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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연 작가가 인물묘사에 뛰어나기로 유명한 분이시죠.

그래서 그 분의 사극을 보고 있으면,
정치상황이라던지 스펙타클한 내용은 비중이 적어도
인물간의 관계나 갈등에서는 뛰어난 묘사가 아주 일품입니다.

신돈도 그런 쪽인데,

요즘 공민왕이나 원현 보면서 이해가 안되거나 질려버렸다고 하시는 분들은...
태클도 아니고 비웃는 것도 아니지만 신돈이란 드라마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계신겁니다.

그들이 왜 저렇게까지 밖에 될 수 없었는지는,
드라마 신돈에서 첫화부터 쭉 묘사가 되어있구요...
오히려 보면서 안타까워한다면 안타까워해야겠지만...


그리고, 드라마 신돈에 대해 익숙치 못하신 분들 꽤 있으실겁니다..
저도 처음엔 적응을 못했었는데요,
이젠, 정말 최고의 사극 중 하나로 손꼽고 싶습니다.
전 일단 사극을 좋아해서 거의 다 챙겨보는 편인데,
신돈이 다른 사극과는 다르게 느껴지고 익숙치 못했던건,
신돈이란 드라마가 이제까지와의 사극과는 다른 장르의,
사극은 사극이지만 사극에도 다른 장르가 있다는 걸 보여준 드라마죠.

솔직히 신돈의 시청률이 그렇게 안 나올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것들이 많지만,
일단 신돈은 마니아 드라마가 될 수 밖에 없는 드라마였습니다.
(그 이유는 인내하고 보신 분들은 아실 거라고 믿습니다)

비록 시청률의 압박과 쫓기는 스케쥴이긴 했지만,
정말 리메이크해서 다시 만들고 싶을 정도죠...

일단 신돈이란 드라마가 다른 사극과는 달리
한 인물, 한 역사를 재해석했다는 점도 대단한 것 같구요...
(제 역사인식을 바꿔놓은 드라마죠...ㅎ)



아무튼, 많이 아까운 드라마입니다.
전 많은 시청률은 바라지 않고 한 20% 정도 되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말이죠^^;
(다모,네멋,부활이 20%의 마니아층을 만들지 않았습니까)
하지만 지금도 만족하고,
'서지혜'라는 신인배우와 '오만석'이라는 뮤지컬배우에 대해 알게 되어
너무너무 기쁩니다... 모든 연기자분들의 연기에도 박수를^^..

이제 이번주가 막방인데,
어떻게 끝나게 될지 참으로 기대됩니다...



우리나라 역사를 보면서 한번씩은 꼭 느끼는 점...
'저 때 저렇게 했었더라면...'

(우리나라 역사 왜곡도 심한거 아시죠? ㅎ 승자들의 판타지소설...)
  • ?
    딸기맛♬미역 2006.05.05 19:59
    왠지 모르게 모 글의 제 리플을 보시고 적으신 듯한... ;;;

    근데 저는 첫화부터 열렬히 보다가, 고3되고 나서 시간이 도무질 나지 않아서 한동안 못보다가 다시 봤기에 앞에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전혀 파악을 못한 상태였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봤을 때 갑자기 변해버린(물론 극의 흐름상 갑자기 변하진 않았겠죠) 원현이나 공민왕에 대해 질려버린거구요. 중간에 쏙 빼먹었는데 제대로 파악을 할 수 있을리가 없죠.
    중간에 보지 못했던 부분들(기철 반란 ~ 노국대장공주 사망 즈음)은 수능 이후에 어둠의 경로( ..)를 통해서라도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신돈이 최고의 사극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이의가 없답니다.
    인물 인물마다 정말 미스 캐스팅이 아닌 제대로 된 캐스팅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쥬얼리 정씨나, 오만석 씨나 표현이 참 풍부하시고... 서지혜 씨도 맨 처음엔 약간 어색한 듯 했었지만(도시적인 마스크라든가 신인이라든가 그러한 점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노국대장공주라는 캐릭터를 정말 잘 소화해내시더군요.
    모쪼록 DVD 출시를 바라고 있습니다.
    근데 MBC는 제가 기다리는 건 꼭 안 나오더군요 -_-;;;
    '베스트극장 태릉선수촌'이랑 '제5공화국'...;;;
  • ?
    푸고 2006.05.05 21:15
    전 다 알고 봤는데도, 공민왕 행동에는 질려버리더군요. 하지만 알고 있으므로 계속 보는거고... 막방까지 다 볼껍니다 ㅠㅠ
    정말 서지혜씨는 완소. 마니아느낌이 나더라도, 학생들도 신돈의 노국대장공주 서지혜, 하면 다 알더군요.
    오만석씨는 이전부터 알고 있었던 분이고..^^
    저도 평범한 사극과는 다르게 나가서 좀 당황했지만, 그것 뿐... 색다른 면이 오히려 매력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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