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희 학교 백주년 기념 콘서트를
해서 부가킹즈, 윤도현 밴드 (YB), 크라잉 넛,
노브레인, 그리고 엑스프레스란 비보이 팀이 왔거든요-
고3임에도 불구하고 이 가격(2만원이였다가
학생들이 너무 신청을 안 해서 만원으로 내림;)에
이 사람들(?)을 그 거리에서 보겠냐~ 싶어서
표 사서 오늘 드디어 보러 갔는데
아아아아아아
제목 그대로, 완전 개감동T0T이였습니다!!!
솔직히 다 기껏해 봐야 노래 두어곡 정도 밖에
모르는 밴드들이였는데 (게다가 노브레인은 이름만;)
너무나도 신났고 즐겁게 놀다 왔어요!!
(무릎 관절이 시큰거리고 귀는 멍멍하고 목은 아프고...
그렇지만 행복합니다!! +_+;)
역시 밴드들은 직접 공연을 봐야지
제일 좋은 것 같아요+_+)bbb
씨디나 뮤직비디오, 노래를 통해서 알게 되는
것도 좋지만 거의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노래들을 라이브로 접하면 뭔가 임팩트가
더 크고 더 오랫동안 버닝하게 된달까요;
(박린킨 때의 경험; )
특히나 마지막 YB!!!!
티셔츠도 던져주고 (기다리는 동안 은마 상가의
친구 가게에 가서 셔츠 두장에 싸인해서 나중에
윤도현 씨가 무대 아래로 내려와서 던져 줌),
무대 매너도 너무나도 좋으시고.. ㅠㅠ
딴 밴드들도 좋고 비-보이 팀도 춤이 장난이
아니였지만 역시나 뇌리에 가장 강하게 박힌 건
맨 마지막 순서이자 가장 길고 재미있게
공연을 했던 YB^^;
아놔, 고3인데 이제 오면 어쩌자는 거야
공부 못 하게ㅠㅠㅠ
(아싸 이제 공부에 집중 안할 핑계거리가 생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