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주 오랜만에 지음활동 제대로 하고 있어요;
그다지 시간적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닌데-
여유가 없으니까 오히려 더 하고싶어지는게 인간의 심리인 것 같네요..
리포트 쓰는 중인데 괜히 하기 싫으니까 인터넷 창만 열었다 닫았다..
요즘은 날씨도 너무 좋은데 도서관에만 있으려니 그것도 억울하고(웃음)
중고등학교 시험기간인 모양이던데, 열공해서 시험 잘 보세요-
의외로 감기 걸린 사람이 많던데 감기 조심합시다-!


다 쓰고 보니 진짜 아무 내용 없는 글이라 민망스러워 덧붙입니다(웃음)
회화 학원을 다니고 있어서 사전에 나오지 않는 단어라든지 생소한 표현을 항상 물어보는데
어젠던가- 아라시의 봄바람스니커 가사 중 헤깔리는 부분이 있어서 물어봤더니 그 일본인 선생님이 갑자기 누구 노래냐고 묻더군요;
'..아라시요'라고 했더니 '에?? 아라시??? 아라시좋아해요??'라는 즉각적인 반응이;;
근데 갑자기 반 사람들도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더라구요
제가 아이돌(쟈니즈)을 좋아한다는게 의외였던건지, 그게 아라시여서 의외였던건지-_-;
아무튼, 또 누가 좋으냐고 묻길래 '에- 저 리더좋아해요(웃음)'그랬더니
'에- 아라시 리더가 누구였죠?!'라는 또 다른 즉각적인 반응이-_-;
그러면서 '아라시가 사쿠라이 있는게 아라시죠?'라는데, 순간 '아-!'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뭐 리다씨를 설명하기 위해 '오노인데요.. 음- 그다지 인기 많지 않아요- 아마 가장 낮을텐데 좀 바보같은 역할..;;' 그랬더니
'아,아,아! 길거리 막 걸어다니는 사람!'이라는 역시 즉각적인 반응이-_-;;
'일본 가면 바로 만날 수 있을거에요'라는데 대답할거라곤 '아아, 종종 덴샤를 이용하죠(웃음)'밖에 없었습니다. 후후후후;
물론 대화는 일본어로 했습니다. 아무튼 웃음이 나더군요-
아라시가 사쿠라이가 있는 팀이죠(웃음) 역시 게이오구만- 하는 생각이 딱 들더라구요.
뭐, 오노의 존재가 생각이 안났다는 것에 대해서도 전혀 심각하게 생각 안합니다
제가 SS501 리더가 누군지 모르는 것과 비슷한거겠죠(웃음)


내용을 덧붙여도 영양가 없는건 마찬가지네요(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