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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 동생과 집앞 거리를 걷고 있는데 웬 아저씨가 절 더러
무지무지 빈정대는 말투로 '여자가 ***같은거나 입고 다니고 보기 참 안좋네'이러시는겁니다.
기가 막혀서, 완전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더니
그 아저씨가 약간 누그러진 태도로 '아니, 참 보기 싫다고.'이러는 겁니다.
저는 완전 스팀받았다는 식으로 숨을 몰아쉬며 '와 진짜 별꼴이네' 라고 하며 한판 뜰려고 그랬는데 제 동생이 얼렁 집에나 가자면서 저를 잡아끄는바람에 그냥 집에 왔어요. 이를 박박 갈면서 -_-

완전 기막히죠?
남이야 뭘 입든 무슨 상관이란 말입니까.
그 아저씨가 내 인생에 대체 뭐라고.
근데 저 아저씨가 제 옷차림에서 지적한 게 뭔지 아세요?
바로 ㄱ- 츄.리.닝. 바지랍니다

으허허허허허 무슨 내가 원체 이상한 옷을 입었으면 말도 안해요.
남자 츄리닝 바지를 뺏어입었으면 말도 안해요 그건 엄연히
요즘 나오는 다리가 날씬해보이는 여성스런 츄리닝이었다구요!
그렇다고 그게 막 쫙달라붙는것도 아니고 하늘하늘한 편에.
색깔도 평범한 검은색에.
정말, 정말 별꼴이죠?
제일 기분나쁜건 여자가 그러면 기분나쁘단 식으로 말한건데
꼭 저따위 인간이 여자는 왜 군대안가냐면서 고함치죠.
여자가 츄리닝 입은게 싫다는걸 보면 분명 결혼도 못했을거에요.
불쌍해라.

아무튼 우리나라는 정치고 뭐고 그런게 문제가 아니고 싸이코에 대한
정신 교육 정책이 하루빨리 적용되어야 할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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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라시마 2006.05.13 22:06
    전 글 처음 읽을때 "혹시 핫팬츠 or 미니스커트를 입으신건가?" 했습니다만 츄리닝이라니.. 참 난감합니다; 그 아저씨 분께서는 여자가 몸매가 약간 들어나는 바지를 입은것조차 보기 않좋다고 생각하는 분이신가 봅니다.. 아마도 여자는 가려야한다! 하는 분이신것 같은데. 동생분이 잘하셨네요. 그냥 들은척 만척 하는것이 제일입니다. 말한마디 더하기 피곤해요 -_-;
  • ?
    키냥 2006.05.13 22:07
    저도 미니스커트같은건가..하고 생각했었는데...-_-
    그런사람은 무시하는게 최곱니다
  • ?
    키리옌 2006.05.13 22:13
    츄리닝인데 그런반응이라니;
    저도 미니스커트나 이런건가 했었는데;;
    참 황당하신분이네요;;;
  • ?
    사야 2006.05.13 22:16
    저도 뭔가 보기에 야한 옷을 입으셨나 생각했는데..-_-;;
    정말 어이없는 사람이네요;
  • ?
    마록이 2006.05.13 22:29
    ㄱ- ... 별 일이 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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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A 2006.05.13 22:33
    이 상황하고 맞는가는 잘 모르겟는데;;
    저희 언니가 골목길을 가다가 어떤 아저씨를 마주쳣는데 지나치면서 팔꿈치로 가슴께를 쿡 치더랍니다.
    별로 좁지도 않은 골목길이었는데도요.
    우리언니는 성질나서 빈정빈정, 거의 한판 붙을 뻔했다더라구요.
    확실히 세상엔 별 이상한 작자들이 두루 서식...;
  • ?
    앙앙 2006.05.13 22:42
    가끔가다 그런사람들이 있어요 아마 정상적인 사람은 아닌것 같습니다 술에 취하셨다거나; 저는 술취한 아저씨한테 여자들이 이시간에 왜 여깄냐고 들은적이 있네요 (E마트였는데io i) 갑자기 모르는사람한테 이런 소리 들으면 민망하고 당황스럽죠; 미친사람이 제일 위험한법입니다. 그럴땐 무시하고 빨리 떨어지는게 상책..
  • ?
    분홍꽃물 2006.05.13 23:02
    의외로 그런 사고방식 가진 남자들 많아요-_-..
    길거리 다니는데 여자 옷차림이 저게뭐냐. 이런식으로 말이죠.
    더더욱 놀라운건 젊은 남자들 중에도 다수 그렇다는거죠-_-;;;;;;
  • ?
    u3hikki 2006.05.13 23:41
    아니 자기가 입고 싶은 옷 입는다는데, 정말 이상한 아저씨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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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다링 2006.05.14 00:09
    저는 나시T 입으신 줄 알았어요;; 이상한 아저씨네요 -_-
    저는 중학교 때 영어학원 선생이 제 옷마다 트집을 잡았었는데=_= 치마 입고 오지 말라고 한 적까지 있었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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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송이 2006.05.14 01:49
    쓸데없이 남 일에 관심 많은 이상자들 많죠 -_~
    웃긴 건 자기보다 쎄 보이는 사람한텐 절대 관심 없으시다는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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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를 위해 2006.05.14 10:32
    그아저씨 참 요상(?)하네요. 검은색 츄리닝이 어쨌다고...동생이 말렸어도 참지 말고 따져야 하는데...
  • ?
    두애즈♡ 2006.05.14 12:46
    저도 지금 츄리닝 입고있는데-_-;; 이상한 사람이네요; 신경쓰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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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それだけ 2006.05.14 14:11

    저도 미니스커트인줄 -_-;

    아저씨들 복장이나 신경썼으면..................... (제발 딸 학교 체육복은.....;;;)
  • ?
    럭키코미♥ 2006.05.14 16:09
    저도 무지짧은 핫미니스커츠 입으신줄 알았는데.......
    어이없으셔라.....-ㅂ-
    여자가 츄리닝 입던말던. 그럼 여자는 체육할 때 치마입고 하나?
  • ?
    도로로 2006.05.14 18:16
    웃겨 ㄱ- 그런아저씨가 바바리만 입고 돌아다닙니다.
  • ?
    이무기 2006.05.14 18:48
    .......... 츄리닝 [....]
  • ?
    PinKHero 2006.05.14 21:24
    짜증나네요. 막 열받는-_- 으으으.
  • ?
    마므로 2006.05.14 23:16
    그러는 아저씨는 얼마나 괜찮은걸 입으셨기에 간섭이래요?
  • ?
    그대뿡뿡 2006.05.14 23:26
    그 편한 츄리닝 입은게 죈가.. 얼마나 편한데..
  • ?
    란짱 2006.05.15 10:37
    전 또 핫팬츠나 미니스커트라도 입으셨나 했네요
    별꼴을 다보네 정말;;
    근데 그럴 경우 그냥 참고 피하시는게 상책이예요
    혹시 시비라도 붙으면 아무리 찌질이 같은 남자라도 어떻게 변할지 모르거든요
  • ?
    대한민국★ 2006.05.15 22:49
    ㅋ 저도 미니스쿼퉈 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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