가서야 알았어요;
친한 친구들조차도 서로 안챙겨주니까(친구중에 언니들도 아예 모르고 있더군요;)
저도 그래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햇는데
학생회에서 나눠줫는지 하교하는 길 내내 왜들 그리 장미꽃을 들고 있떤지..
그제서야 성인의 날인데
그 세개선물? 키스,장미,향수 중 하나도 못받아보는구나 이 맘에 약간 섭섭..
게다 어제 네이버검색1위였던 성년축하문자 하나 없고;;;
물론 제가 빠른 86이어서 그런거여서 정작 다른 친구들은 제가 85인지 헷갈려서 그런걸수도 있겟지만
우연히 연락닿은 한 친구한테 겨우 축하받앗네요;
그래서 그러려니하고 있는데 오히려 그 친구가 언니들이 좀 그렇다라고 하니 좀 찝찝하더라구요-그제서야;
뭐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게 대부분이고 그게 뭐 중요하냐 하실 게 더 많겟지만,
뭐랄까 생각해보니 20살인데 정말 어른이 된건가 하는 얼떨떨한 기분과 지금까지 뭐해논거지;하는 생각도.
그냥 인생의 가장 화려한 시기라고 일컫는 때를 이렇게 허무하게 보내니 좀 약간;? 울적해서요
집에 와보니 엄마가 몇칠전에 이거와 전혀 상관없이 받은 장미 한송이를 물갈아준답시고 썡뚱맞게 제가 했더니 묘하게 더 그러한;;;
지금 이 시기가 가장 화려하단건 남들이 하는 얘기고,
제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40대든 50대든 하기 나름이겟지!라고 좋게, 긍정적으로 넘길려고 노력하고 있어요-_ㅠ
약간 스몰마인드이긴 하지만 이런 저를 위해 이겨낼 수 있는 한마디나 긍정의 한 마디 해주실분!히~<-
단 한번뿐인 성년의 날을 이렇게 맞이하게 되어서
솔직히 좀 많이 섭섭해요 T__T
샤인민트☆님, 성년의 날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