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659 추천 수 0 댓글 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extra_vars1 |||||||||||||||||||||
extra_vars2 |||||||||||||||||||||||||||||||||||||||||||||||||||||||||||||||||||||||||||||||||

제가 유학중인 대련엔 일본인 한국인 비율이 대등해요.

지금 제 유학생활은 일본어 연수라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요 한달새 일본어가 굉장히 많이 늘었어요. 그만큼 일본사람들이랑도 많이 친해졌구요.

가장 친한친구가 요시미란 저와 동갑내기 여자애인데..한달반정도의 기간동안 말로만 들었던 여러가지를 실제로 체험했습니다.

확실히 친절하달까..뭐라할까요. 세심하고 작은거 하나하나도 다 물어보고 아리가또~라고 말합니다.

속으로 가끔 놀랄때가 있을정도루요.

그리고 마음에 안드는 일이 있어도 절대 앞에서는 말하지않아요.

얼마전에 이일로 진지하게- _-;말한적 있는데 아래가 그 구체적대화..;
"한국인은 일본인의 겉과속이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도있어. 속마음은 싫어도 겉으론 웃으면서 괜찮다하니까"
"일본인은 그 자리에서 거절하면 상대를 상처준다고 생각해"
라더군요. 그래서
"난 앞에서 말해도 수긍하니까 말해줘. 지금처럼 몇주전의 일을 이제와서 그때 솔직히 싫었어. 라고 말하면 그게 더 날 상처주는일이야."
라고하니
"응 넌 그자리에서 말해도 괜찮다는걸 이젠 아니까 앞으론 안그럴께"라고 말하더군요.

이때..아..이게 그건가.란 생각이 번쩍하고;;

그외에도 느낀건 참 많지만. 기억이 잘...- _-;;

그래도 나쁜건 말이죠. 자기가 잘못해놓고 저사람은 일본인이니까~라면서 자기합리화하는 사람을보면...한대 콱 패주고싶어요!

누가 나쁘다 누가 좋다를 가리자는게 아니라 진짜 문화의 차이란게 있구나..란걸 몸소 체험하는 매일매일입니다;
  • ?
    물고기의사 2006.04.17 17:19
    예전에 손하씨도 이런 점에 대해서 방송에서 이야기한걸 본거 같은데..
    참.. 난감하네요.. 그야말로 문화의 차이니까 무작정 난 그래도 솔직한게 좋아..
    이렇게 말할수도 없고 ^^; 하지만 어찌보면 좋은 매너이네요..
  • ?
    밤송이 2006.04.17 18:10
    앞에서 말 안하고 다른 사람들한테 뒤땅까놓은 걸 아는 순간 뒷골이 땡기죠... 문화라면 문환데 한국인 입장에선 적응하기가 좀 힘든 거 같아요.
  • ?
    J.Kei 2006.04.17 19:16
    정말 있어요. 한국인보다 맘을 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달까..

    그나저나 일본으로 어학연수 오는 것보다 호주나 중국쪽으로 어학연수 가는 게
    확실히 일본친구 사귀기 좋죠;; 외국에 나와있는 일본애들이
    일본에 있는 일본인보다 좀 사고도 트인 편이고..... 오픈마인드랄까;
  • ?
    아스토시 2006.04.17 19:44
    한국에선 전형적으로 '뒤로 호박씨깐다' 라는 행동이
    일본에선 하나의 예의가 되는거군요;!
  • ?
    THERE 2006.04.17 22:16
    그것도 예의죠. 하지만 모든 일본인이 다 한결같지도 않아요.
    차세대 일본인에게서는 먼저 사과를 요구하는 녀석들도 있고, 폭력성이 짙은 녀석도 있고, …, 요즘 아이들은 옛날과 다르게 우자이, 시카토 정신이 상당해요. 도시 사람들한테는 미안하지만, 크게 토쿄나 오사카만 보더라도 그렇지 않나?
    하지만 하기 싫더라도 하고 라는 형식이지, 구밀복검의 자세를 생각해서는 안되요.
    당하고 있더라도 쌓이고 쌓이고 쌓이다 터트리는 스타일 그 것이 일본인이랄까 (무슨 강연하는 것 같구나).
  • ?
    개영 2006.04.17 23:20
    유학가면 일본 친구들이랑 많이 친해질 수 있나요?;;;
    학교에 유학온 일본 학우들과도 대화 한번 못해봤는데;;;;;
    사실은 정말 친해지고 싶어요 일본 문화 얘기도 막 나누고 싶고;
  • ?
    rainbow flyer 2006.04.18 02:41
    저도 작년에 일본으로 연수를 다녀왔는데요, 그 때 다른점 엄청 느꼈어요.
    제가 잘못한 일을 자기가 잘못했다고 먼저 사과하고 (완전 더 미안해지는;;;)
    남한테 피해 안주려고 하는... 그래도 의사표현은 확실히...
    제가 갔던 곳이 유난히 그랬을 수도 있지만, 개인주의같은 것도 심해서
    예를 들면 남의 반찬도 안 먹으려고 하던데- 매우 놀랐어요.
    좀 삭막하기도 하고. 얘기만 듣다 직접 겪어보니 전 좀 불편하더라구요. ㅠ ㅠ
  • ?
    괭이눈 2006.04.18 21:27
    요즘 젊은 일본애들은 별로 안그러던걸요-_-;; 솔직히 우리나라도 젊은세대로 접어들면서 점점 전통적인 민족적 관습이 많이 사라지잖아요. 일본도 좀 그런 경향이 있어요. 솔직히 사람 성격 다 다른데, 무조건 어느나라 사람이니까 이런거다라고 딱 꼬집을 수 없죠. 그런 거로 치면 이 세상에 성격 2백몇개 밖에 없는 걸요. 인구는 60억인데 말예요;
  • ?
    푸고 2006.04.19 02:45
    워낙 혼네 다테마에 해가지고 일본의 - 민족성- 이라고까지 알려진 거라서... 그냥 편견이라기보단 오래전부터 알려진(일본인도 긍정했던) 민족성이라서 그렇게 생각하는 거죠.. 하지만 현재 젊은이들은 변화하고 있다니... 어떤 모습으로 일지 궁금하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가입인사는 여기에 코멘트로 남겨 주세요! 1654 지음아이 2007.10.31 811118
공지 서로를 배려해주는 지음아이인이 됩시다! 111 지음아이 2006.08.27 562560
공지 질문은 메인 화면 왼쪽 질문과 답변을 참조하세요! 72 지음아이 2004.02.19 594715
35539 싸움의 기술을 보고난 후... 6 AyulinAiko 2006.04.17 1574
» 확실히 일본인과 한국인은 다르단걸 느꼈습니다- _-; 9 달의바다 2006.04.17 1659
35537 얼마전에 들어왔을땐 무슨 폐쇄한다고 한거같은데;;; 12 호청우 2006.04.17 1655
35536 이번 2분기 드라마 '부스코이!!!' 8 옆집여자 2006.04.17 1560
35535 노래방에서 부르면 좋은곡. 9 전경 2006.04.16 1478
35534 휴~ 다행이네요~ 2 구따라스따라 2006.04.16 1494
35533 쿠로사기를 보고 놀란점 14 앙앙 2006.04.16 1637
35532 가요 필이 나는 일음은 잘 안 듣는 것 같아요. 13 밤송이 2006.04.16 1454
35531 청주 사시는 분~~ 6 사야 2006.04.16 1479
35530 서울에 북오프 생겼다는데 진짠가요? 21 KidUnStaR 2006.04.16 1293
35529 모의고사 + 중간고사... 너무 싫어욧~ 7 Asterisk 2006.04.16 1574
35528 남자애와 문자 했어요 ;ㅂ;!! 20 PUNKNOI★ 2006.04.16 1368
35527 잘 아시는분은 댓글좀 달아주세요 2 그대뿡뿡 2006.04.16 1536
35526 혼자만의 오해... 7 ラプリユズ 2006.04.16 1369
35525 captain straydum말인데요. 利緖 2006.04.16 1673
35524 [질문? 정도] 여자분들 손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17 ЯЭТΙП 2006.04.16 1478
35523 아이고 정말 오랜만입니다 .. 4 세레나트. 2006.04.16 1536
35522 코다쿠미노래 추천 좀 해주세요'_' 25 winkel 2006.04.16 1193
35521 스윙걸즈 봤어요 21 ZONE:Mania 2006.04.16 1526
35520 LOVELOVELOVE=_=... 7 바우 2006.04.15 1289
Board Pagination Prev 1 ... 888 889 890 891 892 893 894 895 896 897 ... 2669 Next
/ 2669
XE Login